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에 소재한 엠스퀘어 카페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과 함께하는 블로거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TNM(티엔엠미디어)와 벤처스퀘어가 주최한 행사이며, 저를 비롯한 TNM 파트너 블로거들을 비롯한 많은 블로거들이 문재인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간담회를 찾았습니다. TNM 파트너가 아니지만 문재인 의원을 뵙고 싶었던 블로거분들도 많았습니다. 블로거 간담회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셨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사진=문재인 의원과 함께하는 블로거 간담회 모습. (C) 효리사랑]

문재인 의원은 2012년 대선 주자로서 높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적어도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 중에서는 지지율 1위지만, 대통령이 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얻어야 합니다. 12월 승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블로거를 통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저는 축구 블로거로 활동중이지만 이날은 시사 블로거 모드가 됐습니다. 문재인 의원에게 질문한 것.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부분이자 한국 사회를 위한 진보적인 정책이니까요.

[사진=문재인 의원 블로거 간담회에 참여한 블로거들이 많았습니다. (C) 효리사랑]

내가 문재인 의원에게 민생경제를 질문했던 이유

먼저, 여러분들에게 질문하겠습니다. 과연 현 정부는 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었을까요? 과연 서민 경제는 좋아졌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답할 것입니다. 굳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아도 미디어와 SNS를 통해서 민생경제와 관련된 안좋은 말들이 꾸준히 전파됐습니다. 그럼에도 야권이 4.11 총선에서 패했던 원인 중에 하나는 민생 경제 향상을 위한 스토리가 뚜렷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무상 급식, 반값 등록금에 이은 또 다른 사회적인 혜택 이슈가 필요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그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을지 모르겠지만 저의 기억에는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존재감이 약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이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정권 교체만을 외치기에는 서민들의 표를 얻는데 부족함이 있음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무상 급식, 반값 등록금에 이은 서민 친화적인 정책을 강하게 어필하면서 실천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차기 대통령은 서민을 위해 일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말입니다.

[사진=문재인 의원 (C) 효리사랑]

TNM에서는 '블로거가 간다' 시리즈 진행을 일환으로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 3월 김문수 경기도지사 블로거 간담회를 주최했습니다. 저는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을 연고로 하는 제2의 K리그 클럽을 만들 생각이 있는가?', 김문수 지사에게는 '청춘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의원에게는 민생 경제와 관련된 질문을 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이 대선 후보인 만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꼭 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문재인 의원 (C) 효리사랑]

국민들은 2012년 대선에서 뽑고 싶어하는 대통령이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차기 대통령이 집권하면 민생 경제가 좋아지기를 바랄 겁니다. 민생 경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6월 17일 서울 독립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을 찾아 아르바이트(알바) 체험을 했습니다. 편의점 알바생들의 고충을 직접 느껴보는 이유도 있지만, 편의점은 다른 알바에 비해서 시급이 적습니다. 최저임금을 안지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의 편의점 알바 체험은 최저임금 대폭 향상을 통해서 민생 경제를 향상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전에는 어느 청년 모임을 통해서 "커피점 수습 기간이 왜 3개월이냐"고 청년 알바생 현실을 안타깝게 여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현 대선 주자 중에서 민생 경제 향상 의지가 강력한 분임에 틀림 없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할 분임을 느꼈죠.

문재인 의원 블로거 간담회가 진행됐던 어제 저녁. 문재인 의원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효리사랑 : 문재인 의원님은 얼마전 독립문에서 대선 출마를 하셨던 다음날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셨는데요. 최저임금과 관련된 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민생경제의 향상입니다. 99%를 위한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요. 작년에는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키우는 또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최저임금 대폭 향상, 청년 창업 지원 확대, 중고등학교 무상교육, 사교육비 절감, 임대주택 확대, 의료비 지원 같은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님은 대선에서 민생 경제를 위해 어떤 정책을 내세우실 것인지, 혹은 어떤 계획을 하시는지 싶습니다.

문재인 의원 : 지금 있는 정책을 다 말씀해 주셨네요.(웃음) 그것을 다 그대로 열심히 실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웃음)

그 가운데, 이미 지금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최저임금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너무 낮거든요. 그게 생계유지가 안됩니다. 외국의 OECD 국가들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고요. 최저임금이 조금 실질 생계비가 되게끔 대폭 인상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저임금을 2017년까지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2분의 1 수준까지 인상하는, 단계적으로 매년 올리는 것이죠. 그런 최저임금 개정 법안을 제가 대표 발의해서 이미 국회에 제출을 해두었습니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들이 2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거든요. 최저임금 위반이죠. 자행되고 있는데도 버젓이 넘어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은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근로 감독을 대폭 강화해서, 적어도 최저임금이 미달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그렇게 할 것이고요.

그 다음에 최저임금에 대해서 보면 너무 얘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수습 기간 3개월 동안 최저임금을 다 안줘도 되게끔 되어 있는데, 커피숍 이런 곳에서 서비스하는데 무슨 수습 기간 3개월이 필요하겠습니까. 결국은 우리 대학생, 청년 알바생들의 노동을 착취하는거죠. 최저임금을 다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을 전부 다 없앨려고 합니다. 아까 말씀하신 내용들. 차근차근 실천하겠습니다.

정운현 진실의 길 편집장 : 짧게 제가 하나 더 보태겠습니다. 2017년까지 최저 임금은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어림 잡으면.

문재인 의원 : 지금 최저임금보다 대폭 인상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게 어떤 의미를 갖느냐 하면 적어도 최저임금을 법제화하는 거에요. 지금은 최저임금 결정을 매년 노동자, 사용자 위원, 근로자 위원, 공익 위원 이렇게 모여서 결정하게 되어있는 것이거든요. 공익 위원은 정부쪽에서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뜻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참여정부때는 해마다 최저 임금 실질 인상률이 7% 넘었거든요.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실질 평균 인상률이 1.4%. 참여 정부의 5분의 1 밖에 안되요. 이런식으로 정부에서 명에 따라서 좌지우지되고, 근로자 위원들이 다 퇴장하는 가운데 사용자 위원들과 공익 위원들과 모여서 사용자 편을 마구 들어주는 이런식의 결정 구조가 아니고 아예 법정화 하는데 의미가 있겠죠.

[사진=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C) 효리사랑]

문재인 의원 "김어준 총수, 법무부 장관 시켜달라고 한 적 있었다"

문재인 의원 간담회 시작 전에는 4명의 명사가 '문재인에게 묻는다'라는 질문을 동영상을 통해서 공개됐습니다. 그 중에 김어준 총수는 문재인 의원에게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을 국정원장으로 시켜달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김어준 총수를 보면 스타일 자체가 크레몰린 비슷한 뭔가 할 것 같은 정부기관 총수로 어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법무부 장관 시켜달라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의미가 뭐냐 하면 이명박 정부 하는 것을 보니까 아무나 다 하는 것 같더라.(웃음)"

그 밖의 사진들

문재인 의원 블로거 간담회. 행사를 준비하는 스태프들이 매우 분주했습니다. 영상 촬영 때문에 많이 신경 쓰시더군요.

문재인 의원과 정운현 편집장이 앉을 의자를 테이프로 고정하는 작업. 좋은 영상을 찍으려면 사소한 것이라도 치밀해야함을 느꼈습니다.

블로거 간담회 시작 전에는 문재인 의원과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만났던 동영상이 방영됐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사법 연수원 시절 4번 타자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변호사 시절 故 최동원 선수가 추진했던 선수협 법률자문 이었다고 합니다.

김성근 감독

문재인 의원 블로거 간담회 진행은 곽동수 한국 사이버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티엔엠미디어 한영 공동대표도 말씀을 했고요.

문재인 의원 블로거 간담회 진행은 정운현 진실의 길 편집장이 맡았습니다. 2시간 동안 문재인 의원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에게 질문하는 탁현민 교수. 회색 벽돌을 봐선 장소가 벙커원으로 추정됩니다.

문재인 의원에게 질문하는 김어준 총수. 뒷 배경을 보니까 김어준 총수 차량 앞에서 영상을 찍은 것 같습니다.

문재인 의원의 등장

블로거 질문을 듣는 문재인 의원

저의 질문은 패널 질의 응답에 뽑혔습니다. 박원순 시장, 김문수 지사 간담회때는 저의 질문이 다른 질문에 비해 중요도가 낮아서 자유 질의 응답에 속했는데 이번에는 패널 질의 응답에 당당하게 들어갔네요.

문재인 의원 블로거 간담회에서는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문재인 의원 대선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블로거 간담회가 끝나고 악수하는 문재인 의원과 정운현 편집장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2년 6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문 앞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현 대선 주자 중에서 정권 교체의 뜻을 달성할, 시민들과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할, 상식과 원칙이 승리하는 사회를 이룩할 분입니다. 아직 2012년 12월 대선이 6개월 남았지만 벌써부터 문재인 의원의 대통령 당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첫번째 발걸음입니다. 

그러나 저는 현장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오후 2시 독립문역에 도착했지만 현장 반대편 출구로 이동하는 바람에 이곳에 늦게 오고 말았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독립문 앞에서 자리를 지키면서 문재인 의원의 출마 선언을 바라봤습니다.

문재인 대선 출마 현장은 생각보다 장소가 협소했습니다. 좀 더 넓은 곳에서 출마 선언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약간의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지만, 문재인 의원이 이곳을 출마 장소로 최종 결정했던 상징성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경희대 재학 시절이었던 1975년 4월에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되면서 4개월 동안 서대문 형무소에서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서대문 형무소는 서대문 독립공원 안에 있는 곳이죠. 그곳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외친 것은 27년전의 민주화 의지가 지금도 굳세다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지만 현 정권의 문제점이 문재인 의원이 정치를 시작한 배경이 되었고 대선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의원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봤습니다. 그동안 TV와 인터넷,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책 <닥치고 정치>를 통해서 문재인 의원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드디어 처음으로 문재인 의원을 직접 봤습니다. 저절로 "화이팅"을 외치게 되더군요.

[동영상] 문재인 의원이 "저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를 외쳤던 부분. 제가 사람들 뒤에 둘러 쌓이면서 문재인 의원의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 동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의원의 각오를 육성이라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주인인 우리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의원을 보며 시민편에 있다는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동영상] 문재인 의원의 대선 출마 연설(1)

[동영상] 문재인 의원의 대선 출마 연설(2) 동영상 2분 20초에는 문재인 의원이 "국민의 마음에서 길을 찾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분이 "문재인 대통령 화이팅"을 외치셔서 마음속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동영상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람들 뒷쪽에 있다보니 문재인 의원의 모습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카메라를 두 손들어 윗쪽으로 올릴 수 밖에 없었고, 오랫동안 올리다보니 손이 흔들거리더군요. 제가 키가 작은 것도 촬영이 쉽지 않았던 이유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대선 출마 현장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현장에서 직접 봤으니까요.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마음을 느낄 겁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이기는 시나리오를 누구나 꿈꾸겠죠. 그런데 저는 문재인 의원을 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재인 대선 출마는 역사적인 순간일지 모르니까요.

가족들과 함께 인사하는 문재인 의원 

제가 현장에서 정치인을 직접 응원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1996년 총선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시에는 대통령 당선 1년 전이지만)이 저희 동네를 방문해서 유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TV에서만 봤던 유세를 현장에서 직접 보게 된 것이죠. 동네에 있는 많은 분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들으며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의원이 두번째입니다.

문재인 의원의 대선 출마는 탁현민 교수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선 출마 현장.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몰렸습니다. 알고봤더니 독립문 외곽쪽에 인파가 몰렸더군요. 

미권스 깃발이 보였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문재인 대선 출마의 현장. 독립문.

문재인 의원이 연설했던 단상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메시지가 새겨졌습니다. 

"99% 서민, 문재인이 있어 행복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모두 멋진말 입니다.

문재인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위해 인근 학교로 이동하는 모습. 일반인이 기자간담회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일단 학교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학교쪽으로 걸으면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미는 지지자들과 악수했습니다. 저도 문재인 의원과 악수하고 싶어서 손을 내밀며 인사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저를 보면서 웃으시면서 좋아하시더군요. 문재인 의원의 환한 미소. 저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17일 낮에 서울 대학로에 있는 나는 꼼수다 카페 '벙커1(BUNKER 1)'을 찾았습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팬으로서 그동안 이곳을 방문하고 싶었는데 이날 근처에서 스케줄이 있어서 벙커1을 들리게 됐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DSLR 카메라로 촬영했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벙커1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벙커1은 지난달에 오픈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나는 꼼수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벙커1은 나는 꼼수다를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기존의 나는 꼼수다 콘서트, 용민 운동회, 사인회 같은 경우에는 미리 행사 날짜가 정해졌지만 벙커1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에는 이곳에서 김용민 교수와 나는 꼼수다 팬들이 교회 예배를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많은 분들이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압니다.

벙커1 건물 바깥에는 나꼼수 F4 캐릭터가 새겨진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벙커1은 지상1층과 지하1층으로 나뉘어집니다. 지상1층은 딴지 카페로써 커피를 비롯한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테이블은 4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일반 카페와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지하 1층은 지상 1층에 비해서 규모가 큽니다.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넓직합니다. 벙커 라운지 스튜디오, 딴지 일보 사무실, 나꼼수 작전 상황실이 있으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벙커1 지상 1층입니다.

벙커1에서는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녹음을 하는 곳입니다. 나는 꼽사리다의 경우에는 공개 방송을 합니다. 15일에는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19대 당선),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출연한다는 문구가 적혔네요.

나는 꼼수다 F4 캐릭터가 새겨진 작품입니다.

벙커1 메뉴입니다. 몇몇 메뉴는 다른 이름으로 변형 되었습니다. 아에리카노(아메리카노) 가카모카(카페모카) 녹색성장라떼(녹차라떼) 나꼼수(물) 주진우유(우유) 비비케익(치즈케익)으로 말입니다. 아에리카노는 에리카 김(김경준 누나) 비비케익은 BBK를 본땄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비비케익입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비케익 입니다. 나꼼수 F4 캐릭터가 케익 가운데에 새겨졌습니다.

'나는 꼼수다 실질적 리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통 시사 주간지' 주진우 시사IN 기자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교수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위대한 정치인' 정봉주 전 의원

아마도 이 메뉴가 '닭치고 브런치'인가 봅니다. 비비케익 옆에 있더군요.

지하 1층 내부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앉도록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됐습니다. 한쪽에는 일반 식탁과 테이블이 나열되었으며, 다른 한쪽에는 나무로 제작된 테이블과 스노우보드를 활용한 의자들이 있더군요. 평일 낮이라 '지하 1층 규모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제가 찾았을 당시에는 지하 1층에 20명 정도 있었습니다. 지하 1층 실제 규모는 제가 사진 찍은 것보다 더 넓습니다.

지하 1층에는 나는 꼼수다 공식지원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나꼼수 후드티와 반팔티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입는 반팔티도 있습니다. 나꼼수 F4 캐릭터가 새겨진 양말도 있었습니다.

벙커헌장

1. 합석의 생활화로 국민 대통합에 앞장선다.
2. 상호 낯가림없는 말트기로 국민 소통을 실천한다.
3. 규칙적인 벙커 방문으로 국민 전투력을 증강한다.

지하 1층에는 단체 손님들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녹음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 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교도소에서 석방되어 벙커1에서 녹음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앞 모래 주머니 쪽에는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새겨진 노란 풍선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르네요.

딴지일보 사무실 문입니다. "이곳은 딴지일보 사무실입니다. 맹수 서식지와 마찬가지인 곳이니 출입을 자제하시고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종이 문구가 붙었습니다.

나꼼수 작전 상황실입니다. 제가 벙커1을 찾았을때는 김용민 교수가 있었습니다. 김용민 교수는 이곳에 도착하실때 나꼼수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시더군요. 탁현민 교수도 이곳을 들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가 없었습니다. 3일전 김용민 교수 트위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 분이 비행기에 올랐다고 하네요. 무슨 일 때문인지는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듯. 그래서 이번주 뉴욕타임스는 김용민 교수가 진행을 맡아서 '김용민의 뉴욕타임스 172회'로 제목이 정해졌더군요.

나꼼수 작전 상황실에 붙어있는 메모들.

벙커1 화장실입니다.

벙커1에 울려퍼지는 음악에는 한 가지 재미난 특징이 있습니다. 팝송 몇곡을 틀어놓다가 나꼼수와 관련된 음악이 1곡 나오는 방식이더군요.

저는 벙커1에서 로리나 핑크를 마셨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서 탄산 음료로 소화를 했습니다. 한동안 스마트폰으로 e-Book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에 올때는 비비케익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는 5월 14일까지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노무현이 꿈꾼 나라'가 진행됐습니다. 저는 5월 11일 금요일에 전시회를 찾았는데요.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그리웠던, 다시 보고 싶었던 마음 때문인지 전시회를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매년 5월마다 노무현 대통령이 보고 싶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전시회 입구입니다. 왼쪽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군대 시절 사진, 오른쪽은 노무현 대통령이 밀짚모자를 착용한 사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군대 시절 사진 

행사장 안에 들어왔습니다. 만화가 강풀님이 제작한 그림이 돋보입니다.

이날 저녁은 퇴근 이후 시간대라서 그런지 많은 직장인들이 방문했습니다. 저는 이어폰으로 나는 꼼수다 봉주 12회를 들으면서 전시회를 바라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나는 꼼수다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노무현 대통령 일대기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사진과 설명들이 나열됐습니다.  

1960년 4.19 혁명 이전에는 이승만 대통령 생일 기념 글짓기 행사가 있었나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현장 

노무현 대통령의 군대 시절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968년에 입대하고 1971년에 만기 제대한 것을 봐선, 당시 현역병 복무기간이 3년임을 실감합니다.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던 사건으로(김신조 사건) 군인들의 복무 기간이 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이후에 입대를 하셨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은 사법시험을 준비했던 1975년 9월 특허청에 독서대를 실용신안등록했다고 합니다. 설계도에 의해 복원된 독서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사진들.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19대 총선 당선)이 언급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 문재인 이사장이 출연했던 힐링캠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두 분의 30년 인연은 정말 유명하죠.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이 소개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과거 명함입니다. 총선때 제작한 명함인듯.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사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모습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약력이 소개 됐습니다. 1998년 종로 보궐선거에서 당선 되었지만 2000년 총선에서는 부산에 출마했습니다.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부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었죠. 그때를 기점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탄생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으로 알려져있죠. 그리고 2000년 8월 해양수산부장관을 거쳐 2001년 대권 도전 선언,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기타치는 모습. 기타를 연주하고 상록수를 노래했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나라는 아마도 이런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세상,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힘을 모으는 통합이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하고 싶었던 꿈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사진입니다. 명함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나라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금도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2월에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봉하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현장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밀짚모자가 어울리는 분이셨죠.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던 날입니다. 당시의 유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4월 25일에 남겼던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피규어가 행사장에서 공개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영빈관 행사때 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담소를 나누었던 장면.

노무현 대통령의 예전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판화가 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판화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스트잇을 통해서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포스트잇이 빼곡히 찼습니다.

담배와 소주병이 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이 남긴 메시지들. 많은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보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저의 마음속에서는 "한국 최고의 대통령". 매년 5월이 되면 항상 그리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4월 29일 오후 3시. 서울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 트랙구장에서 용민 운동회가 진행됐습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꼭 가고 싶었던 행사였습니다. 김용민 교수를 응원하는 목적도 있었고요.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찾았는데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실제로 운전하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지프가 도착하니까 많은 분들이 김어준 총수 차량인 것을 알고 있더군요.

 용민 운동회 도착했습니다.

김어준과 지식인들 깃발이 보였습니다. 쪽말, 나는 꼼수다 카페, 미권스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현장에서는 생수가 무료로 지급됐습니다.

용민 운동회에서 서기호 전 판사를 봤습니다. 나꼼수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서기호 전 판사가 입었던 하얀티는 바로.

 주진우 시사IN 기자 이미지가 삽입된 티셔츠였습니다.

 현장에서는 김어준 총수 수염차가 무료로 지급됐습니다.(3시부터)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 김어준 총수 이미지가 삽입되었네요. 

현장에서는 김용민 교수의 책 <나는 꼼수다 뒷담화><조국 현상을 말하다><고민하는 청춘 니들이 희망이다> 정봉주 전 의원의 책 <BBK 완전정복> 탁현민 교수의 책 <탁현민의 멘션S>가 판매됐습니다.

용민 운동회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더군요. 나꼼수 F4 멤버 캐릭터도 보였습니다. 오른쪽 윗쪽에 정봉주 전 의원 깔때기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용민 운동회 시작이 임박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2시 28분까지는 사람들이 서기호 전 판사 쪽으로 많이 몰렸어요.

김용민 교수가 나타났습니다. 제가 직접 다가가서 "힘내세요"라며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김용민 교수입니다.

김용민 교수가 사인하는 모습

이번에는 운동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한 가운데에 밧줄이 놓여있습니다. 아마도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나꼼수 팬들에게 쐈던 짜파게티입니다. 무료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 3000개가 준비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짜파게티를 먹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짜파게티를 먹은 뒤에는 무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탁현민 교수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의 등장

 나꼼수 F3

 김어준 총수

용민 운동회 시작전 

강기갑 의원이 등장했습니다. 

탁현민 교수의 오프닝 멘트

"짜장면 다 드셨나요? 오늘 김어준씨가 짜짱면 3000개 쐈고요. 짜파게티 값으로 1100만원 나왔습니다. 약속은 함부로 할게 아니라는 생각을 여지없이 하게 됩니다."

-운동회에 임하는 소감-

김용민 교수 "아호 멘붕 김용민입니다. 영문 약자로 MB 김용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가 힘차게 비상하는 그날 아니겠습니까. 다같이 일어섭시다"

주진우 기자 "봄날이고 날이 좋은데, 열심히 놀고 열심히 뛰고, 아무튼 즐겁게 놀다 가십시오. 여기에 김용민이 나왔습니다. 김용민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요. 다른 낙선자 분들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많이 놀다 가십시오"

김어준 총수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 고민이 많았어요. 짜장면으로 할것인가 짜파게티로 할것인가.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일요일은 짜파게티 아니겠어요. 하지만 짜장면을 약속했기 때문에 짜파게티를 짜장면인 척 하고 재고했습니다.(탁현민 교수 "트레이닝복은 처음인 것 같아요. 공식적인 석상에서. 운동화도 새로 하셨나봐요.) 오늘 아침에 마침 나오다보니까 운동화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3명이 같이 신발가게에 가서 운동화를 샀어요. 운동화를 산 만큼 저희 선거법위반팀.(김어준 총수&주진우 기자 포함) 구속되기 전에 반드시 모든 종목을 휩쓸고 가겠습니다.

강기갑 의원 "망설일 틈도 안줬어요. 무조건 나오라고 해서 무조건 나왔습니다. 5월 30일까지는 현역입니다. 그때까지 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내가 역할을 할게 있으면 할께예. 고맙습니다"

박용진 의원 "저는 좀 그래요. 전화가 와서 김용민 운동회를 하는데 낙선자들이 모인데요. 저는 왜갑니까. 저는 공천도 못받았어요. 그러면서 공천도 못받은 사람이 무슨 낙선자 운동회를 가냐고 했더니, 공천도 못받은 주제에 그 당의 대변인을 하는 사람의 속을 들어보자는 얘기를 듣고. 반갑습니다."

서기호 전 판사 "반갑습니다. 맨날 법정에서 피고인들만 보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을 넓은 데서 보니까 적응이 안됩니다. 제가 주진우 기자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여기 꼭 와주십사 하는 연락을 받고 '제가 가야되는 자리인가' 망설였는데요. 막상 와보니까 너무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지지 격려해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사실 비례대표 14번 받을때 당선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우리 통합 진보당의 정당 지지율을 높여서 4번에서 3번으로 정당 기호를 올리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낙선이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낙선팀에 끼어주시니까 강기갑 의원님과 같이 낙선 의원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청래 의원(19대 총선 당선) "18대 낙선자 자격으로 왔습니다. (주진우 기자 "선배는 오라고 안했는데 왜 오셨어요?") 지나가다가 차가 밀려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어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용민 교수는 예전에 오다가다가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남몰래 한 번 갔다왔더니 씩씩하더라고요. 당선될 줄 알았더니. 20대때 당선되라고 시련을 준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했습니다. 여기 친구들 많이 보니까 저도 힘이 납니다. 여러분 같이 한 번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민 운동회 첫번째 일정은 OX 퀴즈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OX퀴즈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1~3번째 문제까지 잘 맞췄습니다. 1번째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에 미국 의회갔을때 박수 횟수, 2번째 문제는 그때의 기립박수 횟수였는데 둘다 찍어서 생존했습니다. 3번째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교토 출생이다. 맞으면 O, 틀리면 X"였습니다. 오사카 출생이라서 X를 택했는데 다행히 맞췄습니다. 그런데 4번째 문제는...  

4번째 문제는 "살빠진 김용민 교수의 체중은 100Kg넘는다. 맞으면 O, 틀리면 X"였습니다. 김용민 교수가 10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100Kg는 넘지 않을거라 판단하고 X 선택했습니다. 김용민 교수의 대답은?

김용민 교수는 "세자리"를 외쳤습니다. 저는 OX퀴즈에서 틀렸습니다.

김진애 의원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김진애 의원과 김용민 교수가 손을 모으며 즐거운 순간을 보냈습니다. 

 용민 운동회는 매 순간마다 재미있게 진행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용민 운동회를 찾았습니다. 최소 만 명 넘지 않았을까요? 공식적으로 몇명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즐기는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어지는 노래자랑. 어느 분이 싸이의 챔피언을 불렀더군요. 김어준 총수가 무대 앞에서 노래를 지켜봤습니다.

김용민 교수가 챔피언을 들으면서 흥겨워하는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났습니다. 정말 기뻐하시더군요.

전광판에는 "저희 업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멘트가 떴습니다. 웃었습니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다른 분은 현진영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부르더군요.

김어준 총수의 머리 사이즈는 60. 저와 비슷합니다. 노래자랑 이후에는 두 가지 즉석 게임이 있었는데 하나는 힘센 사람들끼리 여러가지 게임을 했었고, 다른 하나는 정확히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지만 앉으면서 닭싸움과 비슷한 놀이를 하더군요.


[동영상] 김용민 교수의 성대모사입니다.

이어지는 공돌리기.

잠시 뒷쪽을 찍어봤는데 인파가 텅 빈 곳이 잘 안보였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용민 운동회를 찾았어요.

 공을 돌리는 모습

정동영 의원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솔로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천정배 의원도 등장했습니다. 트로트 한 곡을 불렀어요.

탁현민 교수 

줄다리기 행사가 시작 될 차례였습니다. 

 

 

나꼼수 팬들이 줄다리기를 준비하는 모습 

[동영상] 줄다리기를 하다가 갑자기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동영상] 두번째 줄다리기에서도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김용민 교수도 넘어지셨더군요. 너무 많은 인원이 줄다리기에 참여했기 때문인지 줄이 빨리 끊어지더군요.

무대 뒷편에서 주진우 기자를 봤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옆모습. 저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입니다.

 용민 운동회 막판에는 클로징 인사가 있었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주진우 기자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가 고양이 탈을 쓰면서 등장했습니다. 지난 1월 광화문에서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고양이 탈을 썼었죠.

 김용민 교수

이어지는 시상식. 벙커1(나꼼수 카페) 평생 무료 이용권, 아메리카노 100잔 이용권에 있는 주의사항이 웃겼어요. 평생 무료 이용권은 하루 1회 1인 방문, 너무 많이 먹지 않기, 이용권 지참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었어요. 아메리카노 100잔 이용권은 100명이 모여야 이용 가능하다네요.

클로징 멘트를 앞두고... 

강기갑 의원

[동영상] 강기갑 의원의 클로징 멘트

정동영 의원

[동영상] 정동영 의원의 클로징 멘트

 정청래 의원

[동영상] 정청래 의원의 클로징 멘트

 서기호 전 판사

[동영상] 서기호 전 판사의 클로징 멘트 

[동영상]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용민 운동회를 찾았습니다.

[동영상] 나꼼수 팬들이 낙선된 분들에게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무대에는 나꼼수 F3가 남았습니다.

[동영상] 김용민 교수의 중대 발표입니다.

-김용민 교수의 중대 발표-

"저 김용민은 조로 아스터로의 개종(을) 하지 않습니다. 오옴진리교 개종. 김총수 때문에 생각할 번 하다가 말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저 김용민은 새누리당 입당 고려했습니다. 기호 20번 한나라당 입당 고민했습니다. 스웨덴에 보면 해적당이 있습니다. 해적당 입당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 진보의 아들입니다. 저 김용민은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르완다로의 이민 추진했습니다. 수리남으로의 이민.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리남이 어디있는 나라인 줄 알아요? 남미쪽에 있습니다.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한의 아들입니다.

이제 제 결심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저 김용민은 양극화 해소, 분배 정의, 경제 민주화, 환경 정의,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정세 변화, 태양계 평화를 위해서 2012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저 김용민은 조선일보 종편 인수 하겠습니다.

저 김용민은 대선 투표율 75%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나는 꼼수다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하겠습니다. 매일 채식을 일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김용민 약속드립니다. 1년 뒤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두번째 운동회 두 배의 크기로 개최하겠습니다. 그때는 탕수육도 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어준 총수 클로징 멘트 중에 일부-

"김용민은 본인이 다니던 교회를 다닐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그리고 그 집에서 인터넷을 켜고 인터넷 예배를 드렸는데, 그런데 인터넷 예배를 집도하시던 목사님이 김용민이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데 김용민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방송도 끄고 아주 조그만 교회에 주진우와 같이 기도를 했어요. (주진우 기자 : 제가 데리고 가서 기도했습니다. 기도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밥을 잘 못먹습니다. 그때는 냉면 2인분, 수육 5인분 먹고 그래서 기도해준 목사님이 한 마디 했습니다. 저XX 멘붕 맞냐. 점점 올라와서 식욕이 8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배가 너무 홀쭉합니다. 너무 배가 고픕니다.)

"매주 일요일 말이죠. 벙커에서 본인이 직접 거짓말 하지 않는, 직접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김용민과 함께 예배를 드리러 오세요.(주진우 기자 : 그 교회에서는 돈을 내야 천국에 간다는 깔때기, 십일조를 내야 행복해 진다는 깔때기, 자기가 신의 대리인이라는 깔때기를 들을 수 없습니다. 거짓말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50만원, 100만원 주고 인터넷에서 설교를 사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용민과 함께 예배를 보실 분들은 일요일 아침 9시.(나꼼수 F3 멤버끼리 시간을 놓고 의견을 주고 받은 뒤) 매주 일요일 9시에 김용민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얘기를 하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은데, 본 게임은 이제 시작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선출될 그 누군가와 함께 내년 4월 이맘때 다시 모여서 탕수육 먹읍시다."

용민 운동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는 꼼수다 영원하라'를 마음속으로 기원했겠죠.

용민 운동회가 끝나자 나꼼수 팬들이 김어준 총수와 손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어준 총수와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용민 운동회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 많은 분들이 트랙구장을 떠나려고 했지만 자리가 빈 곳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인원이 이곳을 찾았을까요? 나꼼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