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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스티븐 패독 놀라운 점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누구인지 밝혀졌습니다. 64세 남성 스티븐 패독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1일 저녁 라스베가스 하비스트 91번지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 위치한 방에서 공연장 방면으로 총기를 난사하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스티븐 패독 범행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59명이 사망했으며 52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그야말로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사진 = 글쓴이가 2016년 1월에 방문했던 라스베가스 야경 모습. 라스베가스는 미국의 관광 도시로 잘 알려진 도시입니다. 해당 사진은 2017년 10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이슈와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C) 나이스블루]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죽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라스베가스 북동쪽에 있는 네바다 주 메스키트에 거주하는 스티븐 패독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지난달 28일 만델레이 베이에 머물렀으며 자신이 투숙했던 방에서는 총기 23정이 발견됐습니다. 자신의 자택에서는 총기 19정이 있었다고 하네요. 일반인이 총기를 42정 소지한 것은 믿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미국이 총기 규제가 없는 곳이라고 할지라도 일반인이 총기를 다량 소지하는 것은 총기 규제가 있는 한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낯선 일입니다.

 

 

스티븐 패독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원인 및 이유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범행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이번 사건의 배경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만약 그가 생포되었다면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이유 철저하게 밝혀졌을 것임에 틀림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숨지면서 이번 사건의 원인이 어쩌면 미스테리로 남는 것이 아닌가 싶은 예감이 듭니다.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테러 조직의 계획된 범죄로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중동의 악랄한 테러조직 IS(이슬람 국가)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테러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이슬람교로 개종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븐 패독과 IS와의 연관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교 및 정치 단체 가입한 이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미국 경찰당국에서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단독범행으로 판단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까지 상황만을 놓고 보면 말입니다.

 

 

[사진 = 제가 2016년 1월에 여행갔던 미국 라스베가스 야경 모습.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도시의 광활한 모습과 더불어 상당히 화려한 분위기를 나타냈던 도시였죠. 하지만 2017년 10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하여 한동안 이곳의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해당 사진은 2017년 10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C) 나이스블루]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매우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교통법규 위반 외에는 전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강력 범죄를 일으킨 경험이 없는 인물이 최소 59명 사망 및 527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총기사건의 장본인이 된 것은 참으로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총기로 수많은 사람을 다치게 했거나 죽게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생각과 행동은 상당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미국 경찰에서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스티븐 패독을 가리켜 외로운 늑대(Lone wolf)로 바라보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외로운 늑대는 자생적인 테러리스트를 뜻합니다. IS 같은 테러 집단과 전혀 관련 없는 테러리스트 말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단독 범행으로 봐야겠죠. 외로운 늑대의 범죄 사례가 이전에도 미국에서 있었던 점을 미루어보면 미국의 총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례로 제가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를 찾았을 때는 박람회장에 가방 검사를 받고 들어가야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검사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입구에서 랜덤으로 진행했습니다.(그 박람회가 세계적인 IT 제품 전시회인 CES 2016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박람회장에서 가방 검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이 안전한 나라니까요.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더군요. 가방 검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가방에서 이상한 것이 나올 염려를 느끼고 있다는 뜻이죠. 미국의 총기 문제가 만연했기 때문에 박람회장에서 가방까지 검사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이제는 더 빡세지는게 아닐런지.) 
 

 

[사진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이후 트위터를 통해 라스베가스가 우리와 함께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슬픔은 충분하지 않으며 정치를 포기하고 NRT(전미총기협회)에 맞서서 함께 일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C)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트위터(twitter.com/hillaryclinton)]

 

 

[사진 = 끔찍한 총기사고가 벌어진 라스베가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사람들이 'Mandalaybay'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남길 정도로 라스베가스의 유명 호텔입니다. (C) 인스타그램 앱]

 

[사진 = 현지 시간으로 2017년 10월 1일 저녁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1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범인 어처구니 없는 범죄로 인하여 미국의 총기 규제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소 59명이 세상을 떠났던 2017년 10월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고는 그야말로 엄청난 총기 참사였습니다. 일반인이 총기로 범죄를 일으킨 것이 많은 사람들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끔찍한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총기 규제 도입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라스베가스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종종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으나 부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미국을 방문하는 분들이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더 이상 지구에서 누군가의 무모한 총기난사로 사람이 다치거나 혹은 숨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