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 라이프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매력 높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출연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는 정형돈 후임으로 적격이기 때문입니다. 건강 문제로 프로그램을 하차한 정형돈 공백을 메울 새로운 MC가 누구냐에 대하여 관심을 모았는데 안정환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2월 2일 오전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출연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공감했습니다. 냉장고 안정환 MC 출연은 해당 프로그램 향한 호감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고정MC로서 매력이 높은 인물이에요.

 

 

[사진 = 안정환 (C) 나이스블루]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긍정적인 여론이 높아진 이유는 그가 예능인으로서 완전히 진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 은퇴 후 처음 출연했던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예능에 낯설었던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만을 놓고 보면 안정환에게 예능이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다릅니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과 더불어 자신만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캐릭터가 다른 예능인들과 차별화됐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MC 확정의 결정적 원인은 그의 파트너가 김성주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김성주와 예능적인 호흡이 잘 맞는 인물이 안정환임을 지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출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안정환과 잘 맞는 예능인도 김성주였음을 알 수 있었죠. 김성주와 안정환의 시너지는 냉장고를 부탁해 MC 투톱 체제로 이어지면서 '1+1=3'의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여기서 '1+1=3'이라는 표현을 언급한 것은 두 사람의 존재감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지난 마리텔에서 안정환 김성주 함께 축구 방송을 했을 때 솔샤르, 김주성, 시바사키 가쿠 등의 축구 관련 인물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던 파급력을 놓고 보면 김성주 안정환은 많은 시청자들이 계속 보고 싶어하는 조합이었습니다. 다만, 그 조합은 마리텔이 아닌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성사됐습니다.

 

 

[사진 = 김성주 (C)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홈페이지 MC 소개(enter.jtbc.joins.com/janggo)]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는 안정환 MC 확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C)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홈페이지 메인(enter.jtbc.joins.com/janggo)]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김성주 MC 조합의 구축은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출연이 대중적인 호흥을 얻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으니까요. 안정환 김성주 함께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냉장고를 부탁해 본방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로 인해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죠.

 

 

어쩌면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확정은 2015년 예능 트렌드였던 '요리'의 강세가 2016년에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향후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이 높을 경우에는 혹시 일부 여론에서 제기할지 모를 요리 예능의 전성시대가 끝났다는 주장의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요리 예능의 강세가 굳건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세가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단기적으로는 안정환 출연 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임에 분명하나 장기적으로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상승을 위한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사진 = 2014년 11월 아시안컵 트로피투어에 출연했던 안정환 (C) 나이스블루]

 

[안정환 프로필 간단 정리]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MC 확정은 해당 프로그램의 최대 과제였던 정형돈 공백을 메울 확실한 카드를 발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안정환이 과연 냉장고를 부탁해 MC로서 잘해낼지 주목됩니다. 자신의 MC 파트너가 김성주라는 점에서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잘 해낼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안정환 요리 솜씨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셰프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주목됩니다.

 

아울러 안정환 냉장고를 부탁해 MC 확정은 다른 스포츠 출신 예능인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아마도 안정환과 더불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천수에게 약간의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천수 출연한 것을 보면 서서히 예능 프로그램에 존재감을 발휘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안정환과 이천수의 향후 방송인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