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No.1 비보이를 가리는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Red Bull BC ONE World Final 2014)가 이번주 일요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집니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11월 30일 일요일 새벽 4시 30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라 그랑데 홀 델라 비에트 극장에서 16명의 비보이가 세계 최고를 다툽니다. 한국인 비보이 Hong 10 (김홍열), Wing (김헌우)가 대회 우승 도전하며 이 글에서는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중계 안내를 할게요.

 

그 이전에는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및 Hong 10, Wing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줄거리를 확인하듯이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를 알아야 대회를 흥미롭게 볼 수 있겠죠.

 

 

[사진 = 지난해 한국 서울에서 펼쳐진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3 Hong 10 vs Wing 격돌 모습 (C) 모든 사진 출처는 레드불 콘텐츠 풀입니다.(redbullcontentpool.com)]

 

Hong 10 vs Wing, 월드 파이널 리턴 매치 성사되나?

 

Hong 10, Wing은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두 비보이 모두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Hong 10은 2006년과 2013년, Wing은 2008년 챔피언입니다.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에서는 Hong 10이 통산 3번째이자 2연패에 도전하며 Wing은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챔피언을 지켜야 하는 Hong 10과 6년 만에 우승을 꿈꾸는 Wing에게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큽니다.

 

공교롭게도 Hong 10과 WIng은 지난해 서울에서 진행된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3 4강에서 맞대결 펼쳤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Hong 10이 승리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결승에서 프랑스 비보이 Mounir를 제압하며 한국 대회를 정복했습니다. 당시 Hong 10의 우승이 뜻깊었던 까닭은 지난해 월드 파이널은 대회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역대 대회 우승자 총출격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Hong 10과 WIng은 각각 우승과 4강 진출을 이루며 한국 비보이 춤 솜씨가 세계 무대에서 으뜸임을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사진 = Hong 10]

 

 

[사진 = Wing]

 

1년 뒤에 펼쳐지는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관심사 중에 하나는 Hong 10과 Wing의 리턴 매치 성사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1:1 토너먼트 배틀 형식으로 펼쳐지는 대회 특성상 두 비보이가 맞대결을 펼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중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결승에서 한국인 비보이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만약 한국인 맞대결이 성사되면 Hong 10은 지난해처럼 이기고 싶을 것이며 Wing에게는 설욕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한국인 비보이 우승을 바라겠죠.

 

사이퍼, 파이널, 그리고 월드 파이널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은 1년에 한 번씩 펼쳐집니다. 하지만 레드불 비씨원이라는 큰 틀에서 놓고 보면 1년 내내 진행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레드불 비씨원은 지역 결선에 출전할 비보이를 뽑는 사이퍼(Cypher) 세계 지역 결선이 펼쳐지는 파이널(Final) 세계 최고의 비보이를 가리는 월드 파이널(World Final) 형식으로 나뉩니다. 축구로 비유하면 사이퍼가 월드컵 지역 예선, 파이널이 월드컵 최종 예선, 월드 파이널이 월드컵 본선인 셈이죠.

 

 

[사진 = 레드불 비씨원 2014 서울 사이퍼 당시의 모습]

 

레드불 비씨원 사이퍼는 2014년 2월부터 7월까지 세계 여러 도시에서 펼쳐졌으며 한국에서는 5월 24일 서울 사이퍼, 6월 7일 부산 사이퍼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사이퍼에서는 SKIM(김헌준), 부산 사이퍼에서는 Octopus(황명찬)가 우승했습니다.

 

두 비보이의 우승이 더욱 뜻깊었던 것은 어마어마한 우승 경쟁률을 뚫었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부산 사이퍼 사전 신청을 했던 비보이는 각각 164명, 122명입니다. SKIM은 164:1, Octopus는 122:1 경쟁률 뚫고 사이퍼를 제패했죠. 사전 신청 인원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많은 비보이들이 레드불 비씨원 사이퍼와 파이널, 월드 파이널 출전을 원했음을 뜻합니다. 이는 Hong 10과 Wing 같은 한국인 비보이들이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했던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합니다. 국내의 다른 비보이들에게는 이들을 통해 세계 최고의 비보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겠죠. 그러나 사이퍼 우승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0명이 넘는 비보이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해야 합니다. 최후의 1인이 된 비보이가 SKIM, Octopus였죠.

 

 

[사진 =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 태평양 파이널 2014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펼쳐진 모습]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은 세계 여섯 지역에서 펼쳐졌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파이널, 북미 파이널, 중동&아프리카 파이널, 동유럽 파이널, 남미 파이널, 서유럽 파이널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죠. 10월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렸던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 태평양 파이널 2014에서는 서울과 부산 사이퍼 우승자 SKIM, Octopus가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던 Zooty Zoot(박민혁)와 함께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파이널 챔피언은 호주 비보이 Blond에게 돌아갔습니다.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중계 : 바로가기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새벽 4시 30분에 펼쳐질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는 Hong 10과 Wing이 각각 디펜딩 챔피언과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지역 결선 파이널 승자 6명과 그 외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비보이 8명(WIng 포함하면 9명)을 포함한 16명이 1:1 토너먼트 배틀 경합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비보이가 되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레드불 비씨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생중계 볼 수 있습니다.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14 출전 비보이 16인 명단

 

-디펜딩 챔피언 : Hong 10(한국)
-지역 결선(파이널) 챔피언 : Blond(호주) Luan(브라질) Tonio(프랑스) Cheerito(러시아) Benny(남아프리카 공화국) Vicious Victor(미국)
-와일드카드 : Wing(한국) Taisuke(일본) Alcolil(러시아) Mounir, Lilou(이상 프랑스) Thesis, Gravity(이상 미국) Menno(네덜란드) Lil G(베네수엘라)

 

 

Posted by 나이스블루

제가 얼마전에 스타벅스 골드카드 얻었습니다. 평소에 스타벅스 많이 찾는 분이라면 이게 뭔지 잘 아실거에요. 스타벅스는 회원 레벨에 따라 혜택이 다릅니다. 회원은 웰컴, 그린, 골드 레벨로 나뉘게 되는데 골드 레벨 혜택이 가장 높습니다. 그 헤택을 얻으려면 스타벅스 골드카드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평소에 매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커피를 마셔야겠죠. 저 같은 스타벅스 매니아에게는 이 카드가 필요합니다. 이미 소유중인 사람도 많겠지만요.

 

스타벅스 회원 등급 높이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골드 레벨 달성을 원할겁니다. 제가 매일마다, 또는 1주일에 2~3번씩 정기적으로 스타벅스를 찾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커피점에 갈 기회가 있을 때 주로 스타벅스를 찾습니다. 다른 커피점에 비해서 와이파이 잘 되면서 전국에 많이 있으니까요. 브랜드 가치도 좋아서 스타벅스 계속 찾고 싶어졌죠.

 

 

저의 스타벅스 골드카드 인증샷 부터 올립니다. 카드 디자인부터 골드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보다는 직접 실물로 보는게 더 멋있습니다. 광택이 나기 때문입니다. 앞면과 뒷면 모두 그렇더군요. 그동안 스타벅스 다니면서 커피 마셨던 보람을 골드카드 받으면서 만끽하게 됩니다.

 

제가 봤을 때 스타벅스 골드카드 아이폰6 골드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굳이 아이폰6 골드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아이폰5S 샴페인 골드, 아이폰6 플러스 골드와 궁합이 잘 맞겠네요. 스타벅스 매장에 가면 주로 아이폰 쓰는 분들이 많죠. 제가 그동안 스타벅스 꽤 많이 방문했더니 아이폰이 좋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 골드카드 뒷면에는 유의사항이 있더군요.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현금과 교환되지 않는다는 점, 스타벅스 골드카드 구매 시 현금 영수증 받을 수 있다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카드를 지갑에 휴대할 때 참고할 부분인데 저는 카드보다는 스타벅스 카드 어플을 주로 씁니다. 스마트폰으로 충전 및 결제하는게 더 편리하니까요.

 

다만, 골드카드는 제가 스타벅스 골드 레벨임을 인증하고 싶을 때 보여줄 필요가 있겠죠. 아마도 스타벅스 골드카드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쉽게 자랑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사람 모여있을 때의 분위기에 따라 뭔가 과시하고 싶을 때 스타벅스 골드카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겠죠. 그러나 저는 아직까지 이런 경험이 없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에서 처음으로 제가 스타벅스 골드카드 소지자임을 밝히게 되었네요. 그보다는 스타벅스 골드카드 신청 방법 알리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스타벅스 그린 레벨에서 별을 25개 모으면 골드 레벨로 향상됩니다. 골드 레벨 유효 기간은 1년이며 등급 유지를 위해 30개의 별을 모아야 합니다. 스타벅스 카드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캡쳐 이미지 통해서 스타벅스 골드카드 혜택 알 수 있습니다. Personalized Offer 무료음료 쿠폰 제공 및 Personalized Gold Card 발급, 별 12개 적립 시 마다 무료음료 쿠폰 제공 외에도 기존의 그린 레벨, 웰컴 레벨 혜택을 모두 포함해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는 것을 어플에서 알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카드 어플 하단에 있는 리워드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삼선(가로줄 3개)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Gold Card 신청, 회원 등급 및 혜택 안내 메뉴가 뜹니다.

 

 

Gold Card 신청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이러한 이미지가 뜹니다. 골드카드에 새길 메시지 한글 최대 12글자, 영문 24글자까지 입력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신청할 때는 빈칸 위에 저의 본명이 새겨졌는데 굳이 본명으로 골드카드 메시지 남기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딱히 남길만한 메시지 없어서 저의 스타벅스 닉네임을 새겼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 이후에 고객 정보 및 매장 선택 완료하면?

 

 

스타벅스 골드카드 신청 완료됩니다.

 

 

My카드로 들어갔더니 골드 색상의 컵이 있는 새로운 카드가 등록됐습니다. 저의 기존 카드에 돈이 아직 남아있어서 골드카드는 0원입니다. 언젠가는 골드카드로 충전하겠죠. 스타벅스 골드카드 또 다른 혜택을 꼽으라면 자동 충전 5만원 이상 설정 후에는 충전 시 마다 1+1 쿠폰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1+1 쿠폰은 스타벅스 매니아들이 만족감을 느끼는 서비스죠. 저도 최근에 2번 정도 1+1 쿠폰을 이용했습니다.

 

골드카드는 수령신청 매장 및 매장보관 기간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드가 제작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니까요. 만약 카드가 매장에 입고되면 SMS가 발송된다고 하는데 저는 SMS를 못받았습니다. 신청한지 2주 지나서 수령신청 매장(제가 주로 찾는 스타벅스 매장)갔더니 골드카드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카드는 매장에 도착했는데 저에게 개별 통보가 되지 않았거나 또는 수신이 안되었나 봅니다.

 

 

제가 수령신청 매장으로 설정했던 곳에서 받았던 카드입니다. 봉투안에 골드카드가 있었습니다.

 

 

봉투 안에 들어있는 종이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스타벅스 골드카드 얻게 되었죠. 카드 옆에는 골드 레벨 혜택이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죠.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음료(이름이 자세히 뭔지 모르겠지만) 먹으면서 골드카드 인증샷과 함께 했던 사진을 올립니다. 음료 먹으면서 골드카드 얻었던 나름의 보람을 느끼게 되더군요. 한편으로는 스타벅스 골드카드 얻기까지 적잖은 돈을 쏟았으나 일상에서 저의 스트레스를 풀어줬던 최적의 공간은 스타벅스였습니다. 저의 일상을 만족시켰던 고마운 공간이죠. 와이파이가 잘 나오는 것부터 마음에 들더군요.

 

아쉬운 것은 저의 동네에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아직 저의 동네에는 유명 커피점이 흔치 않아요. 언젠가 나타나게 된다면 그 커피점이 스타벅스였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제가 언젠가 저만의 집으로 이사를 갈 때 스타벅스와 가까운 곳에 있다면 더욱 좋겠죠.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계속 갈겁니다. 골드카드 자격 유지를 위해서 말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카트 디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그 영화에서 의외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은 아이돌 멤버의 영화 및 드라마 출연을 원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돌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주연 및 조연 중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화 카트 안봤던 분이라면 엑소 디오 (본명 도경수) 출연을 불편하게 받아들였던 분이 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영화 봤던 저는 "디오 연기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영화 카트는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등)들이 부당 해고 당한 것을 소재로 다루었습니다. 한국의 비정규직 문제를 꼬집는 작품이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죠. 제가 이 영화를 봤는데 또 하나 눈여겨 볼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카트 디오 출연이 영화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사진=저의 카트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엑소(EXO)는 현재 활동중인 한국 아이돌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대표적 그룹입니다. 한편으로는 엑소 싫어하는 사람을 인터넷 포털 댓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죠. 특정 인물이 유명세를 얻을수록 질투와 시기가 따라오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 같습니다. 카트 디오 출연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사람이 없지 않았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비정규직 문제를 다루는 사회 비판적 영화에 한국 최정상급 아이돌 멤버 엑소의 메인 보컬 디오 출연은 궁합이 맞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카트 보면서 디오가 진짜 고등학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체격에 반항적인 말투를 보면 '디오가 만 21세 배우 맞아?'라는 의구심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고등학생 같다는 착각을 했을 정도로 캐릭터가 잘 완성됐습니다. 성인 연기자라는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았어요.

 

 

카트는 대형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당 해고와 더불어 또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점을 다루었습니다. 바로 알바 문제입니다. 알바를 해봤던 분이라면 '돈 문제'를 잘 아실 겁니다. 돈을 제대로 안주는 일이 빈번하죠. 인건비를 제공하는 갑(주로 갑인 경우가 많죠.)이 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당초 정해졌던 액수보다 더 적게 지불하는, 최저임금까지 지키지 않는 문제점이 흔했습니다. 이뿐만은 아닙니다. 알바하는 사람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을 일삼는 갑이 있는가 하면 그 이상의 안좋은 일을 겪었던 사람도 있습니다. 을을 부려먹는 나쁜 갑이 많은게 사회적인 문제점이죠. 이런 문제가 끊이지 않는 지금의 사회 현실이 노답입니다.

 

디오는 카트에서 편의점 알바생으로 나오는데 임금과 관련된 부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문제는 임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불이익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람객 입장에서는 분노를 느끼기 쉬울 겁니다. 알바하면서 고생해봤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그 장면에서 디오가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엑소는 10~20대가 많이 좋아하는 그룹입니다. 알바는 주로 10~20대가 많이하는 편이죠. 10~20대 중에서 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면 카트에서 다루는 알바 문제에 대하여 공감했을지 모릅니다.

 

카트는 알바 및 비정규직 문제에 이르기까지 노동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점을 잘 반영했습니다. 디오는 고등학생 캐릭터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카트에서 잘 드러냈죠. 반면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가 맡았던 대형 마트 계산원이나 청소부는 현실에서 주로 중장년층이 많이 고용됩니다. 그런데 카트 디오 등장을 통해서 10~20대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됩니다. 전 연령층이 카트를 보고 싶어하면서 사회적인 문제점을 인식하는 공감대 형성이 카트에서 가능합니다. 실제로 카트에 대한 입소문도 좋은 편이죠. 결과적으로 카트 디오 등장이 옳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카트 디오 등장은 아이돌 배우 영화 및 드라마 출연에 대한 대중적인 거부감을 어느 정도 줄였다고 봅니다. 그 거부감이 완전히 사라질지 여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어느 분야든 불필요한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카트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6월 28일 홍대 브이홀에서 펼쳐졌던 락밴드 오디션 Red Bull Live On the Road 2014를 기억하시나요?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더 유나이티드93 (=The United93, The U93)이 우승했습니다. 당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던 더 유나이티드93이 드디어 해외에 진출합니다. 인도에서 펼쳐질 아시아 최대 인디밴드 축제 통해서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챔피언 위엄을 빛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 고아에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The New Wave Music Festival (TNW)이 펼쳐집니다. 아시아 최대 인디 펑크 페스티벌에 더 유나이티드93이 첫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에서 114:1 경쟁률을 뚫은 끝에 우승했던 저력을 인도에서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해외 락 페스티벌 참여가 더 유나이티드93 같은 한국 밴드에게는 영광스러운 무대가 아닐까 싶네요.

 

 

더 유나이티드93, 과연 어떤 밴드인가?

 

'이 글의 주인공' 더 유나이티드93 어떤 가수인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겁니다. 더 유나이티드93은 2009년 결성, 2011년 데뷔한 4인조 락밴드입니다. ANDY EN, KEN이 보컬과 기타, PJ가 베이스, MASS가 드럼을 맡았습니다. 대표곡으로는 'Yellow Fever', 'Kung-Fu-Fighters'가 있습니다.

 

더 유나이티드93은 2010년 EBS SPACE 공감 8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되었으며 연말에는 결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2011년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컨테스트 금상, 2012년 KT올레 인디뮤직어워드 루키부문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11년 11월 28일 EP 앨범, 2012년 6월 1일 Live EP 앨범을 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디아블로, 더 유나이티드93 빛냈던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레드불은 201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라이브온더로드라는 이름의 락밴드 오디션을 개최했습니다. 라이브온더로드는 심사위원의 선택에 많은 비중을 두는 일반 오디션과 달리 SNS 평가를 도입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결승에서는 현장 관객 투표 비중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심사위원보다는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참가 기준은 정규 앨범 1장 이하 발매였는데 올해는 더 유나이티드93 포함한 총 114개의 팀이 오디션에 참가하며 라이브온더로드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결승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던 팀이 바로 더 유나이티드93입니다.

 

지난해 1회 대회 때는 디아블로(Diablo)가 우승했습니다. 레드불에 의해 커스텀 EP 앨범 제작 지원,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공식 로고가 새겨진 카파렐리 커스텀 기타 제공, 그리고 해외 진출 기회를 얻게 되었죠. 레드불 지원에 의해 올해 2월 말 중국 상하이, 홍콩, 대만 타이페이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치며 열띤 공연 열기를 과시했고 그 이전인 지난해 7월에는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우승 밴드로서 안산밸리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더 유나이티드93, 그들이 인도로 떠나는 이유

 

올해 2회는 더 유나이티드93이 우승했습니다. 1회 우승 밴드 디아블로처럼 같은 혜택이 적용되는데 해외 진출 무대가 인도입니다. 아시아에서 인디 펑크 실력이 뛰어난 밴드들이 참여하는 TNW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더 유나이티드93은 TNW를 통해 해외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하며 현지 관객들과 락으로 교감을 나누며 '한국 락밴드 저력'을 과시할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더 유나이티드93은 11월 15일 오후 4시 25분부터 40분 동안 TNW 무대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TNW에서는 한국의 더 유나이티드93을 포함하여 일본, 인도네시아, 네팔,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 두바이, 인도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빛낼 예정입니다.

 

더 유나이티드93이 인도로 떠나는 이유는 TNW를 통해 락밴드로서의 커리어를 화려하게 빛낼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향후 더 유나이티드93이라는 밴드가 유명세를 얻는데 있어서 TNW 참가라는 새로운 이력을 얻게 되니까요. 아시아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TNW는 더 유나이티드93을 포함한 밴드들이 수준 높은 음악 실력을 선보일수록 대회의 명성과 권위가 높아질 것입니다. 더 유나이티드93에게는 TNW가 락밴드로서 크게 성공하기 위한 발판이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우승을 달성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레드불을 통해 받았던 혜택을 계기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칠 기회를 마련했죠.

 

이러한 더 유나이티드93의 행보와 초대 챔피언 디아블로의 사례를 통해서 추후에 펼쳐질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에 참여하려는 락밴드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락밴드끼리의 맞대결 열기가 뜨거울수록 라이브온더로드에서 선보일 음악의 퀄리티가 점점 높아질 것이며 레드불의 락밴드 오디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는 한국 최정상급 락밴드의 꿈을 키우려는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무대가 되면서, 그들의 음악을 듣는 관객이나 또는 SNS 오디션에 참여할 누리꾼들에게 매년마다 반드시 즐기고 싶어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는 영향력을 과시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포스팅은 나이스블루 레드불 닷컴 기고글입니다 : http://is.gd/DKrE65
*사진의 모든 출처는 레드불 콘텐츠 풀입니다.(Red Bull Content Pool)

 

*이 글은 레드불 닷컴에 글을 기고하면서 레드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주연의 영화 카트 후기 올립니다. 예고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대형마트에서 계산원 및 청소원으로 일했던 여성 노동자들이 해고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2007년 어느 대형마트에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량 해고 당한 것을 영화로 제작했던 카트 실화 떠올리면 '어떤 영화야?'라는 궁금증을 가지기 쉽습니다. 아직은 영화 안봤던 분들이 많을텐데 저의 카트 후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극장가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작품은 인터스텔라입니다. 11월 13일까지 300만 관객을 돌파했죠. 이제부터는 인터스텔라 카트 쌍끌이 흥행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카트가 좋은 영화니까요. 그런데 카트는 굳이 인터스텔라와 다른 시기에 개봉해도 많은 관객수를 기록할만한 작품이었다고 봅니다.

 

[사진=저의 카트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저는 카트 후기 올리면서 이 영화가 '나쁜 갑'과 싸우는 을의 힘겨운 싸움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물론 갑이 무조건 안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좋은 갑이 있으면 나쁜 갑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갑이 나쁘게 표현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갑이 악랄하고 지독하게 나쁘더군요. 심지어 갑의 위치에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인물도 자신의 현실적 상황 때문에 철저하게 을을 외면합니다. 그 과정이 어땠는지는 영화가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겠지만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관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일이나 누군가가 을의 입장에서 시련을 당했던 일들을 떠올리기 쉬운 것이 카트의 특징이에요.

 

 

과거의 대형마트 실화가 2014년 카트라는 영화로 제작된 것은 갑을 관계에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근래에 사회 비판 영화가 흥행 성공하거나 또는 적잖은 관객을 기록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에요. 영화를 통해 문제 인식을 느끼면서 때로는 위로를 얻게 되는 것이죠.

 

카트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기 좋은 장점이 있더군요. 제가 카트 후기 글을 통해 이 영화의 흥행 성공을 예상하는 이유가 이렇습니다. 그것도 결정적으로 말입니다. 여론의 공감대를 얻는 영화는 사회적인 관심을 얻으면서 흥행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낼 영향력이 있죠.

 

비정규직 문제는 한국의 단골적인(?) 사회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갑을 관계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카트를 예로 들면 을이 회사를 위해 연장근무까지 감수했음에도 결국 갑에게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을은 열심히 일하는데 정작 갑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을을 희생시킨 꼴이죠. 을이 그동안 근무를 잘했어도 갑에게는 부질 없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을이 주연배우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데 그 배우가 맡았던 캐릭터는 처음에는 강성적인 성향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일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을 뿐이죠. 그러나 그 배우가 갑과 대립하면서 내몰린 곳은 다름 아닌 길거리였습니다. 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노동과 관련된 파업을 하는 광경을 보셨던 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파업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했던 을은 다른 을과 함께 갑과 싸우게 되는데 그들이 선택한 것은 파업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파업을 미화할 의도는 없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을이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파업을 했으니까요. 그것과 관련해서 결말 부분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저는 카트 결말 좋게 봤습니다. 그 부분을 크게 기대하지 않아도 되나 을의 현실적인 선택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카트에서 다루는 또 다른 사회적인 문제는 바로 알바 문제였습니다. 저는 엑소 디오(도경수) 카트 캐스팅이 옳았다고 봅니다. 엑소는 10대와 20대가 많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죠. 10대와 20대 중에서 알바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 같은 30대도 과거에 알바 전전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카트 보면서 화가 나더군요. 디오가 맡았던 캐릭터가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그의 엄마가 저의 카트 후기 글에서 주로 언급된 을입니다. 공교롭게도 엄마와 아들이 한국의 고질적인 사회 문제에 시달립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극장에서 카트를 관람하시면 되고요. 저의 카트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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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