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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갤럭시S4 LTE-A 후기, 20개월 이용 소감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후기 올립니다.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사용했던 스마트폰으로서 지금까지 20개월 이용했습니다. 20개월 사이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6 엣지까지 쓰면서 갤럭시S4 LTE-A는 저의 세 번째 스마트폰으로 활용됐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철저한 구형폰이 되었죠. 그럼에도 갤럭시S4 LTE-A 후기 올리는 이유는 이 글이 갤럭시S4 LTE-A 마지막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갤럭시S4 LTE-A 색상은 블루 아크틱입니다. 평소 파란색을 좋아해서 블루 아크틱 색상을 선호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됐습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한때 구형폰이 인기를 모았을 때 갤럭시S4 LTE-A 블루 아크틱 모델을 구입하거나 또는 관심있게 봤던 분들이 적지 않았더군요. 소비자들이 검은색이나 하얀색 같은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에 질려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루 아크틱은 전형적인 파란색은 아니지만 빛이 보이는 곳에서 파랗게 보이는 특이한 색상이었습니다.

 

 

갤럭시S4 LTE-A는 5.0인치 디스플레이로 제작됐습니다. 올해 봄에 출시된 갤럭시S6 엣지 및 갤럭시S6(둘 다 5.1인치 디스플레이)에 비하면 조금 작아요. 손으로 편리하게 다루기 좋은 스마트폰이에요. 삼성전자가 7mm 이내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중인 2015년 5월 관점에서는 2013년 6월에 출시된 갤럭시S4 LTE-A 두께 7.9mm가 아쉽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두께 7.9mm는 나쁘지 않은 크기입니다. 체감적으로 무겁게 쓰지 않은 것 자체가 마음에 드니까요.

 

 

갤럭시S4 LTE-A 블루 아크틱 디자인은 2014년 출시되었던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보다 더 좋습니다. 디자인이라면 2014년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2013년에 나왔던 스마트폰보다 좋아야 하는게 정상입니다만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디자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2014년까지 출시되었던 갤럭시S 시리즈 기준으로는 갤럭시S4 LTE-A 디자인이 다른 갤럭시S 시리즈 제품보다 디자인이 좋은쪽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과거에는 갤럭시S4 LTE-A 디자인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했는지 잘 기억되지 않으나 현재의 관점에서는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보다 좋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갤럭시S4 LTE-A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을 가리킴) 빼고 딱히 눈에 거슬릴만한 디자인이 없었어요. 카툭튀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하면 심한 편이 아니었고요.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6 엣지에 비해서 말입니다. 갤럭시S4 LTE-A 후면이 마름모가 작게 배열되었다면 전면은 도트 무늬입니다.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서 봤던 도트 무늬에 거부감 느끼는 분이라면 갤럭시S4 LTE-A 전면 도트 무늬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 아크틱 색상은 파란 빛깔 때문에 도트 무늬의 촌스러움이 덜합니다.

 

 

 

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면 상단은 도트 무늬와 파란색의 조화가 좋네요.

 

 

갤럭시S4 LTE-A를 메인 스마트폰으로 한창 활용했을 때는(갤럭시S5 광대역 LTE-A 사용 이전까지) 홈 버튼 크기가 작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현재 갤럭시S6 엣지 지문 인식에 적응되면서 갤럭시S4 LTE-A,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종종 홈버튼에 지문을 대는 습관이 있더군요. 실제로는 갤럭시S4 LTE-A에 지문 인식이 되지 않으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지문 인식이 있으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지문 인식 사용을 잘 안해요. 어쨌든 갤럭시S4 LTE-A 홈 버튼은 갤럭시S6 엣지 사용중인 저의 관점에서는 작아 보입니다.

 

 

갤럭시S4 LTE-A 배터리 탈착형 및 기본 2개 활용은 2015년 관점에서는 장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배터리 일체형으로 나오는 바람에 갤럭시S4 LTE-A 배터리 탈착형이 오히려 장점이 되고 말았어요. 과거 같았으면 배터리 탈착형은 그저 그런 특징이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갤럭시S4 LTE-A 배터리 용량 2600mAh는 Full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1920 x 1080)가 탑재된 제품 치고는 무난합니다. 

 

 

갤럭시S4 LTE-A 배터리는 롤리팝 업그레이드 및 공장 초기화 이후에 남겼던 후기 포스팅에서 광탈 현상을 겪지 않게 됐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배터리 광탈 현상은 없습니다. 하루 1개의 배터리를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처음에 롤리팝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배터리 광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공장 초기화 하니까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공장 초기화 이후에도 발열은 계속 됐습니다.

 

 

2015년 4월 23일에 측정했던 갤럭시S4 LTE-A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는 43,598점입니다. 롤리팝 업그레이드 및 공장 초기화 하면서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가 OS 업그레이드 이전보다 향상됐습니다. 킷캣 시절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가 34,208점이었습니다. 지금의 43,598점은 2013년 출시된 스마트폰 치고는 좋습니다. 스마트폰 성능이 좋다고 봐야죠. 실제로 갤럭시S4 LTE-A는 버벅임이 덜해서 좋습니다. 웬만해선 버벅임을 잘 겪어보지 못했어요. 발열 빼고는 성능 믿어볼만 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갤럭시S4 LTE-A 15개월 사용 리뷰 포스팅 올렸을 때 공개했습니다. 2014년 12월에 갤럭시S4 LTE-A 측정했을 때 찍었습니다. 저의 갤럭시S4 LTE-A 최고 속도는 99.3Mbps입니다. 단말기 네트워크가 LTE-A로서 이론상 최대 속도가 150Mbps까지 구현되는데 저의 스마트폰에서는 100Mbps를 넘었던 경험을 못했습니다. 갤럭시S4 LTE-A 속도 측정을 활발히 하지 않았으니까요. 많이 할수록 데이터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최근에는 갤럭시S4 LTE-A로 속도 측정을 잘 안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갤럭시S4 LTE-A가 LTE(최대 속도 75Mbps)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는 사실이에요.

 

 

갤럭시S4 LTE-A 디스플레이는 Full HD입니다. 현재의 스마트폰이 Quad HD 디스플레이가 대세라면 갤럭시S4 LTE-A Full HD는 Quad HD에 비해 밝지 않은게 눈에 띕니다. 특히 동영상 볼 때는 화질이 무난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많이 보는 저에게는 갤럭시S4 LTE-A Full HD가 아쉽게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갤럭시S4 LTE-A로 촬영했던 인천 송도 사진 4장을 연속으로 올립니다. 저의 블로그 주소 표시 및 사진 조금 확대한 것 빼고는 사진 보정 효과를 연출하지 않았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까 화질은 무난하네요.

 

 

갤럭시S4 LTE-A는 해당 단말기를 현재 사용중인 사람 기준으로는 2년 쓰기에 충분한 스마트폰입니다. 지금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좋은 반응 얻고 있으나 배터리 일체형이라 활용하기 아쉬워요. 갤럭시S4 LTE-A는 2년 쓰기 딱 좋은 스마트폰이더군요. 만약 출시된지 15개월 지났던 구형폰 구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갤럭시S4 LTE-A가 좋을 겁니다. 다만, 2년 약정 구입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갤럭시S4 LTE-A 구입하기에는 너무 늦어요. 좋은 스마트폰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저에게 갤럭시S4 LTE-A는 제가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게 만들었던 존재였습니다. 저의 관심사를 축구에서 모바일 및 다른 분야로 바꾸어 놓았던 터닝 포인트였어요. 저의 마음에서 갤럭시S4 LTE-A는 좋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