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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프로듀스 X101, 벌써부터 프로듀스 101 시즌4 주목받는 이유

프로듀스 X101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net이 지난 12월 15일 2018 MAMA 홍콩 방영분을 마치고 프로듀스 새로운 시즌을 예고하는 영상을 띄웠습니다. 프로그램 명칭은 프로듀스 X101 입니다. 영상에 'PRO X DUCE 101'로 표기되었는데 X가 다른 영어 알파벳보다 큼지막하게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스 101 시즌4 명칭이 예상 되었는데 프로듀스 X101 형태로 결정된 것은 다소 의외입니다. 역시 'X'가 무엇을 뜻하는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프로듀스의 4번째 시리즈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프로듀스 101 시즌4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 Mnet 프로듀스48 공식 트위터에서는 프로듀스 새로운 시즌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2019년 방영 예정인 프로듀스 X101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2018 MAMA 홍콩 이후에 프로듀스 X101을 알렸다는 것은 해당 프로그램 향한 전 세계 한류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기존의 프로듀스 시리즈가 국제적으로 높은 화제성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C) Mnet 프로듀스48 공식 트위터]



프로듀스 X101 예고는 지난해 이맘 때 2017 MAMA 일본에서 프로듀스48 예고되었을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프로듀스48은 한국의 프로듀스 시리즈와 일본의 국민적인 걸그룹 AKB48의 콜라보가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프로듀스 101 시즌4로 주목받는 프로듀스 X101은 다릅니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X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얼핏보면 애플 아이폰x시리즈, xs시리즈처럼 로마자 숫자를 떠올리기 쉬우나 정작 X는 숫자 10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여론에서는 X에 대하여 주로 3가지 추측을 제기했습니다. '(1) 콜라보 (2) 10인조 그룹 (3) 혼성 그룹 또는 혼성 대결'로 말입니다. 다만, (3)의 경우 프로듀스 X101이 2005년 3월 이전 태어났던 남자에 한해서(국적 관계없음) 지원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시즌은 워너원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을 새로운 보이 그룹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X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향후 프로듀스 X101 방영을 앞두고 알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 Mnet 쇼미더머니/고등래퍼/M2 공식 트위터에서는 지난 하반기 방영됐던 쇼미더머니777(SMTM777) 파이널 무대 음원 사이트 공개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쇼미더머니777은 쇼미더머니의 7번째 시즌으로서 프로그램 이름이 쇼미더머니7 아닌 쇼미더머니777로 표기됐습니다. 여기에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연을 도입하며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제가 쇼미더머니777을 언급한 이유는 이미 프로듀스 시리즈 이전에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 프로그램 이름이 색다르게 바뀐 것, 경연 방식 변경이 있었음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C) Mnet 쇼미더머니/고등래퍼/M2 공식 트위터]



프로듀스 X101 주목받기 쉬운 이유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을 통해서 탄생했던 워너원을 잇는 새로운 프로듀스 남자 그룹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워너원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는 두말 할 필요 없습니다. 이번 MAMA 일본/홍콩 공연에서 워너원 응원하는 현지 팬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워너원이 한류스타임을 실감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워너원 멤버가 출연하는 광고를 끊임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광고에 여럿 출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얼마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과연 프로듀스 X101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이어 흥행할지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보이그룹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다만, 워너원이 곧 있으면 해체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K-POP 흥행에 있어서 워너원 해체는 손실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되돌아보면 활동 기간 1년 6개월은 짧습니다. 프로듀스48을 통해 배출된 아이즈원 활동 기간이 2년 6개월로 늘어난 것이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면 적당하게 보입니다. 다만, 활동 기간 2년 6개월 전임은 멤버들의 원 소속사 입장에서 개운치 않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의 겸임 관련 논란을 봐도 말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프로듀스 X101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사진 = 2018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3번째 시즌입니다. 프로듀스48이 일본 AKB48 그룹과의 콜라보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미 프로듀스 101이 아닌 48이라는 숫자로 변경된 것을 봐도 프로듀스 시리즈는 이미 프로그램 이름이 변형됐습니다. 2019년 방영 예정인 프로듀스 101 시즌4 같은 경우 숫자 101이 되돌아왔으나 정식 명칭이 프로듀스 X101이라는 점에서 과연 X가 무엇을 뜻하는지 주목됩니다. (C) Mnet 프로듀스48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Mnet은 CJ E&M에 속한 방송 채널입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M 건물 모습입니다. (C) 나이스블루]


프로듀스 X101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참가자가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외국인 국적의 연습생을 받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미 프로듀스 101 시즌1 주결경(국적 : 중국, 현 프리스틴 멤버) 시즌2 라이관린(국적 : 대만, 현 워너원 멤버) 시즌3에 해당되는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이상 국적 : 일본)  같은 데뷔 멤버들의 사례를 보면 외국인 참가자들은 늘 있었습니다.


최근 가요계에 해외 멤버 포함된 아이돌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면 프로듀스 X101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위해 외국인 연습생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연습생이 몇 명이나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시즌1을 빛냈던 프리스틴 결경 이후로 한국인 실력자들과 견줄 수 있는 외국인 연습생을 보고 싶습니다. 시즌2, 시즌3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인물이 없었는데 프로듀스 X101에서는 실력 뛰어난 연습생들을 많이 접하고 싶네요. 국적에 관계없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