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 전당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김연아 박근혜 해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김연아가 과거에 어느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손을 뗐던 장면이 많은 사람들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거부와 얽히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김연아 박근혜 해명이 11월 23일에 직접적으로 공개됐습니다. 그녀의 해명을 들어보니 스포츠영웅 김연아 역시 대단한 인물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사진 = 김연아 (C)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yunakim.com)]

 

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 전당 이름을 올렸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등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1위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스포츠영웅 김연아 현역 선수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빙판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봤던 때가 있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이 대중적으로 친숙해지는데 있어서 그녀의 존재감이 매우 컸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영웅중에 한 명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스포츠 스타로서 2016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은 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 전당 이름을 올린 것보다는 김연아 박근혜 손을 뿌리쳤던 그 장면 이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손으로 김연아의 왼손을 잡았으나 김연아가 그 순간에 뿌리쳤습니다. 김연아 박근혜 그 장면이 애초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회자됩니다. 저는 최근에 그 장면을 접했어요. 최순실 게이트(박근혜 게이트) 이후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 박근혜 악수 장면을 알게 되었죠.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여러 의혹이 쏟아지더니 스포츠영웅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까지 이름에 오르내렸습니다.

 

특히 김연아에 대해서는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거부했던 것이 최순실 언니 최순득의 딸 장시호(구속)가 "김연아 찍혔다",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에 찍혔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더욱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구속)은 김연아를 안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하여 협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는 인물입니다. 박태환 협박도 모자라 김연아까지 미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더군요. 참으로 어이없습니다.

 

 

[사진 = 지난 11월 5일 광화문 집회 당시의 종로 행진 모습. 최순실 국정농단이 알려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게 되었고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집회가 진행중입니다. (C) 나이스블루]

 

최순실 국정농단은 체육계까지 얽히고 말았습니다. 김연아와 박태환 같은 스포츠 스타들이 피해를 봤던 것으로 알려진(김연아에 대해서는 박태환과 달리 사실보다는 '정황'쪽에 더 가깝습니다.) 반면에 손연재와 이규혁을 향한 여론의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그중에 김연아에 대해서는 지난해 스포츠영웅 선정되지 못한 것이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부분은 구체적인 사실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늘품체조가 최순실 측근이었던 차은택 감독(구속)이 주도했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스포츠영웅 김연아 박근혜 해명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적으로 불이익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연아 박근혜 손 뿌리친 장면에 대해서는 "사실 그 당시에는 무대 올라가기 전에 그 자리가 제 자리가 아니었고요. 생방송이다 보니까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고. 제 기억으로는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어도 어른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라인도 잘 안 았고, 오해를 할만한 상황이긴 했지만 뿌리치거나 그런 일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연아 해명이 옳았습니다. 만약 뿌리쳤다고 말했다면 그녀의 행동에 대한 말이 더 많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그 장면이 박근혜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일종의 쾌감 같은 것을 느꼈을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향한 감정 여부를 떠나 김연아가 대통령의 손을 뿌리친 것에 대한 여론의 호불호가 갈렸을 여지가 있었을 겁니다. 공식적인 행사에서 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여부와 말입니다. 김연아 박근혜 관련 해명을 들어보면 그 장면에 대하여 현명하게 대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자신과 관련된 논란이 커지지 않도록 말입니다.

 

[사진 = 지난 11월 12일 토요일 서울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C) 나이스블루]

 

김연아는 늘품체조에 대하여 그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에이전시에서 처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늘품체조를 몰랐다는 겁니다. 결국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없었던 것은 그녀가 거부한 것이 아니었던 것으로 정리됩니다. 에이전시에서 거부한 것이 맞습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그녀의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일정 및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이 어려웠던 겁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알려진 늘품체조는 박근혜 정부가 주도했던 새로운 국민체조였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이전까지 늘품체조에 대해서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몰랐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 많을 겁니다. 지난 한달 동안 여론의 커다란 논란이 되었던 최순실 게이트로 인하여 늘품체조에 대해서는 새로운 국민체조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잃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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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