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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타크래프트2 인기 여전히 살아있다

스타크래프트2 경기 동영상 볼 때마다 예전의 추억 떠올리는 사람 많을 겁니다. 90년대 후반부터 국민 게임으로 거듭났던 스타크래프트 향수가 느껴지니까요. 90년대 히트곡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 계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90년대 유행했던 문화 콘텐츠를 2015년에 접하면서 자신에게 익숙했던 존재였음을 실감하기 쉽습니다. 그 시절에 하늘을 찌를 듯했던 스타크래프트 인기가 현재는 스타크래프트2 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e스포츠 게임 스타크래프트2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재해석'입니다. 게임 그래픽이 과거의 스타크래프트보다 생동감 넘치면서 캐릭터까지 더욱 멋있어졌습니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현대 시대의 눈높이를 맞춘 게임 퀄리티를 나타냅니다. 여기에 레드불 주최하는 대회 및 행사가 등장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더욱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활동하는 '폭격기' 최지성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Red Bull Battle Grounds)는 레드불이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대회입니다. 세계에서 스타크래프트2 잘하는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대회이자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포인트 제공되는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6명과 8명의 게이머 초청 형식으로 이틀 동안 대회를 진행했다면 2014년에는 개최 도시 확장 및 그랜드 파이널 도입, 총상금 규모 증가, 참가 선수 확대, WCS 포인트 제공에 이르기까지 대회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졌습니다. 오프라인 대회로 치러졌던 미국 애틀란타 및 디트로이트 대회의 경우 128명의 게이머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펼쳐졌습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2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e스포츠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고수 꿈꾸는 인재가 많은 것과 동시에 그들의 플레이에 열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상징하는 사례가 되었죠. 특정 대회의 판이 커졌다는 것은 그 대회에서 다루는 콘텐츠 인기가 좋다는 것을 뜻합니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2는 장민철(MC), 2013년은 원이삭(PartinG)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4 오프라인 대회 중에서 애틀란타 대회에서는 최지성(Bomber), 디트로이트 대회는 최성훈(Polt)이 100명이 넘는 수많은 경쟁자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온라인 대회였던 북미 파이널과 글로벌에서는 각각 사샤 호스틴(Scarlett, 캐나다 국적), 박수호(DongRaeGu)가 우승자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온라인 오픈에서는 김도욱(Cure)이 우승하면서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4 그랜드 파이널 진출 자격을 얻었습니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4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대회에 이어 워싱턴에서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됐습니다. 오프라인 우승자 2명, 온라인 대회 우승자 3명, 2013년 우승자와 준우승자, 와일드카드 1명에 이르기까지 총 8명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결승에서 최지성이 김도욱을 4-0으로 제압하고 그랜드 파이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최지성 우승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대회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경쟁자와의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세계 정상급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로 명성 떨치는 명분을 얻게 되었죠.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5및 그 이후에는 누가 우승할지 기대됩니다.

 

 

최지성,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4 챔피언 누구?

 

최지성은 올해 27세이며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입니다. 프리미어 개인리그 우승 5회, 준우승 2회 경력이 있으며 종족은 테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에서는 스타테일 용병으로 합류하면서 ST-Yoe에서 플레잉코치로 활동 중입니다.(ST-Yoe는 스타테일과 요이 플래시 울브즈 연합팀입니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2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과를 나타냈는데 특히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4 애틀란타 대회 우승 및 그랜드 파이널 우승, 2014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시즌3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영광을 이루었죠.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참여했던 지금까지 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2011년~2013년보다는 2014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최정상급 인재가 되기 위해 여러 대회에 참가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세계 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맺은 노력형 프로게이머임을 알 수 있죠. 다양한 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를 잃지 않으며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키운 끝에 세계 무대를 빛냈습니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통해서 스타크래프트2 인기 떠올리다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인기가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래전부터 게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타크래프트를 해봤을 겁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만큼의 영향력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강자 가리는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대회 규모가 이전보다 대폭 커진 것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타크래프트2 인기가 세계적으로 여전히 살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지성처럼 스타크래프트2 세계 대회에서 맹활약했던 한국인 프로게이머 여럿 존재하는 것도 반갑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는 세계적인 게임입니다. 지구촌에서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 콘텐츠로서 e스포츠 발전을 주도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No.1 게이머 꿈꾸는 사람이 많을수록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참여 열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게이머들의 승리욕과 대회 열기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를 것입니다. 그럴수록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가 탄탄하게 성장을 거듭하겠죠. 스타크래프트2 향한 한국 여론의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든 사진 출처는 레드불 콘텐츠 풀입니다. (redbullcontentpool)
*본 포스팅은 레드불 기고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