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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소지섭 나이, 숲속의 작은집 출연 신의 한 수

소지섭 나이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일 첫 회를 방영했던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집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 소지섭 출연한 것이 놀랍지만, 숲속의 작은집 기존의 나영석 PD 예능과 달리 ASMR(자율감각쾌락반응)의 비중이 커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소지섭 숲속의 작은집 출연이 워낙 여론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소지섭 나이 및 최근 출연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 소지섭 (C) tvN 숲속의 작은집 공식 홈페이지 출연진 소개(program.tving.com/tvn/foresthouse)]

 

우선, 숲속의 작은집 지난 4월 6일에 첫 방영을 했습니다.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를 표방합니다. 기존의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 알쓸신잡 시리즈와 달리 힐링 콘셉이 더 강화됐습니다. 숲속의 작은집 시청하는 사람이 피실험자A 박신혜, 피실험자B 소지섭 출연하는 모습을 보며 힐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나영석 PD가 연출했던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재미보다는 힐링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자극적인 느낌이 많이 없어서 매력적입니다.

 

 

소지섭 숲속의 작은집 출연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습니다. 숲속에 있는 어느 작은집에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옷을 한 벌만 가져오면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운동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합숙을 많이 했다고 언급하며 필요한 것만 가져가는 준비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숲속의 어느 집에 머물기 때문에 딱히 많이 가져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작진의 미션을 막힘없이 쉽게 해결하는 모습 또한 돋보였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소지섭 숲속의 작은집 출연하는 모습을 보며 편안함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숲속의 작은집 첫 회를 보면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는 기존의 나영석 PD 예능과는 철저히 달랐습니다. 삶의 피로에 찌든 현대인들이 여유를 느낄 때 즐겨보기 딱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능보다는 다큐멘터리에 더 가까웠습니다. 소지섭 숲속의 어느 작은집에서 1박 2일 동안 지내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 그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기분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나영석 PD가 소지섭과 함께한 것이 옳았음이 첫 회부터 증명되더군요.

 

 

[사진 = tvN 공식 페이스북에서 숲속의 작은집 첫 방영을 알리는 게시물. 소지섭 박신혜가 출연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집은 자연속에 혼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이어 1인 여행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숲속의 작은집은 그동안 일상에서 피로감을 느껴왔던 사람의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C) tvN 공식 페이스북]

 

 

소지섭 숲속의 작은집 출연이 눈에 띄는 것은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점입니다.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이후 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예능 고정 출연은 2000년 SBS <뷰티풀선데이 - 대한해협을 건너라> 이후 18년 만입니다. 뷰티풀선데이의 경우 고정 출연했던 인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고 조오련 비중이 상당히 높았던 프로그램으로 회자됩니다.) 반면 숲속의 작은집은 소지섭, 박신혜가 등장합니다. 되돌아보면 숲속의 작은집은 단 2명의 연예인만 출연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소지섭, 박신혜만 주목하게 됩니다.

 

배우 소지섭 나이 이제는 4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만 40세이며 오는 11월 4일 이후에는 만 41세가 됩니다. 한국식 기준으로는 소지섭 나이 42세입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주목을 받는 모습은 마치 '나영석의 페르소나'로 일컬어지는 이서진을 떠올리게 합니다. 소지섭 과거 운동 선수로서 합숙을 많이 했던 점을 놓고 보면 향후 나영석 PD가 출연하는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외부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집에서는 유튜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ASMR이 접목됐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ASMR을 접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워낙 유튜브에서 ASMR 콘텐츠가 인기를 얻기 때문에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숲속의 작은집이 치밀하게 연출된 예능 프로그램임을 느끼게 됩니다. (C) tvN 공식 페이스북]

 

 

 

[사진 = 2018년 4월 13일 tvN 숲속의 작은집 2회 방영됩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4월 13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M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소지섭은 숲속의 작은집 출연하면서 미니멀리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많은 물품으로 일상 생활을 보내는 형태가 아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삶을 보내는 미니멀리즘의 비중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에서 소지섭만의 미니멀리즘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습니다. 향후 숲속의 작은집 방영분에서 소지섭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숲속의 작은집 콘셉트가 일반 예능과는 실험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과연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예능하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영석 PD가 얼마 전 숲속의 작은집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재미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하면서 보다가 잠들기 좋다고 선언한 것은 '숲속의 작은집은 기존 예능과 다르다'는 느낌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면 여행 콘셉트가 전성시대를 이루는 예능계 판도가 새롭게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 예감이 듭니다. 공교롭게도 여행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인기는 나영석 PD가 과거 KBS에서 연출했던 <1박 2일> 시즌1이 기점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