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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메이트

혁신허브 양재 R&CD 개관식 현장 스케치

혁신허브 양재 R&CD 개관식 현장 모습을 공개합니다. 서울의 4차 산업혁명 거점 공간이 될 양재 R&CD 혁신허브가 최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특화공간입니다. 한국이 향후 세계 정상급 산업강국 및 경제대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주도할 기업들이 들어선 양재 R&CD 혁신허브 공간의 중요성이 상당히 큽니다. 과연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이 서울을 넘어 한국을 빛내는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지난 12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한국교원총연합회회관 건물에 양재 R&CD 혁신허브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이곳은 양재 R&CD 혁신지구의 핵심시설입니다.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키우기 위한 차원에서 양재 R&CD 혁신지구가 들어섰으며 첫 번째 앵커시설이 바로 양재 R&CD 혁신허브가 됐습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시설은 한국교원총연합회회관 4개 층에 조성됐습니다. 현재 12개 기업 및 15명의 개인이 경쟁률 평균 3:1을 뚫고 입주를 완료한 상황입니다.

 

 

[동영상 = 혁신허브 양재 R&CD 개관식 현장 모습]

 

 

양재 R&CD 혁신허브 바깥에는 개관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현수막 작은 글씨에 '서울시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양재의 첫 앵커시설'로 표기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한다는 메시지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육성을 향한 서울시의 의지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IT 강국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세계 정상급 산업강국 및 경제대국의 위상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서울이 한국의 수도라는 위상에 걸맞게 양재 R&CD 혁신허브 계기로 한국과 세계의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12월 5일 한국교원총연합회회관 건물에서는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과 더불어 글로벌 AI 컨퍼런스 및 서울혁신챌린지가 펼쳐졌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한국의 AI 산업이 어떻게 발전하면서 그 사례가 어떤지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글로벌 AI 컨퍼런스 및 서울혁신챌린지 행사의 주최는 서울특별시이며 주관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모두의연구소, sba(서울산업진흥원)이 맡았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KAIST가 주관을 맡았다는 점입니다. KAIST는 대전에 있는 대학교이나 한국 최고의 연구 기관입니다.(다만,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KAIST 서울 캠퍼스가 있습니다.) KAIST가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 등을 주관한 것은 이곳이 얼마나 중요한 시설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KAIST는 모두의 연구소와 공동으로 혁신허브 양재 R&CD 운영을 맡게 됐습니다. KAIST 교수진 참여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R&D) 분야 글로벌 전문가 500명을 배출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상대로 보다 합리적인 입주시설을 제공하면서 벤처캐피탈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2020년까지 혁신기업 50개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3년 동안 총 8,000명이 인공지능 등과 연관된 프로그램등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KAIST와 모두의 연구소 도움 속에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역할은 딥러닝 연구커뮤니티, AI 아이디어 사업화, AI 특화기업 보육 및 성장지원, 글로벌 AI 혁신포럼 및 교류 네트워킹 등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술벤처 입주공간, 개방형 협업공간, 프리미엄 라운지 & 개방형 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공용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및 GPU클러스터 서버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이 진행되었던 1층 혁신허브라운지에서는 이곳에 입주한 12개 기업에 대한 소개와 시청각 자료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주업체의 핵심기술이나 주요사업, 기대효과를 한 눈에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습니다.

 

 

개관식에서는 양재 R&CD 혁신허브에 대한 관계자분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도심형 R&CD 혁신거점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 사업의 공간 자체는 연계와 공유, 문화와 협업이 공존하는 혁신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양재에는 LG, KT, 현대, KIA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300여개에 달하는 R&D 관련 중소기업이 밀집됐다고 합니다. 산업과 문화가 조화될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기 때문에 혁신이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지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관계자분에 따르면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기업을 육성하면서 개방형 협업과 문화를 조성하는 허브로서 혁신허브가 인공지능 중심의 인재와 기술, 기회가 모이는 그러한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서울시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이미 적어도 스마트 도시이며 IT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가 맞죠. 거기에 IT 인프라는 말할 것도 없고, 전자정보 분야에서도 UN의 매년 평가에 따르면 서울이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을거에요."라며 서울의 IT 산업이 세계적으로 크게 발전되었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는 확실히 서울시가 굉장히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양재 지역은 이렇게 좋은 아름다운 환경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라며 KT 등의 대기업들이 R&D 연구소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양재 R&CD 혁신허브가 들어선 공간에 대하여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 중심지로서 기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에 자리잡고 있습니다"라고 양재 R&CD 혁신허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사람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을 랜드마크에 비유했습니다. 자연, 긴 역사, 뛰어난 사람들은 서울의 3대 랜드마크라고 가리켰습니다. 특히 뛰어난 사람들에 대해서는 서울시민들을 가리키며, 서울에는 60여 개의 대학이 자리잡았다며 "서울에 R&D의 고장이 될 수 있는 자원들을 갖고 있죠. 저는 이 전체를 앞으로 잘 개발하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KAIST를 행사에 초청해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혁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3T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3T는 Techonology(기술) Talent(인재) Tolerance(관용)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에 대해서는 "KAIST는 어떤 면에서 인재를 공급하고 연구를 하는 파트너로 들어왔다고 생각하며, 결혼도 행복하려면 파트너를 잘 잡아야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혁신이 이루어지려면 파트너를 잘 잡아야 하는데 좋은 파트너를 잡으셨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양재 R&CD 혁신허브 향한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KAIST가 한국의 산업화 태동기 때 긴급히 필요한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으로 출발했다고 밝힌 신성철 총장은 KAIST가 지난 46년간 5만 8천 명의 고급인재를 양성했으며 그중에서 1만 2천 명이 박사급 인력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산업계 리더급 인재 약 23%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KAIST는 창업의 벤처 산업학교로 알려져 있다며 창업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라고 합니다. 이는 한국의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에서 KAIST 인력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가 모두의 연구소와 함께 운영을 맡은 KAIST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향후 이곳에서 4차 산업혁명을 빛낼 고급 인재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 근처에서는 서울혁신챌린지가 진행된 모습을 봤습니다. 다양한 기술들을 접하면서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향후 일상생활에 도입 및 활성화된다면 사람들의 삶의질 향상과 더불어 한국의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드론의 경우 (주)비메이크(드론랩)이라는 곳에서 기체 안정화 기술이 적용된 AI기반의 관광분야 특수목적 자율주행 드론으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드론이기 때문에 언젠가 국내여행 관광객들에게 환영받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글로벌 AI 컨퍼런스가 진행된 모습도 봤습니다.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묻어난 행사였습니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을 맞이하면서 서울의 4차 산업혁명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 모두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며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질주하는 분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에 이러한 공간이 생긴 것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