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청 후기 올립니다. 가카 배웅 방송 콘셉트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단기 프로젝트입니다. 즉, 2010년대 초반 엄청난 인기를 나타냈던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처럼 어느 시점에서 방송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하는 모습을 직접 봤더니 단기 프로젝트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아직 방송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스포는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즉흥적인 방청 소감을 전할 계획입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진행하는 곳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벙커원(벙커1, BUNKER1)이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 9번 출구에서 50m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기 좋습니다. 이 때문인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회 녹화할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의자에 앉지 못하고 녹화 진행되는 모습을 볼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진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입니다. 3명의 조합이 상당히 눈에 띄는 이유는 과거의 나꼼수 진행자끼리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진을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정봉주 전 의원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만, 2012년 함께 나꼼수 진행했던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조합의 존재감 그 자체만으로 상당히 눈에 띕니다.

 

나꼼수가 '가카 헌정 방송'이었다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가카 배웅 방송'이라는 콘셉상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가카로 지칭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프로그램이 왜 가카 배웅 방송이라고 언급했는지는 1회에서 언급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저 같이 1회 녹화에 있던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배웅'이라는 단어는 이 프로그램이 단기 프로젝트로 방송되는 것과 상당한 연관이 있는 힌트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최종 목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벙커원 매장 위에는 대중들에게 상당히 낯익은 사람의 조각이 있습니다. 굳이 누구인지 언급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벙커원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조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벙커원은 딴지일보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예전에는 대학로에 벙커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충정로로 옮겼더군요. 저로서는 대학로 벙커원을 여러 차례 찾았던 경험이 있는데 충정로 벙커원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곳 근처에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하면서 직장인분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향후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하면서 벙커원 찾는 직장인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제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회 녹화 방청하러 갔을 때는 5시 20분 경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1회 녹화가 6시 30분에 시작되는 것으로 공지되었는데(정확히는 6시 30분 음악 공연, 7시 20분 경에 1회 녹화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벙커원에 있었습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 정보를 알고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저 같은 경우 끝내 무대 앞에 있는 의자에 앉지 못하고 서 있는 상태에서 녹화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 때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그만큼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나꼼수 이후에 진행했던 김어준의 파파이스가 그동안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프로그램은 나꼼수 3인방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SBS에서 파일럿으로 편성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여론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정규편성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렸습니다.(꼭 정규편성 되기를!) 김어준 총수의 인기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높습니다.

 

 

충정로 벙커원은 1층에 넓은 공간이 있더군요. 대학로 벙커원이 지하 1층에 위치했던 것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의자 앉은 분들 말입니다.

 

 

녹화 이전에는 제8극장이라는 밴드가 리허설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알고보니 제8극장은 최근에 '나는 다스'라는 앨범을 발표했던 밴드입니다. 멜론에 음원이 있네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회 녹화 이전에는 제8극장과 바리톤 박경종 교수가 공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과연 1회 방영분에서 제8극장 및 박경종 교수의 공연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도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녹화 이전에 공연이 계속될 경우 이곳을 직접 오신 분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녹화 시작하기전에 바깥 공기 마시고 싶어서 밖에 나갔더니 이렇게 사람이 많았네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회 녹화 보려는 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벙커원 바깥에 있는 분들은 스피커를 통해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진행되는 것을 접할 수 있습니다.

 

 

바깥에 있는 유리창을 통해서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제가 5년 만에 봅니다. 저의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김용민 시사평론가 보면서 살이 예전보다 많이 빠졌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김용민 시사평론가 체격이 건장합니다만, 제가 봐도 살 많이 빠졌어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회가 어떤 내용이냐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다른 사람의 인터뷰라든가 게스트가 나옵니다. 특히 게스트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 분이 직접 출연했습니다. 국회의원 분이 출연했던 방영분 같은 경우 1회 방영분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녹화 분위기는 막판에 재미있었습니다.

 

바깥 날씨가 추워서 잠시 안으로 들어왔네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 현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김어준 총수의 모습. 언젠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청하러 다시 오고 싶다면 그때는 꼭 의자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고 싶습니다. 다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많은 인기를 얻는다면 방송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동안 자리 경쟁 치열할 것 같습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방영될 때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나꼼수 3인방이 진행하기 때문에 매주 수요일 저녁에 사람들이 벙커원으로 몰려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프로그램은 과거의 나꼼수 인기를 떠올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라는 강력한 조합을 팟캐스트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세 분 모두 현재 자신의 분야에서 상당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기 때문에 나꼼수 효과가 지금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재현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