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트비아 축구 A매치 맞대결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될 것이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토요일 저녁에 펼쳐지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한국 라트비아 맞대결에서는 장현수 소속팀 FC 도쿄로 돌아가면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과연 장현수 공백을 메울 센터백이 과연 존재할지, 만약 그 선수가 한국 라트비아 경기에서 맹활약 펼치면 향후 신태용호 센터백 경쟁 구도가 새롭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라트비아 피파랭킹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을 상대하는 팀이기 때문에 피파랭킹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라트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B조 예선에서 5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라트비아 맞대결은 국내 시간 기준으로 2월 3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0년 1월 22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펼쳐졌던 친선전 이후 8년 만에 A매치를 벌이게 됐다. 당시 한국은 김재성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승리했다. 그 경기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졌던 진선전이라면 이번 한국 라트비아 맞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하는 친선전이다.

 

 

한국 라트비아 평가전은 신태용호의 동계 전지훈련 마지막 A매치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국내파, 중국파, 일본파를 합류시키며 A매치 3경기를 치렀다. 1차전 몰도바전에서 1-0 승리를 거두었다면 2차전 자메이카전에서는 수비 실수의 아쉬움을 남긴 끝에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3차전 라트비아전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낼 필요가 있으나 경기 내용 또한 매끄러워야 한다. 지난 두 번의 A매치에서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라트비아 A매치에서는 좀 더 긍정적으로 달라질 필요가 있다.

 

이제는 선수들이 A매치 두 경기 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라트비아전에서는 이전 경기들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공격에서는 김신욱이 동계 전지훈련 2경기에서 3골 넣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신태용호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것이 눈에 띈다.(신태용호 출범 이후 6경기 6골!) 미드필더와 공격수간의 호흡이 몰도바전에 비해서 자메이카전에서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위안을 삼게 된다. 다만, 수비는 두 경기 모두 불안한 인상을 남긴 아쉬움을 안겨줬다.

 

[사진 = 한국은 지난 1월 30일 자메이카전에서 김신욱 2골에 의해 2-2로 비겼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twitter.com/theKFA)]

 

한국 상대 팀 라트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B조 예선에서 5위에 그쳤으나 10경기에서 18실점을 허용할 만큼 의외로 수비가 많이 나쁘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10경기 동안 7골에 불과했던 득점력이 문제였을 뿐 수비는 생각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B조 1위 포르투갈과의 두 경기에서는 각각 1-4(원정) 0-3(홈)으로 패하여 3실점 차 패배를 당했던 아쉬움을 남겼다. 스위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0-3으로 패하는 등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실점이 많았던 단점이 있다.

 

 

 

라트비아 피파랭킹 만을 놓고 보면 약체로 판단하기 쉽다. 한국의 59위보다 많이 낮기 때문이다. 라트비아 피파랭킹 131위이며 유럽축구연맹(UEFA)을 소속으로 하는 대표팀 중에서는 랭킹이 10번 째로 낮은 편이다. 며칠 전 한국의 평가전 상대였던 몰도바 피파랭킹이 166위인 것을 보면 라트비아가 몰도바보다 축구 실력이 그나마 더 나은 팀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라트비아 피파랭킹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약체라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상대 팀 라트비아 피파랭킹 살펴보면 과거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뚜렷하게 하락했다. 지난 10년 동안 피파랭킹이 가장 높았던 때가 2009년이었으며 당시 최고 순위가 45위였다. 2010년 최고 순위는 46위로서 한때 50위 안에 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100위권 바깥으로 추락하거나 혹은 100위권 이내로 진입하더니 지난해에는 100위 안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 그러더니 올해 들어 피파랭킹이 131위로 주저 앉았다. 한때는 유로 2004 본선에 진출했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유럽에서 이렇다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진 = 라트비아 피파랭킹 131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2월 3일 한국 라트비아 A매치가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2월 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정리]

 

한국 라트비아 맞대결에서는 장현수 결장이 확정됐다. 소속팀 FC 도쿄로 복귀하게 된 것. 그동안 슈틸리케호와 신태용호에 걸쳐 많은 경기를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동계 전지훈련 2경기 모두 출전했으나 수비력이 불안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김민재, 김영권, 윤영선, 정승현 중에 누군가가 한국 라트비아 경기에서 장현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특히 대표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윤영선과 정승현에게는 라트비아전이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김민재가 최근 대표팀에서 좋은 수비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입지를 높였던 만큼 이들 또한 '해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라트비아전에 임하려고 할 것이다.

 

비록 장현수가 대표팀에서 아쉬운 수비력을 발휘했지만, 장현수 없는 대표팀 수비진이 과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과시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근래 대표팀에서 장현수 없이 수비진을 꾸렸던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없는 지금의 상황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윤영선이나 정승현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경우 상당히 분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표팀의 수비 불안이 점점 해결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