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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메이트

넥타이마라톤, 빗속에서 치러진 G밸리 축제 현장

넥타이마라톤 현장 모습을 공개합니다. 10월 5일 금요일 오전과 낮에 걸쳐 서울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제16회 G밸리 넥타이마라톤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에서 벤처창업이 활성화된 G밸리 Week 기간 중에 펼쳐졌습니다. 2018년 G밸리 Week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는데 두 번째 날에 넥타이마라톤 치러졌습니다. 과연 행사가 어떻게 펼쳐졌는지 그 모습을 올립니다.

 

 

우선, G밸리가 무엇일까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G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이며 과거에 구로공단으로 불렸던 곳입니다. 구로공단이 예전에 수많은 공장이 들어서며 한국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벤처 및 IT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디지털산업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G밸리라는 용어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구로동, 가산동, 가리봉동의 영문명 앞 스펠링 G에서 따왔습니다.(TMI를 하나 언급하면, G밸리와 가까운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과거 역명이 구로공단역이었습니다.)

 

이번 넥타이마라톤은 16회 대회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많다 보니 마라톤 대회 이름에 넥타이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자들은 넥타이를 착용하며 마라톤을 합니다. 넥타이마라톤만의 특색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했으며 구로구, 서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구로경찰서, 구로소방서,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 우리은행에서 후원했습니다.

 

넥타이마라톤 현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빗속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날 비가 내리기 때문에 과연 넥타이마라톤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의문을 가졌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서 사람들이 응원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넥타이마라톤이 활성화된 대회임을 느꼈습니다.

 

무대에서 상당히 익숙한 인물을 봤습니다. '한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가 등장했습니다.

 

 

폭죽이 터지면서 넥타이마라톤 분위기가 흥겹게 달아 올랐습니다.

 

 

참가자 대표선수의 선서에 이어...

 

 

넥타이마라톤 시작에 앞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이 펼쳐졌습니다. 5Km를 뛰기 전에 미리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넥타이마라톤은 5Km를 달리는 대회입니다.

 

 

출발 직전의 풍경

 

드디어 출발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면서 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42.195km가 아닌 5km를 뛰는 코스라서 그런지 출발하자마자 스퍼트를 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달려라! 직장인!' 문구가 들어간 플랜카드가 마음에 드네요.

 

 

출발한지 20여 분 정도 지났을 때 근처에서 이미 대회를 마친 듯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벌써 완주를 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FINISH 지점이 따로 있더군요.

 

 

완주를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FINISH 지점에는 생수가 마련됐습니다. 5Km 완주를 하신 분들에게 지급됐습니다.

 

마리오타워에서는 빵과 우유 등이 배부됐습니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집결한 뒤에는 시상이 있었습니다. 남녀 개인 및 단체, 특별상 시상 등이 펼쳐지면서 넥타이마라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빗속에서 치러졌음에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 및 응원이 있었습니다. 넥타이마라톤이 앞으로 오랫동안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