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젊은 창업자가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를 읽고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명진출판, 2013)라는 책을 처음으로 접하면서 과연 '돈을 들이지 않고 창업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창업 혹은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돈이 필요한 것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사무실 운영비와 소품비, 컴퓨터와 카메라를 비롯한 장비 비용, 직원 또는 아르바이트 인건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창업한지 2개월이 되었지만 어느 정도의 돈을 지출했다. 결코 많은 액수는 아니었으나 공짜로 창업한 것은 아니었다.

 

 

1. 하지만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왜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되었는지 충분히 인지했고 공감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같은 정부의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비용을 아끼거나 혹은 자신의 역량과 환경에 따라 공짜로 창업할 수도 있다. 특히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합격하면 일정 기간 공짜로 사무실을 이용하면서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차등 지급) 판로확보와 법률 및 세무 상담, 언론홍보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혜택을 누리며 창업 비용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의 공동저자인 이선영 신여성유랑단 대표와 홍난영 먹는언니 컴퍼니 대표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2기로 합격하여 3년째 회사를 운영중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시지는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같은 정부의 좋은 창업 지원 사업이 없다면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 창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소중한 기회다. 청년들은 중장년층에 비해 돈이 많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짜 창업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홍난영 대표가 운영하는 먹는언니 컴퍼니는 창업센터에 합격하면서 사무실 운영비가 필요없게 되었고 책상이나 의자 같은 집기까지 지원되었다고 한다. 일정 수준의 지원금을 받으며 활동비에 투자했고 복사는 공용기기실을 활용했다. 이 같은 사례를 일반인이라면 놀랄 수도 있으나 실제로 창업센터 내에서는 흔한 사례라고 한다. 이렇게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창업 부담을 해소하는 이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제조업도 공짜창업을 할 수도 있다. 그 사례로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출신 대표의 스토리가 소개됐다.

 

2.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 성공이다. 창업 비용에 많은 돈을 지출해도 반드시 회사가 순탄하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의 기본적인 목적은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마이크로 브랜드(작지만 특화된 영역을 구축한 회사)이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노하우들이 소개됐다. 그 중에 마이크로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큰 기업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이기는 것은 우리나라 현실상 어려운 일이다. 프리미어리그로 예를 들면 많은 축구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 클럽 경기를 주목하나 중소 클럽을 향한 관심도가 떨어진다. 그 중에서 한국인이 없는 클럽이라면 소수의 축구 마니아들만 경기를 보거나 아니면 국내에서 경기를 못볼수도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큰 기업과 차원이 다른 콘셉트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야 한다. 축구에서 대표적인 사례가 스토크 시티의 롱볼 축구가 아닐까 싶다. 그들은 티키타카보다는 롱볼 축구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며 2008/09시즌 승격 이후 무난한 성적을 유지했다. 흔히 롱볼 축구는 구식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스토크 시티만큼은 축구팬들에게 흥미로운 대상이다. 따라서 마이크로 브랜드는 개성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는 글쓴이가 운영하는 미리내미디어의 과제다.

 

3. A라는 사람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치자. A는 반드시 식당 운영으로 대박내겠다는 열정이 충만하다. 그러나 요리가 맛이 없다. 많은 고객들에게 맛있는 요리라고 칭찬받기에는 소질이 부족하다. 반대로 B라는 사람은 우리나라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질이 있다. 그러나 식당 운영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불친절을 남발한다. A와 B의 식당 운영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나만의 열정과 소질을 계발하면 돈이 따라온다는 것을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에서 강조한다. 창업 아이템은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두 대표의 과거를 예로 들며 언급했다.

 

창업 아이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단순히 많은 돈을 벌겠다고 자신의 지금까지 경험과 관련없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자신이 요리가 취미라고 식당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과는 관련 없는 사안이나,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행 포스팅을 정성들여 작성해도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창업 아이템 선정시 취미와 적성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출신 대표분들의 세 가지 사례가 소개됐다.

 

이쯤에서 나의 사업을 점검했다.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마켓 '카카오페이지'라는 어플리케이션에 축구 콘텐츠를 담은 <맛있는 축구 이야기>라는 시리즈를 서비스중이다. 글쓴이는 오랫동안 축구 경기를 시청하거나 관전했으며, 5년 동안 축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2500개의 축구 관련 글을 작성했던 열정이 있다. 소질이라면 블로그와 관련된 각종 업적(4년 연속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2010 다음 뷰 블로거 대상 수상, 2012 대한 장애인 체육회 최우수 블로거 기자상 등)이 말해준다. 지난 2월 오마이뉴스에서는 '2013 2월 22일 기자상'을 수상했다. 나의 축구 콘텐츠가 지금까지 블로그와 언론에서 통했다면 이제는 유료 시장에서 통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최근 축구 라이벌 시리즈를 발행중이다.)

 

축구 콘텐츠만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5년 동안 파워블로거로 활약하면서 또 다른 소질을 발굴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블로그를 통해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며 <맛있는 축구 이야기>보다 영향력이 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물론 나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카카오페이지의 흥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카카오페이지 출범 초기 행보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있지만, 적어도 나의 사업 만큼은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 사업이 성공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함을 이미 인지했다.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에는 창업을 시도하거나 시작한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구절이 하나 있다.

 

"창업을 해서 본 궤도에 오르는 시간이 상당함에도, (예비) 창업자들은 대부분 창업 후 1년 안에 승부를 보겠다며 사업을 추진한다. 그래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무모하게 진행하다가 결국 폐업까지 이르는 일이 생긴다."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 본문 70쪽)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 YES24 판매 : http://www.yes24.com/24/goods/8831173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freestartup

*TNM 서평단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만약 이 세상에서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한류 열풍이 지금보다 미미했을 것입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젠틀맨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불가능했겠죠. 지구촌의 많은 사람이 말춤을 추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아울러 유튜브 스타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겠죠.

그래서 유튜브의 높은 영향력을 실감합니다. 지금도 많은 유튜브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세계인들의 열띤 시선을 끌게 됐습니다. 유튜브는 스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다른 관점에서는 우리들이 그들을 통해 재미나면서 역동적인 영상을 접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이제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유튜브를 통해 시간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레드불과 후원 계약을 맺었던 한국인 스케이트보더 최재승도 유튜브 스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는 과거 자신이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부리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습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대사관 앞 계단 디딤판 21개에 도전하는 영상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죠. 여러 스케이트보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인 스케이트보드 선수 최초로 레드불과 계약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재승의 사례처럼, 만약 액션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묘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면 언젠가 인기보다도 더 큰 것을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의 액션 스포츠 스타는 입 소문, 콘테스트, 연줄을 통해 등장했으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하고, 영상 중에 온라인 투표를 거쳐서 슈퍼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되는 재능 발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레드불 페넘(Red Bull Phenom)' 입니다.

레드불 페넘은 레드불과 ESPN의 X-게임즈이 진행할 글로벌 액션 스포츠 영상 콘테스트를 함께 주최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와 BMX 종목 지원 대상은 13~19세, MTB의 경우는 14-19세 청소년입니다. 지원자들은 3개 종목 중의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된 60초 길이의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에 올리면 됩니다. 최종 선정된 선수가 X-게임즈에 참여하게 됩니다. X-게임즈는 1995년 공식 대회로 출범한 최대 액션 스포츠 대회며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매력적인 스포츠 행사로 도약했습니다.

X-게임즈는 독일의 뮌헨, 미국의 로스 앤젤레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MTB 슬로프 스타일 종목은 5월 20일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받으며 파이널 대회가 6월 27~30일 독일 뮌헨에서 펼쳐집니다. 참고로 '다이아몬드' 프로 대회 참여 경험이 없는 MTB 라이더만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는 스케이트 스트리트와 BMX 스트리트를 병행합니다. 양 종목은 6월 17일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8월 1~4일에 대회가 열립니다. 한편 연간 대회 상금 3만 유로 이상 또는 지난 1년 동안 스폰서의 후원으로 활동한 스케이트보더 또는 BMX 라이더들의 참가는 금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이하와 같습니다.

-레드불 페넘 홈페이지(www.redbullphenom.com )에서 'Enter Contest' 클릭
-'Register'에서 회원 가입(Twitter, Google, 또는 Facebook 계정으로도 가입 가능)
-유튜브 영상 URL 첨부 (단, 영상은 반드시 유튜브에 먼저 올려 유튜브 URL을 첨부할 것)
-SKATE, BMX, MTB 슬로프스타일 '카테고리' 중 택1
-'SUBMIT(제출)' 버튼 클릭
-영상이 승인 받고 온라인 상 게재되면 확인 이메일이 발송됨

레드불 페넘 홈페이지에서는 MTB 슬로프 스타일, 스트리트 스케이트, BMX 스트리트에 지원한 선수들의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멕시코,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동영상을 올렸죠. 이들이 어떤 묘기를 부리며 자신의 경기력 혹은 개성을 표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방문자로서는 3종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느 선수가 멋진 장면을 펼치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따분함을 느끼는 시간대에 레드불 페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여러 가지 동영상들을 접하면 마음이 저절로 신이 나면서 좋은 리듬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밑에는 SNS 공유 기능이 있습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이점이 있죠.

마지막 단계에서 온라인 상으로 제출한 영상들 중에서 6명이 슈퍼 심사위원 스티브카발레로(스케이트보드), 마이크 에스카밀라(BMX), 리치 슬라이(MTB)와 AM 시리즈 우승자들에 의해 선정됩니다. X-게임즈에서 열릴 레드불 페넘 콘테스트에 6명의 선수들 대회가 생중계되며, 그 중에 단 한 명이 레드불 페넘 우승자가 됩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X-게임즈 경비와 VIP 숙식 지원, X-게임즈 온라인 중계에 우승자 영상 반영, 그리고 레드불에서 우승자만의 액션 영상 제작이 지원됩니다.

끝으로 레드불 페넘 유튜브 메인 동영상을 올립니다. 자신이 레드불 페넘을 통해 최고의 액션 스포츠 스타가 되고 싶다면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본 포스팅은 레드불닷컴 기고글 입니다 : http://j.mp/10Sco1D


Posted by 나이스블루

 

레드불 본사는 오스트리아 푸슐암제라는 곳에 속했다. 푸슐암제의 인근 도시가 잘츠부르크다. 잘츠부르크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 장소인 오스트리아의 관광 도시다. 아울러 2011/12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연고지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933년 창단되었으며 본래 팀명은 SV 잘츠부르크였다. 2005년 레드불의 지원을 받으면서 팀명과 유니폼에 스폰서 이름이 붙으며 브랜드 이미지가 변화했다. 홈구장은 레드불 아레나이며 유로 2008 본선 개최 장소 중 하나였던 3만 명 규모의 축구장이다.

 

[사진=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선수들 (C) 레드불 콘텐츠풀 홈페이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신흥 명문으로 거듭나다

레드불은 익스트림 스포츠, 모터 스포츠를 후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축구에도 관심이 많다. 축구는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 2005년부터 SV 잘츠부르크를 지원했으며 이듬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속한 메트로스타스(지금의 뉴욕 레드불스. 티에리 앙리 현 소속팀)를 매각했다.

그 외에 독일 4부리그에 속한 RB 라이프치히, 브라질 캄페오나토 파울리스타 세리에A2의 레드불 브라질, 가나 디비전1 리그 존 3B에 있는 레드불 가나를 운영 중이다. 다섯 축구 팀의 엠블럼에는 레드불 로고가 삽입됐다.

 

 

 

특히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자국 축구팀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SV 잘츠부르크 시절에는 UEFA컵(지금의 유로파리그) 준우승 1회(1993/94시즌), 정규리그 우승 3회(1993/94, 1994/95, 1996/97시즌)를 이루었으나 90년대 중반을 벗어나면서 침체기를 맞이했다. 2006/07시즌 정규리그 제패 이전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며 1997/98, 2003/04시즌 이외에는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할 만큼 팀 전력이 떨어졌다. 여기에 재정적인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팀의 위상이 점점 하락했다.

 

[사진=2011/12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 사진 (C)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하지만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변신한 2005/06시즌부터 달라졌다. 재정이 좋아지면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탄력이 붙었다. 2005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독일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알렉산더 치클러, 토마스 링케를 동시에 영입했다. 치클러와 링케는 전성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했으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전력에 적잖은 공헌을 했다. 2005/06시즌 정규리그 준우승, 2006/07시즌 정규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했던 것. 두 선수와 같은 시기에 등장한 22세 영건 마르크 얀코는 2005/06시즌 17경기에서 11골 넣으며 치클러와 함께 팀 공격을 짊어지는 신선함을 연출했다.

 

 

 

2005/06시즌이 끝난 뒤에는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독일 축구의 영웅 로타어 마테우스를 각각 총감독과 감독으로 동시에 계약하여 시선을 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로 활약했던 니코 코바치, 박지성-이영표와 함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당시 스위스의 특급 유망주 요한 폰란텐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분주한 전력 보강을 통해 오스트리아 No.1이 되겠다는 노력은 2006/07시즌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10년 만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그 이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2008/09, 2009/10, 2011/12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한 것. 레드불의 지원을 받은 이후 7시즌 중의 4시즌을 우승하며 오스트리아의 신흥 명문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에는 26라운드까지 2위를 기록하며(3월 24일 기준 14승9무3패) 강팀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알렉산더 지클러의 현역 시절 모습 (C)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출신의 스타들

축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팀에 많은 골을 안겨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런 이치처럼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지금까지 골잡이 효과로 재미를 봤다. 2000년대 중후반 오스트리아의 강팀으로 도약했을 무렵에는 독일 출신 공격수 치클러 활약이 눈부셨다. 2006/07시즌 29경기 22골, 2007/08시즌 29경기 16골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달성했다. 특히 2006/07시즌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우승했던 시기였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한 물간 공격수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오스트리아 무대의 1인자로 떠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사진=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의 마르크 얀코 (C) 레드불 콘텐츠풀 홈페이지]

그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공격수 얀코의 활약이 눈부셨다. 2008/09시즌 34경기에서 39골 퍼부으며 득점왕에 오른 것과 동시에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의 활약을 계기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풀럼, 버밍엄 시티(현 챔피언십 소속)의 영입 관심을 받게 됐다. 2010년 네덜란드의 FC 트벤테로 둥지를 틀었으며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를 거쳐 현재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야콥 얀처(현 디나모 모스크바) 스테판 마이어호퍼(현 FC 쾰른)가 공동 득점왕(14골)에 오르며 팀의 우승을 공헌했다. 특히 마이어호퍼의 키는 202cm이며 축구에서 흔치 않은 2m대의 거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축구팬에게는 소맨 초이라는 카메룬 국적 미드필더가 낯익을 것이다. 초이는 2010/11, 2011/12시즌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활약했으며 다부진 피지컬(190cm, 88kg)과 강력한 몸싸움을 자랑했던 인물이다. 이전 소속팀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서 2008/09, 2009/1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연패 멤버로 위상을 떨쳤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구자철-지동원이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006년 12월 일본 수비수 미야모토 츠네야스, 브라질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윙백 알레산드로 산토스를 영입했던 전례가 있다. SV 잘츠부르크 시절이었던 2005년 2월에는 한국의 날쌘돌이 서정원을 영입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정원은 SV 잘츠부르크에서 2골 넣었으며 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SV리트로 이적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감독을 맡고 있다.

 

FC 바젤, 셀틱을 롤 모델로 삼아라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무대를 평정했으나 유럽 대항전에서는 이렇다 할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2005년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는 룩셈부르크의 F91 두델랑게와의 두 경기 접전 끝에 원정 다득점 열세로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32강 진출(2009/10, 2011/12시즌)이 최고 성적이었다. 오스트리아의 UEFA 리그 랭킹이 16위임을 고려할 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뚜렷한 업적을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신흥 명문에 만족하지 않고 유럽 대항전에서 오스트리아 축구를 빛내야 한다. 특히 오스트리아 이웃 나라인 스위스의 FC 바젤을 롤 모델로 삼아야 한다. 우리들에게 박주호 소속팀으로 익숙한 FC 바젤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32강 조별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것이 16강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올랐다. (3월 24일 기준) 지난 두 시즌 선전을 통해 유럽 대항전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의 최대 이변은 셀틱이 FC 바르셀로나를 홈에서 2-1로 제압한 것이다.(32강 조별리그) 셀틱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이나 지난 몇 년 간 유럽 대항전 행보가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UEFA 리그 랭킹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 24위) 더욱이 FC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UEFA 리그 랭킹 1위다. 셀틱의 FC 바르셀로나전 승리가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려면 올 시즌의 셀틱처럼 유럽 대항전에서 강팀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할 필요가 있다. 과연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유럽 대항전에서 두각을 떨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본 포스팅은 레드불닷컴 기고글 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제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일본인 가수 중에 하나가 5인조 혼성 댄스 그룹 TRF 입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유명 그룹으로서 한국의 J-POP 마니아들에게 익숙합니다.(오래전부터 J-POP을 들었던 분들에게는) TRF는 사운드 크리에이터 1명, 메인 보컬 1명, 댄서 3명이 하나의 팀을 이루며 신나는 음악과 현란한 춤솜씨로 관객들을 흥겹게 합니다.

특히 사운드 크리에이터를 맡는 DJ KOO는 TRF의 리더이자 DJ로서 믹싱 같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신명나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즉흥적인 멜로디로 다른 멤버들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노래와 화끈한 댄스를 선보이는 토대를 마련해주죠. 개인적으로 TRF 음악이 쉽게 질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지금도 유투브 등을 통해 TRF의 라이브 영상을 봅니다. 음악을 즐겁게 듣고 싶은데 있어서 DJ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TRF를 통해 느낍니다.

오는 18일 목요일 서울 강남에 소재한 클럽 부띠끄에서는 세계적인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Thre3style) 2차 국내 예선전이 진행됩니다. 지난달 14일 쇼케이스, 지난 4일 1차 국내 예선전에 이어 이번에는 2차 예선에 돌입합니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클럽 DJ들이 15분 동안 3개의 장르나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믹싱하여 실력을 겨루는 DJ 대회로서 레드불이 후원 및 진행합니다. 주로 힙합, 하우스, 테크노 같은 음악을 통해 믹스 세트를 구성하게 되죠.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2008년 캐나다 토론토의 한 클럽에서 로컬 이벤트로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됐습니다. 그 후 2010년부터 국제 대회로 성장하면서 매년마다 월드 파이널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2010년 프랑스 파리 대회에서는 카르베, 2011년 캐나다 벤쿠버 대회에서는 헤드스핀, 2012년 미국 시카고 대회에서는 포 컬러 잭(이상 미국 국적)이 우승했습니다. 올해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월드 파이널 대회가 펼쳐지며 한국을 비롯한 약 20개국의 DJ가 참가합니다. 월드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DJ를 뽑는 것이 레드불 쓰리스타일 국내 예선의 목적입니다.

특히 2차 국내 예선전은 결승전에 진출할 DJ를 뽑는 마지막 일정입니다. 결승전에는 8명의 DJ가 참가하며 월드 파이널 대회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2차 국내 예선전에 참가할 DJ들의 동기부여가 클 수 밖에 없죠. 수준 높은 디제잉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2차 국내 예선전의 심사 위원은 DJ 4 Play, DJ DGURU, DJ SMOOD 입니다. 심사 기준은 기술, 독창성 및 창의력(이상 30점) 음악 선곡, 관객들의 반응 및 무대 장악 능력(이상 20점) 입니다. 아무리 디제잉을 잘해도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든 것이 레드불 쓰리스타일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레드불 쓰리스타일 2차 국내 예선전은 4월 18일 목요일에 서울 강남에서 펼쳐지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강남은 서울에서 직장인들이 많은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직장인은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업무 및 인간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개인 시간이 주어지는 평일 저녁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게 되죠. '주말에 즐겨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으나 주말을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면 레드불 쓰리스타일 2차 국내 예선전은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목요일 저녁에 클럽 파티 분위기를 즐기면서 금요일 업무를 마치면 꿀맛같은 주말이 다가옵니다.

행사장을 찾는 관객이라면 신나는 클럽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회에 참가할 DJ들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열정적인 디제잉 실력을 발휘할 것이 분명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클럽 행사들이 진행되겠지만,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국제적인 DJ 대회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DJ를 뽑는 대회죠. 한국에서 펼쳐지는 예선과 국내 결승전은 중요성이 큽니다. 관객들의 흥이 높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4월 18일 저녁 강남에서 클럽 파티의 즐거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레드불 쓰리스타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레드불 쓰리스타일 2차 국내 예선전 게스트 신청 : http://redbullthre3style.kr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3일 수요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중인 '서울모터쇼 2013'에 다녀왔습니다. 2년 전 서울모터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2013년에도 킨텍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평일 낮에 방문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서였죠. 어떠한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서울모터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울모터쇼 전시장 내부에 들어갔더니 자동차 관련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부스 뒤에는 현대 트럭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싱걸이 있네요.

현대 트럭 레이싱걸

또 다른 모델분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빨간색 스포츠카가 정말 예뻤습니다. 제가 운전해보고 싶은 차량중에 하나입니다.

2년 전에는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남성 모델이 있었습니다.

쉐보레는 2014시즌부터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게 되죠.

레이싱걸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합니다.

 레드불 이미지가 새겨진 차량을 봤습니다.

서울모터쇼 레이싱걸이 포즈를 취한 장면

차량 위에 자전거 2대가 있네요. '캠핑용 콘셉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량이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오는 5월 슈퍼 GT 올스타, 10월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알리는 홍보가 진행됐습니다. 언젠가 영암에서 자동차 경주를 보고 싶네요.

자동차 경주의 대세는 레드불 레이싱팀이죠...^^

레이싱걸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모터쇼의 꽃은 레이싱걸임을 실감합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드라이브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인피니티쪽에서는 레드불 레이싱팀 용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팀의 드라이버가 착용하는 의상

 서울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자동차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레이싱걸 사진 입니다.

   

평일 낮 서울모터쇼를 방문해서 좋았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인파가 붐비지 않은 것만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2014년 부산 모터쇼, 2015년 서울 모터쇼는 시간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방문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