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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 커다란 파장 일으킬까?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 소식이 연예계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KBS2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이하 언니쓰) 고정 멤버 7명이 언니쓰라는 이름의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지금 멤버는 언니쓰 2기입니다. 언니쓰 맞지 음원 5월 12일 낮에 공개되더니 마침내 음원차트 올킬 달성했습니다. 음원 차트 1위에 언니쓰 맞지 노래가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니쓰의 영향력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진 = 언니쓰 김숙 5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쓰 맞지 음원 1위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C) 김숙 인스타그램(instagram.com/4000man_)]

 

언니쓰 맞지 음원 들어보면서 '노래가 좋다.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지라는 곡 뿐만은 아닙니다. 이번 앨범에 맞지와 함께 수록된 랄랄라 송 노래 또한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니쓰 맞지 음원이 한동안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KBS2에서 방영중인 언니쓰 시청률이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언니쓰 시즌2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려는 언니쓰 2기 멤버들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을 설득시켰습니다. 멤버들의 케미가 점점 빛을 발했죠. 그 흐름이 5월 12일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언니쓰 시즌2 시청률이 시즌1에 비해 주춤하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은 멤버 7명의 걸그룹 활동을 잊지 않았습니다.

 

걸그룹 언니쓰가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음원에서 강세를 나타냈다는 것은 사람들이 '특색 있는' 스타를 선호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언니쓰 뿐만은 아닙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를 포함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 같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 MBC <일밤 복면가왕> 같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스타성을 널리 알렸던 스타들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제는 걸그룹 언니쓰가 음원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 언니쓰 맞지 음원 5월 12일 오후 2시 멜론에서 실시간차트 1위 달성했습니다. (C) 멜론 앱]

 

언니쓰 맞지 음원 대박이 가능했던 것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쓰가 존재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어느 정도의 연령대가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파격적이기 때문입니다.(다만, 언니쓰 2기 멤버인 전소미 나이 만 16세입니다.) 일반적으로 걸그룹 멤버는 10대와 20대가 많습니다. 그런데 언니쓰 2기는 만 16세 전소미, 만 23세 공민지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나이가 30대 이상입니다. 더욱이 김숙 나이 만 41세이며 홍진경 나이 만 39세입니다.(홍진경은 올해 12월 23일 생일지나면 만 40세입니다.) 이미 40대가 되었거나 40세를 앞둔 멤버들이 있습니다.

 

 

언니쓰는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에서도 음원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색 넘치는 연예인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홍진경, 김숙,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연예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모습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열렬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홍진경, 김숙,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은 30대 이상의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걸그룹 활동 그 자체가 신선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걸그룹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언니쓰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던 것은 분명합니다. 언니쓰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멤버들의 걸그룹 활동을 목표로 하는 콘셉트를 추구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언니쓰 인기가 앞으로 어떤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 계기로 TV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자신만의 특색이 뚜렷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는 연예인들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 = 언니쓰 맞지 음원 5월 12일 오후 1시 벅스에서 벅스차트 1위 달성했습니다. (C) 멜론 앱]

 

 

[사진 =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바라본 KBS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5월 12일 연예계 핫이슈는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5월 12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최근 가요계 화두는 싸이 컴백이었습니다. 싸이가 지난 10일 정규앨범 8집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유튜브에서도 싸이 <I LUV IT>, <New Face> 조회수가 거의 1천만 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싸이 음원 강세는 두말 할 필요 없었죠. 하지만 싸이 음원 1위가 이틀 만에 언니쓰에게 내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언니쓰 맞지 음원 올킬은 곧 언니쓰가 싸이와의 음원 경쟁에서 앞섰다는 뜻입니다.

 

물론 언니쓰 맞지 음원 강세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앞으로 계속될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언니쓰 맞지가 싸이와의 음원 경쟁에서 앞섰으나 시간이 흐르면 과연 어느 쪽의 음원이 더 강세를 나타낼지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지난 5월 9일 대선이 끝나면서 가요계 음원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