5월 31일 한국 2-2 요르단
6월 7일 한국 1-0 요르단...

요르단을 상대로 했던 2경기에서 3골 넣었습니다만, 필드골은 단 1골도 없었습니다...ㅡ.ㅡ
3골 중에 2골이 박주영의 페널티킥 골이었고, 1골은 세트 피스 과정에서 나왔던 골이었죠...ㅡ.ㅡ

해외파들을 총동원하고도,
기본적으로 공격수를 3명 배치했음에도,
필드골은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요르단전에 대해 어느 축구사이트 공간이든 말이 많은데,
1-0 이후 잠그기 모드에 들어간 것과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는 허정무 감독의 전술,
설기현-이영표의 부진,
김남일의 계속되는 체력 저하(제 추측으론 작년에 수비수를 봤던, 수원을 떠나 J리그로 이적했던 '또 다른'원인이 경기력과 밀접한 것 같아요.) 등등...

제 개인적으로는 모두 납득할 수 있지만...

피파 랭킹 100위권인 요르단을 상대로
필드골을 뽑지 못한 것은, 분명 문제 있다고 여겨지네요.

지난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균형 잡힌 공수 밸런스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설기현의 부진,
박지성-이근호-박주영-설기현의 짜임새 있지 않은 협력 플레이,
그리고 공격 전술 그 외 등등 블러블러...

답답한 경기는 축구팬들이 싫어하죠.

축구는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입니다.
페널티킥골과 세트피스로 넣는 골도 엄연한 골입니다만,
필드골의 존재는 이들보다 엄청나게 클 겁니다.

A매치 3경기 연속 필드골이 없었네요.(북한전 0-0 포함해서)
다음 경기 때는 멋진 필드골로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근호와 박지성은 볼수록 닮은 선수들이 아닐까 한다. 실력을 놓고 비교하기에 엄연한 차이가 있지만 확실히 이근호는 박지성의 장점을 빼닮았다.

'태양의 아들' 이근호(23, 대구)가 특유의 기동력을 앞세워 한국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는 7일 밤 요르단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이근호의 활약은 '맨유 13번' 박지성을 떠올리게 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공을 받을 때의 위치 선정과 볼 배급까지 원활한 공격력을 뿜어대는 놀라운 기동력,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의 옆구리를 재치있게 파고들며 상대팀 선수들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김남일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골문 정면으로 돌파하려던 박주영에게 한 박자 빠른 패스를 연결하며 팀 공격을 빛나게 했다. 4분 뒤 박주영이 페널티킥 골을 넣은 이후에는 활발히 수비에 가담하여 팀 플레이에 주력했고 35분에는 반칙으로 상대팀 공격을 끊는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전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전방과 측면을 넘나들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13분에는 상대팀 골키퍼 정면에서 슈팅을 날리는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15분 뒤에는 문전으로 달려들려는 박주영에게 절묘한 패스를 밀어 넣으며 골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35분 교체되기까지 상대팀 공간 이곳 저곳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과시하며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요르단전에서 혼신을 다해 뛰는 모습은 분명 박지성의 스타일을 빼닮았다. 그는 박지성처럼 거침없는 기동력을 앞세워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활약을 펼쳐 '맨유 13번' 선수가 부럽지 않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K리그에서는 총알같은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올 시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확고한 대구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근호는 박지성처럼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

변병주 대구 감독은 지난해 K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근호를 박지성에 비유하며 의미있는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처럼 발전할 잠재력이 있는 그가 앞으로 더 나아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별'이 될지 주목된다. 박지성이 대표팀 에이스로 맹활약 펼치는 현 시점에서 '이근호-박지성'이 합작하는 재치있는 콤비 플레이 역시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축구의 고장' 유럽에서 한 대회의 득점왕은 명실상부한 축구 영웅으로 인정 받는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로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대중들의 인기를 누리는 것과 동시에 광고와 스폰서 이득까지 얻는 '일거양득'의 이익을 얻는다.

그 대표주자 격인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최고의 국가대항전인 유로 2008 득점왕 석권을 꿈꾸고 있다.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34경기 31골)와 UEFA 챔피언스리그(11경기 8골)에서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쇼를 펼친 그의 '골 행진'에 지구촌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호날두의 득점력이 빛나는 이유는 그의 포지션이 공격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라는 점. 맨유에서 FA컵 4골을 포함해 43골 넣은 그는 조지 베스트가 보유했던 팀 내 윙어 최다득점(32골) 기록까지 뛰어 넘으며 '골 도우미' 성격이 강했던 윙어의 개념을 바꿔 놓았다.

그 요인은 자신의 특출난 득점력과 슈팅 기술이 있었기 때문. 그는 오른발과 왼발, 머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골문 안과 밖, 대각선 공간 등 거리와 각도까지 가리지 않고 많은 슈팅을 시도하여 골을 성공 시켰다. 여기에 자신의 특기인 무빙슛, 무회전 프리킥 등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상대팀 골망을 흔들며 득점 기계의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미 호날두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 이름을 올렸다. 2007/08시즌 유럽 각 리그 내에서 득점왕에 오른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부츠가 그에게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 그는 리그 별 가중치 점수에서 62점을 얻으며 다니엘 구이사(마요르카, 54점)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51점)를 제쳤으며 리그와 챔스 득점왕과 더불어 전대미문의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뤘다.

호날두의 득점왕 싹쓸이 행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유로 2008에서 조국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를지 지구촌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가 지난 시즌 리그와 챔스 득점왕을 동시 석권할 때 맨유가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유로 2008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팀 우승에 공헌하면 기록의 가치는 더욱 커지게 된다.

생애 최고의 축구 인생을 보내며 승승장구 중인 호날두. 만약 유로 2008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득점왕 쿼트레블'에 오르면 발롱도르(유럽축구 올해의 선수)-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는 그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축구의 역사에 그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곤혹을 치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를 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그의 이적설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나섰다.

스콜라리 감독은 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나는 절대로 호날두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라고 말한적이 없다"며 며칠전 한 외신 언론에서 맨유를 떠나라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자신의 애제자 호날두를 대표팀의 에이스로 키웠던 스콜라리 감독은 "내가 그의 이적설을 의심했다면 그를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았거나 주장으로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보다 맨유에 계속 남을 것이라는 늬앙스의 발언을 했다.

유로 2008 본선 터키전을 앞둔 스콜라리 감독은 "기자들이 호날두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하든, 나는 오직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며 향후 그의 이적에 대한 현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운을 뗀 뒤 "나는 그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맨유에 있을 때 처럼 경기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유로 2008에 임하는 그가 이적설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것을 바랬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타드 데 제네바에서 열릴 터키와의 유로 2008 A조 본선 첫 경기 승리에 나선다. 특히 팀의 중심인 호날두가 시끌벅적한 이적설을 잊고 경기에 전념하여 팀의 승점 3점을 챙길지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은 그의 발을 주목하고 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우리에게 이영표 소속팀으로 친숙한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윙 포워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19, 멕시코 국적) 영입을 확정 지었습니다.

도스 산토스의 이전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알렸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6백만 유로(약 125억 원)이며 옵션으로 5백만 유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시즌 '스페인의 희망' 보얀 크로키치의 급성장으로 소속팀에서 자리를 잃어가던 그가 결국에는 이적을 택했네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지난 2일 "도스 산토스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 직전이다"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도스 산토스의 아버지 지징요는 "그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싶어 팀을 돕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분명 위험하지만 그의 기량을 비춰보면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토트넘 이적에 흡족한 반응을 보인 바 있었죠.

도스 산토스는 '세계 유망주의 산실'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입니다.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서 득점 2위에 올라 멕시코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도 대회 MVP 후보에 오르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죠.
 
바르셀로나의 한 스포팅 디렉터는 지난해 9월 6일 잉글랜드 데일리 미러를 통해 "도스 산토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는 다른 팀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많은 팀들의 영입 공세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 세운 바 있었죠.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 클럽' 첼시가 영입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하며 토트넘 이적을 택했습니다.

토트넘이 도스 산토스를 영입하려는 것은 측면 미드필더진의 공격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의 재치 넘치는 스피드와 화려한 발재간, 넓은 활동폭, 민첩한 공간 침투 능력, 슛팅력 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비 킨-베르바토프'의 공격력을 활발히 지원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바르셀로나가 팀의 미래였던 도스 산토스를 이적시킨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클럽 카데테A에서 활약중인 가이 아슐린(17, 이스라엘 국적)를 키우려고 합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영입 공세를 받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편인데, 안타깝게도 도스 산토스는 '메시-보얀-아슐린'으로 이어지는 유망주 라인 사이에서 제 활약을 뽐내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는 도스 산토스를 이적시켜도 아쉬울 게 없는 장사를 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