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우리나라 5천 년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업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전까지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유럽의 강적들을 물리치고 세계 4강에 포함된 것은 엄청난 기적이었죠. 그때의 주역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특별합니다. 2002년의 향기가 묻어나니까요.

 

2002 멤버들 대부분은 현재 선수 생활을 종료하고 새로운 인생을 보내는 중입니다. 주로 지도자와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송종국과 안정환이 대표적입니다.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영되는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 출연중이죠. 송종국은 시즌1, 안정환은 시즌2 멤버로 활동중인데 지난 3월 23일 방송에서는 함께 축구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사진=송종국 (C) 나이스블루]

 

이 글에 공감하면 추천해주세요. 손가락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 팀과 안정환 팀이 축구 대결을 하는 모습은 2002년 월드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던 장면이었습니다. 경기 결과보다는 어린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이 더 감명 깊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송종국과 안정환의 신경전까지 말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역시 주말 예능은 '얼마나 재미를 주느냐'가 정답임을 실감했습니다. 안정환과 송종국도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줬죠.

 

한편으로는 송종국 가족(송지아, 송지욱)의 출연이 마냥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아빠 어디가 시즌2가 시청률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시즌1에만 출연했던 멤버들의 등장한 것은 지금의 시즌2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죠. 일베 논란을 겪었던 김진표 투입이 시즌2 시청률 하락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시즌2의 기존 멤버로는 아빠 어디가가 타 프로그램과의 주말 예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송종국-송지아-송지욱이 시즌2에 나오게 됐죠. 어떻게 보면 시즌2의 송종국 가족 공백이 예상외로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3월 23일 방송분만을 놓고 보면 송종국과 안정환이 함께 출연한 것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아이들만의 축구 대결이 아닌 2002년 멤버가 서로 편을 나누면서 축구를 했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비춰졌습니다. 또한 축구 대결 이전에 펼쳐졌던 고깔 바 넘기에서는 '안리환 vs 송지욱' 경쟁이 흥미로웠죠. 아무튼 볼 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송종국 팀과 안정환 팀의 축구 대결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의식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송종국과 안정환은 MBC 해설위원이죠.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중인 김성주와 더불어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초 한국 대표팀의 A매치 그리스 원정에서는 김성주-송종국이 아나운서와 해설을 맡았죠. 송종국과 안정환, 그리고 김성주는 MBC가 2014년 주말 예능과 브라질 월드컵에서 시청률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승 카드임에 분명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3월 14일 금요일은 화이트 데이였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유명하나 금요일 저녁은 주말을 앞둔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바로 피자였습니다. 가족끼리 서로 좋아하는 음식이 다름에도 피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전국에 피자집들이 많다보니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죠.

 

저는 영구스피자 성수점에서 치즈프라이를 구입했습니다. 영구스피자 도우의 장점이 마음에 들어서요. 좋은 천연재료인 양파가루, 마늘가루, 버섯가루, 유청분말이 들어간 건강한 도우라고 합니다. 찹쌀가루가 들어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저의 부모님이 좋아할 음식이죠. 그리고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피자라고 합니다. 저의 동생도 좋아할 것 같아요.

 

 

영구스피자 치즈프라이입니다. 한 눈에 봐도 맛있게 느껴지죠.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재료가 풍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치즈프라이는 빵끝 부분까지 풀 토핑 됐습니다. 엣지가 없는 풀 토핑으로서 피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의 엣지를 먹을까 말까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영구스피자 치즈프라이는 일반 피자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얇은 도우 특성상 담백한 피자의 맛을 냅니다. 이 피자를 먹었던 부모님은 제품이 뻣뻣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치즈프라이는 포테이토와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간 피자입니다. 피자는 역시 치즈가 풍부해야 제맛이죠. 여기에 포테이토가 들어가면서 독특한 맛을 냅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자를 계속 먹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갔죠.

 

 

겉으로는 포테이토가 많지 않을 것 같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피자 끝 부분 속에 포테이토가 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치즈프라이를 먹는 과정에서 피자 속에 매콤한 소스가 숨어 있었습니다. 음식 맛이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영구스피자는 특별한 5가지 소스의 조화를 낸다고 합니다. 맛이 다양해서 좋습니다.

 

이날 피자 2조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구스피자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면서 도우까지 얇다보니 음식을 먹는데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언젠가 또 먹고 싶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최근 여론의 화제를 끄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입니다. 올해 접어들면서 시청률이 점점 오르고 있죠. 방영 초기 시청률은 10% 초기였으나 현재는 25~30% 정도 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기준으로 하면 30% 넘었더군요. 그만큼 기황후를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다시 말하면 드라마의 퀄리티가 좋다는 뜻입니다. 하지원의 경우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죠.

 

특히 3월 10일에 방영된 기황후 36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해 전국 기준으로 26.9%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습니다. 드라마가 중반을 지나 후반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등장할지 수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황후의 최대 매력은 하지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3년 '다모', 2006년 '황진이'에 이어 현재 기황후를 통해 사극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드라마를 히트시켰는데 기황후의 인기를 놓고 보면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믿고 보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주연 배우가 최고의 연기력을 과시하며 드라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주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니까요.

 

기황후는 하지원을 위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초기에 남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며 다모, 황진이 시절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남장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드라마에서의 신분도 무수리에서 궁녀, 궁녀에서 후궁, 후궁에서 황후가 되려는 과정으로 변신중이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저도 기황후를 봤는데 기존 사극과 차별화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고려 출신의 여인이 원나라 황후가 되는 시나리오 자체가 색다르기 때문이죠.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실존 인물이 작품에서 표현되다보니 실제 역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련 정보를 찾아보게 되더군요.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사랑 관계, 드라마 특유의 빠른 전개에 이르기까지 작품에서 볼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기승냥(하지원)과 기타나실리(백진희)의 대립도 나중에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하게 되더군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화제의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좋으나 한편으로는 본방 사수가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또는 TV로 드라마를 보지 못할 때가 있겠죠. 최근 tving을 통해 TV 콘텐츠를 즐기는 분이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자신이 보고 싶은 TV 콘텐츠를 보는 장점이 있죠. tving에서는 실시간TV를 통해 현재 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방송VOD를 통해 기황후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화VOD를 통해 영화를 보면서 tvN이나 Mnet 같은 CJ E&M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tving의 실시간TV는 2,900원에 볼 수 있으며 하루로 환산하면 대략 100원 정도되는 저렴한 금액입니다. CJ E&M 방송 VOD를 무제한으로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상기 상품에 2,000원 추가하면 마이캐치온 이용도 가능하답니다. 가입자 전원은 Mnet 스트리밍 무료(공짜) 이용권이 주어지고요. 무엇보다 하지원 주연의 기황후를 tving에서 실시간TV로 볼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tving 홈페이지 방송 VOD에서는 기황후를 다시보는 기능도 있고요. tving을 통해 기황후를 편리하게 즐기게 되어 좋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번 겨울에 엄청난 관객을 운집하며 흥행 성공했던 대표적인 영화들이 있습니다. 변호인은 1100만 관객을 넘었고 수상한 그녀는 현재까지 800만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작품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3월 2일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운집했으며 외화 영화로는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한동안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것 같네요.

 

겨울왕국의 1000만 돌파는 이미 예견됐습니다. 설날 연휴 4일 동안 210만 9,010명, 2월 첫 주말 이틀 동안에는 100만 7,364명의 관객을 기록한 것이 흥행 성공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소치 올림픽이라는 변수에 직면했음에도 흥행 질주는 계속 됐습니다. 휴일에 이 영화를 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죠. 친구 또는 애인 같은 가까운 사람과 함께 주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겨울왕국 관람을 선택했던 분들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사진=저의 겨울왕국 관람 인증샷]

 

이 글에 공감하면 추천해주세요. 손가락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저는 겨울왕국 1000만 돌파가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는 콘텐츠'라는 사람들의 편견이 깨졌던 결정적 사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어른도 만화를 즐겨보는 세상입니다. 포털등에 연재되는 웹툰이 대표적이죠. 다음 웹툰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다이어터><결혼해도 똑같네><미생> 같은 작품들은 아마도 20대 이상의 연령층이 즐겨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중에 미생은 직장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죠. 이러한 흐름에서 겨울왕국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결코 어색하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왕국을 좋게 봤던 사람들에게 1000만 돌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극장에서 인상 깊은 영화를 봤던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봤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Let it go(렛잇고)'라는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연예인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가창력을 뽐냈습니다. 박현빈이 Let it go를 트로트 버전으로 불렀거나 김연아 렛잇고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사랑은 열린 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같은 노래도 렛잇고 열풍과 더불어 인기를 타게 되었죠.

 

그래서 이 영화는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노래를 비롯하여 엘사와 안나라는 역대급 캐릭터들이 등장했고,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는 명장면들이 여론에서 회자됐습니다. 아마도 저 같이 3D로 이 작품을 봤던 분이라면 다른 만화와 차원이 다른 입체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보셨을 겁니다. 3D 영화가 일반 영화보는 것보다 티켓 가격이 비싼 편인데 저는 겨울왕국을 보면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렇다보니 겨울왕국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생기더군요. 조만간 시간이 되면 겨울왕국을 극장에서 또 관람할 생각입니다. 이미 겨울왕국을 극장에서 두 번 이상 봤던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겨울왕국의 또 다른 묘미는 버전이 다양했습니다. '자막 vs 더빙', '3D로 볼까? 말까?'에 대하여 고민했던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아무튼 흥미를 끌만한 키워드가 다양했던 것이 겨울왕국의 흥행 성공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월에 개봉했던 한국 영화 중에서 여론의 높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 입니다.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찌라시는 평소 연예계에 관심이 깊거나 언론 기사를 항상 읽어보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름을 들어봤던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찌라시가 어떻게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지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몰랐어요.

 

그런 점에서 찌라시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 몰랐던 분야(?)를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는 '증권가 찌라시가 존재한다'는 말만 들었는데 영화를 보니까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찌라시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지 그 흐름을 파악하게 됐습니다. 영화가 실제 사실과 일치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전반적인 흐름 정도는 알게 되었죠.

 

 

[사진=저의 찌라시 : 위험한 소문 관람 인증샷]

 

이 글에 공감하면 추천해주세요. 손가락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찌라시는 우곤(김강우)이라는 매니저가 미진(고원희)이라는 신인급 여배우를 키우는 과정에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미진이 증권가 찌라시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어느 날 의문의 죽음을 당한채 발견됐습니다. 우곤은 미진을 죽게했던 찌라시의 실체를 파악하기로 결심하며 복수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을 접하고 온갖 고생에 시달리며 미진을 죽게했던 찌라시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스토리의 흥미를 높이도록 반전까지 설정됐죠. 관람객이었던 저로서는 최소한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우곤이 번개(윤영균)을 추격한 뒤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을때의 상황이 아쉬웠습니다. 아직 영화 개봉 초기라서 그 부분을 자세하게 표현하고 싶지 않지만, 추격신이 영화 '용의자'처럼 긴박감이 넘쳤는데 갑자기 억지로 재미를 주는 듯한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가 시작부터 끊임없이 진지하게 전개되었다가 어느 순간에 흐름이 깨지더군요.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영화에 대한 재미는 백문(고창석) 캐릭터만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찌라시의 특징은 배우들의 캐릭터가 선과 악으로 나뉘어집니다. 우곤이 여러 사람들과 접하면서 선역과 공존하고 악역과 대립하게 됩니다. 우곤과 백문, 박사장(정진영), 미스김(이채은)이 선역으로서 '한 팀'을 형성하며 차성주(박성웅), 오본석(박원상) 같은 악역과 여러 차례 맞부딪칩니다. 우곤이 차성주에 의해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잔인한 설정도 있으나 선역 캐릭터들이 서로 하나로 뭉치면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질기도록'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더군요.

 

주요 인물 4인방의 캐릭터가 서로 차별화된 것도 좋았습니다. 우곤은 질기면서 패기 넘치는, 박사장은 우곤을 도와주는, 백문은 영화의 재미를 높이는, 차성주는 악역 포스가 신세계 이중구(차성주와 이중구는 박성웅)보다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았으나 한편으로는 영화가 사람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으로 기억되기에는 무언가 임펙트 약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관심을 끌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