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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메이트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생생한 현장 스케치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현장에 다녀왔던 후기를 전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9일 오전 11시부터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i seoul u 2주년 기념 시민축제를 개최했습니다. i seoul u는 2015년부터 서울의 브랜드로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 브랜드가 탄생한지 2주년을 맞이하면서 최근 개장한 문화비축기지에서 i seoul u 2주년 기념하는 시민축제를 가졌습니다. 신현희와 김루트, KARD, 매드클라운, 노브레인 등 유명가수의 출연과 더불어 '잘 생겼다! 서울20'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i seoul u 현장을 되돌아봤습니다.

 

 

우선,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및 해당 공연이 펼쳐졌던 문화비축기지는 한 가지의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신선하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i seoul u라는 서울의 브랜드가 탄생한지 2년 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산뜻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문화비축기지는 과거의 석유비축기지에서 서울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과 더불어 2017년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입니다. 예전에는 문화비축기지에 접근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이곳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29일에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가 펼쳐진 것을 봐도 말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문화비축기지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로서는 축구팬으로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던 경험이 많았으나 근처에 석유가 비축된 공간(당시에는 문화비축기지라는 곳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존재하지 않았으니)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곳이 당시 1급 보안시설이었기 때문에 일반인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그 공간이 이제는 문화비축기지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i seoul u 콘서트 출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 개원식 후기 : 바로 가기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가 펼쳐진 목적은 i seoul u 브랜드 가치 강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i seoul u는 서울의 핵심가치인 공존, 열정, 여유를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친밀하게 느낄만한 존재입니다. 특히 사람들은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i seoul u 시민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i seoul u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동영상 =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C) 나이스블루]

 

i seoul u 콘서트 현장 부근에서는 i.마켓.u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i seoul u 브랜드 활용 콜라보 제품 등이 전시 및 판매되는 공간이 마련되었죠. 그 외에도 다양한 창작 제품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i seoul u 브랜드와 관련된 아이템들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공연하는 곳에 도착했을 때는 가수 랄라쿠스가 공연을 했더군요.

 

특히 신현희와 김루트가 공연했을 때는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보컬 겸 기타 신현희가 정말 공연을 잘하더군요. 현장 분위기를 잘 띄웁니다. 그동안 신현희와 김루트를 TV 및 온라인을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직접 오프라인 공연을 봤더니 사람을 신나게 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오빠야' 등 여러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많은 인기를 얻는 신현희와 김루트가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계속 들려주면 사람들에게 꾸준한 호감을 얻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인상 깊었던 아티스트였습니다.

 

 

그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축사를 남겼습니다. i seoul u 브랜드가 탄생했던 시절에 해당 브랜드에 대한 여론의 논란을 떠올리며 "처음에 i seoul u가 (브랜드로) 지정되고 나서 난리가 났었죠"라고 패러디가 많이 나오고 엄청 유명해졌던 때라고 되짚었습니다. 그때에 대하여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랜드라는게 평범하면 안되는구나. 오히려 이렇게 논란이 벌어지고 논쟁이 있어야 제대로된 브랜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i seoul u 브랜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브랜드 i seoul u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힙니다. 그 정도로 i seoul u 브랜드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i seoul u에 친밀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가 끝난 뒤에는 혼성 아이돌 그룹 KARD 공연이 있었습니다. KARD는 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새로운 한류스타입니다. 이날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찾았던 외국인들을 만족시키기 좋았던 무대였습니다.

 

그 이후 여러 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동안, 저는 문화비축기지 T6 커뮤니티센터에서 펼쳐진 '잘 생겼다! 서울20'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해당 전시회는 서울에 생기는 20개의 시민공간을 주제로한 사진 전시회입니다. 퀄리티 높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죠.

 

문화비축기지의 경우 멋진 사진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이 전해진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상작 사진을 촬영한 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공연은 힙합 래퍼 매드클라운, 록밴드 노브레인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매드클라운은 2016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출연을 계기로 젊은 세대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던 실력파 래퍼입니다. 노브레인은 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록밴드로서 수많은 공연을 통해 사람들을 신나게 했습니다.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에서는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습니다.

 

이렇게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이곳을 찾았던 분들이 유명 가수들의 열띤 공연을 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과 더불어 i seoul u라는 서울의 브랜드에 익숙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i seoul u는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