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두 번째 상대가 바로 말레이시아다. 한국 말레이시아 맞대결 향한 김학범호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조별리그 E조 1차전이었던 바레인을 6-0으로 대파했다. 말레이시아 피파랭킹 살펴보면 한국 피파랭킹 및 바레인보다 낮다는 점에서 한국이 상대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이나 방심은 금물이다. 바레인전처럼 전반전에 다득점하면서 후반전을 편하게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E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 해트트릭을 비롯하여 나상호, 황희찬, 김진야 골에 의해 6골을 퍼부었다. 김학범호가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르면서 최상의 출발을 했다. 이 경기를 통해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를 둘러싼 여론의 인맥 축구 논란이 크게 수그러들었다. 김학범호를 향한 잡음을 황의조 해트트릭에 의해 잠재웠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

 

 

한국 말레이시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2차전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17일 금요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 말레이시아 맞대결은 김학범호에게 체력적으로 불리한 경기다. 15일 저녁에 바레인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실전 경기를 가진지 이틀 만에 다음 경기를 치르는 것은 상당히 빡빡할 수밖에 없다. E조 3차전 키르키즈스탄전을 비롯하여 토너먼트에서 최대 4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한국 말레이시아 경기는 로테이션 활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한국 말레이시아 맞대결에서 최정예 스쿼드를 활용하기에는 체력적인 리스크가 크다. 한국의 목표는 금메달 획득으로서 토너먼트 4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도록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이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꺾었던 만큼 2~3차전에서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줄여야 한다. 한국 말레이시아 그리고 한국 키르키즈스탄 맞대결에서 전반전에 빨리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리드하며 상대 팀의 기를 빼놓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1차전 바레인전 6-0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말레이시아 역대전적 올림픽 대표팀(U-23과 비슷한 연령별 대표팀 포함) 기준으로는 9전 7승 1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월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를 2-1로 이긴 경험이 있다. 이전 대회였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다. 아시안게임만을 놓고 보면 한국 말레이시아 역대전적 5전 4승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아시안게임이 A매치로 분류되었던 시절에는 한국이 3전 2승 1패, A매치로 인정되지 않는 현재는 한국이 2전 2승으로 앞섰다.

 

 

말레이시아 피파랭킹 아시안게임 경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시안게임이 A매치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를 보면서 상대 팀의 전력을 파악할 때 피파랭킹을 참고할 때가 있다. 말레이시아 피파랭킹 171위로서 상당히 많이 낮은 편이다. 한국의 E조 상대 팀들 중에서는 가장 약하다. 한국 피파랭킹 57위, 말레이시아 피파랭킹 171위, 바레인 피파랭킹 113위, 키르키즈스탄 피파랭킹 92위에 속한다.

 

한국이 A매치 말레이시아전에서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85년이며 그때가 33년 전이다. 물론 아시안게임 경기는 A매치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말레이시아 맞대결은 김학범호 승리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관건은 체력 소모를 얼마나 줄이느냐다. 한국 말레이시아 경기 이후에 치러야 할 경기가 최대 5경기다. 그중에 마지막 경기가 결승전이라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전 승리도 중요하나 체력 비축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로테이션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사진 = 말레이시아 피파랭킹 171위이다. 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보다 피파랭킹이 낮은 대표팀은 총 10팀이다. 그 정도로 말레이시아 A팀의 국제 경쟁력이 다소 약한 편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과연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8월 17일 한국 말레이시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1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말레이시아 맞대결의 또 다른 관건은 손흥민 출전 시간 여부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합류 시점이 늦은 손흥민이 만약 말레이시아전에 뛰게 된다면 몇 분이나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지 주목된다. 현실적으로 90분 풀타임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말레이시아전보다 더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려오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인맥축구 논란을 무릅쓰고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발탁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손흥민-황희찬-이승우 같은 유럽파 공격수들의 실전 감각이 한창 시즌을 치르는 K리그-J리그 선수들에 비해 아직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손흥민-황희찬-이승우가 본색을 드러내야 할 때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