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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임지현 재입북, 김진 남남북녀 가상 부부 출연자

임지현 재입북 논란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탈북 방송인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하는 상당히 희한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임지현 김진 남남북녀 가상 부부 출연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임지현 재입북 벌어진 것은 참으로 믿기지 않습니다. 만약 그녀가 다시 북한 돌아간 것이 맞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임지현 김진 남남북녀 함께 출연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믿기기 어려우실 것 같네요.

 

 

[사진 = 임지현 김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습니다. (C) TV조선 남남북녀 공식 홈페이지 메인(tvchosun.com/enter/smnw2)]

 

임지현 재입북 논란 벌어진 이유는 지난 7월 16일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 때문입니다. 그 영상에서 전혜성이라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전혜성은 자신이 2014년 1월 한국에 갔다가 2017년 6월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임지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합니다. 그 임지현이 남남북녀 출연했던 인물이었던 겁니다. 임지현 김진 남남북녀 가상 부부 등장했던 인물이라는 것은 지금도 기억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그야말로 믿기지 않습니다.

 

 

임지현 재입북 논란의 파장은 매우 큽니다. TV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탈북자 방송인이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했으니까요. 북한을 떠나 한국으로 귀순했던 탈북자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사례가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더욱 이해되지 않는 것은 임지현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임지현 김진 남남북녀 가상 부부로 출연했었죠. 참고로 김진은 90년대 한 시트콤에서 '안녕맨'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배우입니다.

 

임지현 김진 남남북녀 가상 부부 출연했던 시점은 2017년 1월이었습니다. 그것도 6개월 전이었습니다. 남남북녀가 4월 7일 종영했음을 감안해도 임지현 최근까지 활동했던 방송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남북녀 종영 이후의 임지현 근황 재입북인 것이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등장했던 전혜성은 자신이 한국에서 임지현 가명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지현 재입북 논란이 7월 16일에 이어 7월 17일 저녁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긴 것은 분명합니다. 워낙 이런 사례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사진 = 임지현 (C) TV조선 남남북녀 공식 홈페이지 애정통일 메뉴(tvchosun.com/enter/smnw2)]

 

알고보니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으로 귀순했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간 재입북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임지현 재입북 사실이라면 올해 초 남남북녀 출연했던 방송인이 북한으로 되돌아갔다는 점에서 전례가 드문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임지현과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전혜성은 북한 선전매체에서 자신의 탈북 전력을 후회하며 남한 사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인지 아니면 북한에서 시키는 대로 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요.

 

 

임지현 김진 남남북녀 가상 부부로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에 TV조선과 채널A 같은 종편에 출연하는 탈북자 방송인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임지현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출연했던 탈북자 방송인이라는 점에서 임지현 재입북 논란의 충격이 큽니다.

 

임지현 재입북 이유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현재 시점에서 없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북한에 간 것인지, 아니면 중국에 있다가 북한에 납치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간첩이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겁니다만 아직 공식적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측만 난무할 뿐입니다. 특히 북한 선전매체 등장했던 전혜성 얼굴 모습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퉁퉁 부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전혜성 얼굴 시선이 오른쪽으로 틀어진 모습을 보니 나이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퉁퉁 부은 것 같은 얼굴 모습이 계속 보이더군요.

 

 

[사진 =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 공식 홈페이지 애정통일 메뉴에 있는 해당 프로그램 소개. 남남북녀는 시즌1과 시즌2에 걸쳐 탈북자가 한국 연예인과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C) TV조선 남남북녀 공식 홈페이지 애정통일 메뉴(tvchosun.com/enter/smnw2)]

 

[사진 =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 있는 TV조선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7월 17일 핫이슈는 임지현 재입북 논란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7월 17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전혜성은 TV조선에서 남남북녀와 더불어 <모란봉 클럽>이라는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임지현 가명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하는 전혜성은 북한 선전매체에서 모란봉 클럽에 대해서는 써준 대본대로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과 더불어 돈 40만 원 벌기가 쉬운 줄 아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TV조선은 이에 대하여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임지현 BJ 활동 루머에 대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여기서 언급되는 BJ 활동은 인터넷 XX방송을 말합니다. 부득이하게 XX로 표기합니다.) 일각에서 인터넷 XX방송으로 연간 1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리다가 적발된 어느 탈북자 BJ가 임지현 동일인물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임지현 BJ 활동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측에서는 임지현은 해당 탈북자 BJ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 탈북자 BJ는 한국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