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소식이 여론에 논란이 됐습니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입니다. 그것이 청와대에 반입된 것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해명하면서 여론 논란을 일축하려 했습니다.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2016년 5월) 이전이었던 2015년 12월에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구입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명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비아그라 제조업체 화이자제약에서는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처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진 = 지난 11월 5일 광화문 집회 현장 모습 (C) 나이스블루]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소식이 알려진 것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 받았던 청와대의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서 비롯됐습니다. 청와대는 2015년 12월 한국 화이자제약 비아그라 60정(375,000원) 및 비아그라 복제약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람 304개(456,000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청와대가 구입한 의약품 중에는 이른바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용도로 이러한 의약품을 구입했는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이유는 뭔가 납득이 안됩니다.

 

 

그러자 청와대의 정연국 대변인은 비아그라 발기부전 치료제이나 고산병 치료제라고 해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같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했을 때 아프리카 순방수행하는 직원들의 고산병 치료 용도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주장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비아그라 제조업체 화이자제약 측에서는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청와대측 반응과 다릅니다. 제조업체의 주장에 설득력이 실리게 됩니다.

 

또한 세계일보에서는 11월 23일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관련 보도에 대하여 비아그라 고산병 증세 악화시킨다는 논문이 5년 전에 나온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활용에 적절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해명의 사실 여부가 의심스럽게 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구입한 이유가 더욱 알 수 없게 됩니다.

 

 

[사진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히말라야 두번 다녀온 분의 의견을 올리며 청와대가 밝힌 아프리카 국가들 3군데 모두 고소 없는 나라라고 했으며 비아그라의 부작용을 언급했습니다. (C) 표창원 의원 트위터(twitter.com/drpyo)]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아니라는 제조사측의 주장에 대하여 청와대가 어떤 해명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해명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만(이미 여론에서는 어느 쪽 주장이 설득력 있는지 잘 압니다.)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좀 더 솔직한 해명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구입한 것이 맞다면 제품 구입이 적절치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비아그라는 고산병 치료제가 아니었으니까요. 불필요한 제품을 구입했다고 봐야 합니다. 고산병 치료제 구입을 한다면 고산병 전문 약을 구입하는게 맞겠죠.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해명 논란은 지금까지의 정황만을 놓고 보면 청와대가 국민의 신뢰를 계속 얻지 못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구입 논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만, 얼마 전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해명한 것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청와대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있는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주로 관저 집무실에 있어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어떤 것을 했는지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서면보고 받았다는 메시지가 많았을 뿐 구조 지시를 적극적으로 했다는 인상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오전 10시 30분 해양경찰청장 전화 지시부터 오후 2시 11분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했던 그 사이에 있는 시간대에는 보고만 받았습니다. 이는 청와대 세월호 7시간 해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논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관련된 게시물들을 올렸습니다. (C)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twitter.com/ssaribi)]

 

[사진 = 지난 11월 5일 광화문 집회 사진 모습 (C) 나이스블루]

 

청와대 세월호 7시간 해명에 이어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해명마저 석연치 않았던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향한 여론의 안좋은 시선을 극복하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해명이 납득 안가는 것은 많은 분들이 느꼈을 것이라고 봅니다. 청와대가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순실 게이트(박근혜 게이트)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의 악화된 분위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1월 23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하며 오는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위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과연 정치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움직임이 과연 얼마나 구체적으로 진행될지 앞으로의 상황이 주목됩니다.

 

 

신고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