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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매우 중요한 이유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경기가 국민적인 관심을 끌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우 지난 프리미어12 4강 일본전에서 0-3으로 뒤졌던 경기를 9회초 4-3으로 뒤집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도쿄대첩'을 완성지었습니다. 그 기세를 프리미어12 야구 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한국 미국 야구 경기는 상대 팀에게도 마찬가지이나 한국에게는 반드시 우승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됩니다. 과연 한국 프리미어12 우승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사진 = 프리미어12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안내했습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wbsc)]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경기는 11월 21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됩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2015 프리미어12 초대 우승팀이 됩니다. 프리미어12는 야구 월드컵 폐지에 의해 새롭게 신설된 국제 야구 대회로서 4년에 한 번씩 개최됩니다. 세계의 축구 대표팀들이 참가하는 월드컵의 경우 '월드컵 초대 우승은 우루과이'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처럼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이라는 프리미엄을 과연 한국 미국 두 팀 중에서 어느 팀이 그 영광을 누릴지 그 결과가 궁금합니다.

 

 

야구 결승전 한국 미국 선발 투수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결승전 선발 투수 김광현입니다. 2015시즌 한국 프로야구 14승 6패 평균 자책점 3.72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프리미어12 2경기에서는 1패 평균 자책점 5.14에 그쳤습니다. B조 1차전 일본전 2.2이닝 2실점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B조 5차전 미국전 4.1이닝 2실점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기록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2경기 활약상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맹활약 펼칠지 의문이나 국제 경기 풍부한 경험을 믿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결승전 선발 투수 잭 세고비아 또한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닐 겁니다. 프리미어12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과시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대만 퉁이 라이온스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동안의 행보를 놓고 보면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만큼의 초월적인 투구력을 과시하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진 = 지난 15일 프리미어12 B조 5차전 한국 미국 오심 때문에 2-3으로 패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제는 그때의 아쉬움을 승리로 만회해야 할 차례입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한국은 지난 15일 프리미어12 B조 5차전 미국전에서 2-3으로 패했습니다. 당시 한국 미국 오심 심판 판정이 문제가 됐습니다. 승부치기 상황이었던 10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미국 1루 주자였던 애덤 프레이저가 2루로 도루했을 때 자신의 발이 한국의 2루수 정근우 글러브와 접촉했음에도 2루심이 아웃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누가봐도 아웃인데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하는 오심을 저질렀습니다. 그 판정이 미국이 결승 득점을 얻는 빌미로 이어졌죠. 당시 한국이 패했던 이유는 2루심 오심 때문이었습니다. 프리미어12 심판 판정 참 석연치 않습니다.

 

 

이제는 그때의 아쉬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한국은 B조 1차전 일본전에서 패했으나 4강 일본전에서는 이겼습니다. 그런 것처럼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결과 B조 5차전 승패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당시 한국 미국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프리미어12 야구 결승 경기 해볼만 합니다.

 

한국에게 이번 미국과의 야구 결승전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프리미어12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큽니다. 물론 프리미어12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비하면 권위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12 4강 일본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에 따른 국민적인 기쁨의 감정이 고조됐습니다.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국민적인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과 더불어 한국 야구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프리미어12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약 11억 5650만 원)입니다. 한국 미국 중에서 과연 어느 팀에게 그 돈이 돌아갈지 주목됩니다.

 

[사진 = 박병호 (C) 넥센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eroes-baseball.co.kr)]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경기에서는 이대호, 박병호, 손아섭, 김현수 같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앞두었거나 또는 그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맹활약 펼칠지 기대됩니다. 이번 미국전에서 좋은 활약 펼치면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약 148억 원) 기록했던 박병호의 경우 미네소타와의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전 좋은 활약 펼치고 싶어할 겁니다.

 

이들 외에 한국 프로야구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도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 향한 동기부여가 클 겁니다. 일본전 빠던 화제를 모았던 오재원 FA 자격 얻었으며 김현수, 정우람 또한 FA가 됐습니다. 이들에게 미국전은 자신의 몸값을 높일 중요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