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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짐보관서비스 오호, 직접 이용했더니?

짐보관서비스 오호 이용했던 소감을 올립니다. 우선, 저로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처음 이용했습니다. 저의 짐을 다른 곳에 맡기는 것이 원래는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저의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개인적인 짐을 보관하는 것이 불과 며칠 전까지는 머릿속으로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그런 점에서 짐보관서비스 오호 그야말로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저의 짐을 일정 기간 동안 다른 곳에 보관할 수 있으니까요. 그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짐을 맡기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 짐보관서비스 오호(Oho)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집에 자신의 짐이나 혹은 가족의 짐이 포화되면서 보관하기 마땅치 않으면 짐보관서비스 이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 같이 좁은 집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느껴집니다. 집 규모가 좁은 곳에서는 짐을 보관할 공간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저는 제 방에 보관 중인 옷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옷이 많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옷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언급한 이유가 있습니다. 옷의 사이즈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의 몸무게 및 가슴둘레가 줄었다가 늘었다가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몸무게 줄이는데 성공했으나(27~28kg 감량했으나 결국에는 요요) 지난 3년 동안 일이 많이 늘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살이 찌고 말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저의 몸 사이즈에 맞는 옷의 종류가 다양하게 됐습니다. 제가 살을 많이 찌면서 입지 못하는 옷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러한 옷들은 어딘가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여름이 끝났기 때문에 반팔 포함한 여름옷을 어딘가에 보관해야 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에 맞는 옷을 입는가 하면 한동안 못 입게 되는 옷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 입는 옷은 보관해야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그 옷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난감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짐보관서비스 오호 이용하면 일정 기간 동안 집에 쌓여있는 옷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호는 옷을 포함한 다른 물품도 보관 가능합니다.(다만, 깨지기 쉬운 물품, 귀금속 및 고액상품, 식품 및 동식물, 화재 위험이 있는 위험물질, 세탁하지 않은 의류 및 이불은 오호에 보관할 수 없습니다.)

 

 

짐보관서비스 오호에 짐을 보관하려면 오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및 로그인하면 됩니다. '서비스 선택-결제-완료'의 짐 보관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오호에서 짐 맡길 수 있는 종류는 이렇습니다. 아이템(1박스 : 13,000원/월) 박스(1박스 : 10,000원/월) 빅아이템(1개 : 15,000원/월) 헹거(1벌 : 1,000원/월, 최소 5벌부터 주문가능) 슈즈(1켤레 : 2,500원/월, 최소 5켤레부터 주문가능)입니다. 빅아이템의 경우 제한사이즈는 한 변의 최대 길이 180cm이며 최대 무게는 30Kg입니다.(한 사람이 운반 가능한 물품)

 

 

저는 박스 2개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최대무게는 1박스 당 20Kg입니다.

 

 

여기서 오호(Oho) 전용박스(이하 오호 박스)에 대하여 소개를 하면 이렇습니다. 80L의 넉넉한 용량을 담아낼 수 있으며 쉽게 조립 및 봉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조립에 대해서는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일반 박스 조립과 전혀 다릅니다. 처음에는 박스 조립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직접 해봤더니 오히려 쉽고 편리했습니다.

 

 

배송정보에서 배송지 선택, 주소, 배송 및 픽업일, 배송 시 요구 사항을 남긴 뒤에는 날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픽업 시간이 나누어졌습니다. 그 이후 결제 과정을 거치며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보관 기간은 월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2개월로 설정했습니다.

 

 

픽업일 이전에는 저의 집에 오호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짐보관서비스 오호는 일반 박스가 아닌 오호 박스를 통해서 짐을 보관해야 하더군요. 박스에 담을 물품을 담기까지의 시간이 꽤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픽업일 이전에 박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호 박스가 집에 도착한 뒤에는 오호서비스 오호맨님이 박스를 집 앞에 두었다는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오호 박스가 저에게 잘 도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픽업일 당일 오전에 오호 박스 조립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반 박스와 전혀 다릅니다. 겉박스와 속박스, 깔개, 덮개가 있죠.

 

 

오호 박스 접는법에 대해서는 배송된 박스 사이에 종이가 있습니다. 그 종이를 꼭 보셔서 조립하시면 됩니다.

 

덮개 뚜껑의 날개를 접어서 이렇게 조립했습니다.

 

겉박스는 1-2-3-4번 순서로 접어서 끼웠습니다.

 

속박스를 박스 사각형 안으로 넣은 뒤에는?

 

 

깔개를 박스 하단에 넣었습니다.

 

 

처음에 조립했던 덮개 뚜껑을 박스에 덮으면 오호 박스 조립이 완성됩니다. 오호 박스 조립하면서 일반 박스와 조립이 다른 점을 파악했습니다. 일반 박스를 조립할 때는 가위와 테이프가 꼭 필요합니다만 오호 박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위와 테이프 없이도 조립할 수 있더군요. 오호 박스가 치밀하게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또 다른 박스를 조립하여 이렇게 완성했습니다. 박스 2개에는 기내용 캐리어(화물용 캐리어보다 사이즈가 작습니다.)와 옷을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방구석에 있었던 기내용 캐리어는 한동안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오호에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기내용 캐리어의 경우 오호 박스에 딱 알맞게 들어가더군요.(다만, 기내용 캐리어는 제품마다 사이즈가 다릅니다. 오호에 보관할 경우 오호 박스 사이즈와 맞는지 아닌지 되도록이면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제공받은 스티커를 박스에 부착했습니다. 세로 방향의 스티커 2개를 오호 박스 덮개 뚜껑과 겉박스를 함께 부착했다면(해당 스티커 2개는 봉인 목적이 됩니다. 양쪽 모두 사인을 해야 합니다.), 가로 방향의 스티커 1개에는 박스에 보관된 물품을 표기하여 덮개 뚜껑 쪽에 부착했습니다.

 

 

또 다른 박스에는 제가 한동안 입지 않을 옷들을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보관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스티커를 박스에 부착했습니다.

 

 

오호 박스 2개 조립 및 보관, 봉인을 완료한 뒤에 저의 박스를 보관해줄 오호맨님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호맨님이 도착하셔서 저의 박스를 차량에 실으며 떠나셨습니다. 제가 보관했던 짐들은 2개월 뒤에 볼 예정입니다.

 

 

기내용 캐리어를 오호에 보관한 이후에 저의 집 방구석 모습이 어느 정도 달라졌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밑에는 가방이나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보관했는데 앞으로는 이곳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게 되네요.

 

 

옷을 보관했던 옷장 어딘가는 완전히 비었습니다. 제가 이번 가을에 즐겨 입을 옷을 보관할 계획입니다. 집에서 옷 보관하는 것은 오호를 이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겠더군요. 옷이 불필요하게 쌓일 염려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가을이 시작했기 때문에 여름에 입을 옷은 되도록이면 짐보관서비스 오호 이용하면 좋겠죠.

 

*오호 홈페이지 : 바로 가기

 

짐보관서비스 오호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면 오호맨이 직접 방문하게 됩니다. 오호맨을 통해서 맡긴 짐은 항온, 항습, 보안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오호 도심형 창고에서 24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관 기간 동안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개인이나 혹은 가족의 짐을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오호가 유용할 것입니다.

 

*이 글은 오호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