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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무한도전 무한상사, '역대급 특집' 예상된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9월 3일과 9월 10일 2주에 걸쳐 방송됩니다. 2주 동안 방송된다는 것은 분량이 긴 이유도 있습니다만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역대급 특집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듭니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이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무한상사와 전혀 다를 것입니다. 그것도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에 기존의 개그 중심이었던 무한상사와 다른 차별화가 뚜렷합니다.

 

 

[사진 =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트위터에서는 무한상사 특집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C) MB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무한도전 무한상사 콘셉트가 바뀐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이미 개그 중심의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익숙합니다. 물론 무한상사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봤던 소재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무한도전 무한상사 2016년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처럼 개그 중심의 무한상사를 또 하기에는 사람들에게 식상하는 느낌을 전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무한도전 무한상사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할지라도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기존 콘셉트와 겹치는 아쉬움을 안겨줄 소지가 있었죠. 그런 점에서 이번에 콘셉트 바뀐게 옳았습니다.

 

 

어쩌면 무한도전 무한상사 콘셉트 변경은 멤버 교체와 관련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이렇게 5명으로 무한도전 무한상사를 개그 중심으로 방영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굳이 무한상사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5인방 체제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양세형 존재감이 중요하게 된 이유!) 무한도전 무한상사 재미있던 때는 노홍철, 길, 정형돈이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때가 무한도전 7인방(광희가 없었을 때) 존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의 5인방으로는 과거의 7인방이 버텼을 때의 재미를 재현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일례로 광희는 무한도전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습니다.(그나마 양세형 투입으로 광희의 캐릭터가 생긴 것이 다행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 무한상사 콘셉트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판단됩니다. 이번에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으로 꾸며진 것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겠다는 무한도전의 의도가 뚜렷합니다. 물론 무한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 = 무한도전 트위터에서는 무한상사 알리는 게시물 올렸습니다. (C) MB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무한도전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이 주목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초특급 출연진입니다. 김혜수, 이제훈, 지드래곤, 김희원, 김원해, 전미선, 전석호, 손종학, 쿠니무라 준 무한상사 출연합니다. 이러한 무한도전 무한상사 라인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이를 성사시켰습니다.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초호화 출연진을 꾸렸습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무한도전은 정형돈 방송중단 이후(그 이후에는 하차 선언했던) 5인조 체제가 되면서 위기론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5인조로는 버틸 수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양세형이 사실상 반고정이 되었으며 게스트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만약 무한도전 무한상사 뜨게 된다면 그동안의 위기론을 잠재우는 효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흥미롭게도 무한도전은 과거의 토토가 시즌1 방영을 통해서 위기론을 완전히 날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토토가 열풍은 대단했었죠. 그 효과로 지난 상반기에는 토토가2 젝스키스편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토토가는 무한도전에 없어서는 안 될 특집이 됐습니다. 토토가와 더불어 무한도전에 없어서는 안 될 특집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무한상사입니다. 이번에 무한도전 무한상사 특집이 많은 인기를 누리면 토토가 시즌1이 그랬듯이 위기론을 날리는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 몇 개월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엑스포에서 볼 수 있었던 무한상사 사무실 모습 (C) 나이스블루]

 

무한도전 무한상사 시청률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 및 초호화 게스트 출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제작을 맡으면서 무한도전 무한상사 퀄리티가 높을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무한도전 무한상사 특집이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존재감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한도전 무한상사 본방으로 시청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무한도전의 현재 행보가 예전에 비해 정체기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특출난 존재감을 안겨줬던 특집이 끊임없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이 그 차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