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A매치 2연승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상대 팀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세르비아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내공을 과시하는 팀인 것은 분명하다. 아울러 이번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으로 센츄리 클럽 가입하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또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첼시팬들에게는 이바노비치 상당히 낯익을 것이다.

 

 

[사진 = 세르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D조에서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하여 2위 아일랜드(5승 4무 1패, 승점 19)를 승점 2점 차이로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우선, 세르비아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본선 조별리그에서 3전 1승 2패로 탈락했으나 이전 대회였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출전하면서 3전 3패를 거두던 때보다 성적이 더 나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세르비아가 2006년 몬테네그로와 분리된 이후 월드컵 16강 첫 진출에 도전하는 대회가 된다. 월드컵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떨쳤던 동유럽 팀들을 떠올리면 세르비아도 주목할 만한 팀이다.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748점)로서 아시아 중에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34위, 784점)에 비하면 4단계 낮다. 하지만 한국(62위, 588점)에 비하면 꽤 높은 편이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세르비아가 한국보다 국제 경쟁력이 더 좋은 편이다. 물론 피파랭킹이 높다고 A매치에서 무조건 승산이 높은 것은 아니다. 지난 10일 한국이 피파랭킹 13위 콜롬비아(1095점)를 이겼듯이 말이다. 하지만 피파랭킹은 강팀을 한 번 이겼다고 갑자기 순위가 높아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 지난 4년 동안 A매치에서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는 한국보다 지속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는 지난 상반기 45~52위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서 향상됐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해 많은 A매치를 이겼던 것이 세르비아 피파랭킹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몰도바전, 아일랜드전을 모두 이기면서 피파랭킹이 32위까지 치솟았다. 비록 지난 10월 세르비아 피파랭킹 6계단 떨어진 38위로 밀렸으나 올해 벌어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만큼 세르비아 대표팀 실력이 더 좋아졌다.

 

 

[사진 =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세르비아의 2017년 A매치 전적 이렇다.
2017.1.29 미국 0-0 세르비아(평가전, 원정)
2017.3.25 조지아 1-3 세르비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2017.6.12 세르비아 1-1 웨일스(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홈)
2017.9.3 세르비아 3-0 몰도바(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홈)
2017.9.6 아일랜드 0-1 세르비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2017.10.7 오스트리아 3-2 세르비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2017.10.10 세르비아 1-0 조지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홈)
2017.11.10 중국 0-2 세르비아(평가전, 원정)
2017년 현재까지의 A매치 전적 8전 5승 2무 1패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이바노비치 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 꼽을 수 있다. 한국전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00경기를 뛰게 되면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한다.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 시절이었던 2005년 6월 8일 이탈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12년 동안 대표팀 활동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으며 내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뛸지 주목된다.

 

이바노비치하면 떠오르는 존재가 바로 첼시다. 그가 전성기를 보냈을 때 소속된 팀이 첼시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2009/10, 2014/15,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1/1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2012/13시즌) 잉글리시 FA컵 우승 3회(2008/09, 2009/10, 2011/12시즌) 풋볼리그컵 우승 1회(2014/15시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2009년)를 달성했다. 2008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첼시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하며 팀의 위상을 유럽 명문팀으로 끌어 올리는데 이바지했다.(참고로 이바노비치는 2016/17시즌 도중 제니트로 이적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 요건인 5경기 이상 뛰었기 때문에-리그 13경기 출전- 우승 메달 받을 자격이 있다.)

 

 

[사진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C) 제니트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zenit.ru)]

 

[사진 = 한국과 세르비아의 A매치 맞대결이 2017년 11월 14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세르비아에서 주목할 또 다른 선수는 189cm의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다. 올해 23세의 공격수로서 현재 소속팀은 뉴캐슬이며 전 소속팀 안더레흐트 시절있던 2014/15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이력이 있다.

 

비록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전 1골에 그쳤으나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는 A매치 7경기에서 4골을 뽑았다. 지난 10일 중국 원정에서도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세르비아 대표팀에서의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 통산 A매치 33경기 11골 기록했던 미트로비치에게 있어서 이번 한국전이 자신의 34번째 A매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