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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승우 연봉, 엄청난 대박 맞이하려면?

이승우 연봉 앞으로 얼마나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펼쳐지는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하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선발로 출전했던 기니전,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이승우 연봉 향상 가능성을 더욱 높아지게 됐다. 향후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잠재적으로 이승우 연봉 상당히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것은 분명하다.

 

 

[사진 = 이승우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지금까지 이승우는 청소년 대표팀 선수라는 인식이 강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각급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그런 인식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한때는 그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의해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공식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현실적으로 한국 청소년 대표팀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던 때가 있었다. 이렇다 보니 이승우의 청소년 대표팀 활약이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U-20 월드컵 이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승우는 U-20 월드컵이 끝나면 더 이상 청소년 대표팀 선수라고 볼 수는 없다. 이제는 한국 국가 대표팀 발탁 및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의 나이가 이제는 성인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U-20 월드컵 이후부터는 국가 대표팀 발탁의 꿈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다만, 울리 슈틸리케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은 이승우 백승호 국가 대표팀 발탁 여부에 대하여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그 시선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렇다 보니 이승우 연봉 얼마나 높아질지 그 여부가 궁금해졌다. 이승우는 U-20 월드컵 조별본선에서 한국의 에이스로서 맹활약 펼쳤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그의 토너먼트 경기 활약이 어떨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 행보만을 놓고 보면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 스카우터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FC 바르셀로나 홈 구장 캄프 누 모습. 과연 이승우가 FC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서 캄프 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fcbarcelona.com)]

 

이승우 연봉 향상의 관건은 U-20 월드컵 이후의 소속팀 행보에 달렸다. 이승우는 지금까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단계인 후베닐A에 소속됐다. 그런데 후베닐A 속하는 선수들의 연령대는 17~19세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1월 6일 생일 이후 만 20세가 되는 이승우는 FC 바르셀로나 B팀(2군) 승격을 통해 소속팀에 잔류하거나 아니면 다른 팀 이적을 선택해야 한다. 그가 FC 바르셀로나 A팀(1군) 활약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나 반대로 성인 팀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면 다른 팀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승우가 다른 팀 이적이 아닌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하면서 소속팀에 잔류하면 당장의 엄청난 연봉 대박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FC 바르셀로나 1군 데뷔의 꿈을 키울 수 있다.(다만, 바르셀로나 B팀이 엄연한 프로팀-스페인 3부리그-이라는 점에서 이승우 연봉 지금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금까지 FC 바르셀로나 1군 데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접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반면 이승우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그 조건이 선수 입장에서 더욱 좋다면 이승우 연봉 대박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럴려면 U-20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이 빛나야 한다. 이승우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가 U-20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이미 U-20 월드컵 조별본선에서는 자신의 우수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이제는 토너먼트다. 한국의 좋은 성적을 이끌수록 그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 분명하며 더 나아가 이승우 연봉 및 몸값 폭등하는 계기가 될지 모를 일이다.

 

 

[사진 = 이승우는 U-20 월드컵 본선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전주 월드컵 경기장 모습. 이승우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U-20 월드컵 기니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골씩 뽑아내며 2골 기록했다. 그 2골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C) 나이스블루]

 

근래 유럽축구에서는 나이가 어린 선수에 대한 가치가 부쩍 높아졌다. 유럽 축구에서 맹활약 펼칠 기질이 충분한 어린 선수라면 빅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으며 자신의 몸값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일례로 2016/17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프랑스 국적의 AS모나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이적료도 어마어마한 액수다. 음바페 나이가 이승우와 똑같은 1998년생이라는 점에서 이승우의 앞날 소속팀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

 

현재 이승우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선수다. 이제는 머지않아 유소년팀에서 프로팀의 일원이 된다. 그 팀이 어디일지 알 수 없으나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려면 소속팀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이승우의 앞날 활약이 얼마나 좋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