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장 지진다 풍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2월 9일 박근헤 탄핵 가결 확정되면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과거 발언에서 비롯된 풍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정현 장 지진다 패러디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발히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언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 그런 풍자가 한동안 전해지는 것을 보면서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원망이 크다는 민심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 이정현 장 지진다 관련하여 이러한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C)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twitter.com/ssaribi)]

 

우선, 박근혜 탄핵 가결 확정됐습니다. 12월 9일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박근혜 탄핵 가결 재적의원 300명 중에서 299명이 투표를 했는데 234명이 찬성했습니다. 반대는 56명뿐입니다. 56명 중에 다수는 새누리당 친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근혜 탄핵 가결 요건은 300명 중에서 3분의 2에 해당되는 200명을 넘는 것이었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234명이 박근혜 탄핵 찬성한다는 뜻입니다. 새누리당 의원 중에서도 박근혜 탄핵 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박근혜는 오후 7시 3분부터 법적으로 대통령 권한 정지 됐습니다.

 

 

이정현 장 지진다 패러디 유행하는 이유는 박근혜 탄핵 가결에 따른 대중적인 분위기가 얼마나 크게 고조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주 토요일 저녁에 거리로 몰리면서 박근혜 탄핵을 원하는 의미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했음에도,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근혜 탄핵을 찬성했던 의원이 꽤 있었음에도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탄핵 반대했습니다. 그가 바로 친박이기 때문입니다. 친박계 의원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히 이정현 대표는 지난 11월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그만두게 하던지 내일 그만두게 하던지 그렇게 결론을 내면 되잖아요. 저하고 손에 장지지기 내기 할까요?"라고 말한 뒤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 (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자신의 손 장지지기 내기를 거론하면서 박근혜 탄핵 소추안 추진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낮게 바라봤습니다.

 

 

[사진 = 12월 9일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의 국회의사당 앞 모습 (C) 나이스블루]

 

결국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 가결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정현 장 지진다 발언을 기억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손에 대한 장지지기 내기를 할 정도로 박근헤 탄핵 가결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던 것과 더불어 박근혜 탄핵을 원치 않았던 이정현 대표는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박근혜 탄핵을 원치 않았던 것도 문제입니다만 손 장지지기 언급을 했던 것은 결과적으로 무리수를 두고 말았습니다. 이정현 대표를 향한 국민들의 시선이 더욱 안좋게 변했습니다. 이정현 장 지진다 패러디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이곳 저곳에 떠도는 것을 봐도 그 발언은 완전히 무리했습니다.

 

 

이정현 장 지진다 발언이 문제였던 배경에는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탄핵을 찬성했던 의원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에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 가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탄핵 찬성했던 새누리당 의원이 몇 명인지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탄핵 찬성표가 234표였다는 점에서 그중에 약 60표 정도가 새누리당 의원의 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누리당의 현재 의석수가 128석이라는 점에서 거의 절반의 의원이 박근혜 탄핵 가결 찬성의 뜻을 투표로 전했습니다.

 

과연 친박에서 박근혜 탄핵 가결 원했던 새누리당 의원이 이렇게 많았는지 예상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탄핵 가결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손을 걸고 장지지기 내기를 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새누리당 내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탄핵 찬성 원했던 새누리당 의원이 생각보다 많았으니까요.

 

 

[동영상 =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의 국회의사당 앞 분위기입니다.]

 

[사진 = 12월 9일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의 국회의사당 앞 분위기 (C) 나이스블루]

 

이정현 장 지진다 발언이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 대중적으로 커다란 화제를 모았습니다. 과연 이정현 대표가 자신의 손에 장을 지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박근혜 탄핵 가결에 따른 책임에서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탄핵 가결에 대하여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전했으며 당연히 책임을 진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공백을 메울 장치가 마련되면 바로 그만두겠다며 언젠가 사퇴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탄핵 가결 이후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이전과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친박이 새누리당을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비박의 영향력이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박근혜 탄핵 가결 234표 나왔다는 점은 박근혜 탄핵을 원했던 새누리당 의원이 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향후 변화가 불가피하며 2017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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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