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 IT

갤럭시 알파 베가 아이언2, 스펙 디자인 비교

갤럭시 알파 베가 아이언2 모두 제가 체험했던 경험이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최근에 출고가 하락으로 관심을 받는 대표적인 스마트폰들이죠. 갤럭시 알파 출고가 LG 유플러스 49만 5000원, SK텔레콤 52만 8000원이라면 베가 아이언2 출고가 35만 2000원은 이동통신사 3사 모두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알파 베가 아이언2 스펙 디자인 살펴보면서 과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과 디자인은 스마트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죠.

 

두 제품의 공통점은 올해 출시됐습니다. 베가 아이언2가 5월 12일, 갤럭시 알파는 9월 3일에 출시 되었으며 현재는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싸게 팔리는 중입니다. 단통법 때문에 스마트폰 구입에 많은 돈을 쓰기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갤럭시 알파 혹은 베가 아이언2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들고 있는 갤럭시 알파 베가 아이언2 전면 모습부터 올리겠습니다. 사진을 하나로 합쳐봤더니 두 스마트폰의 전면 디자인 차이점이 잘 나타납니다. 다만, 갤럭시 알파가 4.7인치, 베가 아이언2가 5.3인치 디스플레이를 나타내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스마트폰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저렇게 올린 것은 '둘 다 서로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갤럭시 알파 스펙 살펴보면 크기는 세로 132.4mm, 가로 65.5mm, 두께 6.7mm입니다. 베가 아이언2 크기는 세로 144.2mm, 가로 73.5mm, 두께 7.9mm로서 갤럭시 알파보다 더 큽니다. 반면 두께에서는 갤럭시 알파가 베가 아이언2에 비해 1.2mm 더 얇습니다. 갤럭시 알파 두께는 국내 스마트폰중에서 가장 얇은 편이며 두께 6.7mm 및 4.7인치 디스플레이를 놓고 보면 휴대성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에서도 갤럭시 알파가 115g, 베가 아이언2가 152~153g(색상마다 다름)라는 점에서 전자가 더 가볍습니다.

 

 

갤럭시 알파 베가 아이언2 스펙 공통점은 둘 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쓰고 있습니다. 슈퍼 아몰레드의 특징은 색재현력이 우수하나 번인 현상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차이점이라면 갤럭시 알파는 4.7인치 HD 및 해상도 1280 x 720, 베가 아이언2는 5.3인치 Full HD(FHD) 및 해상도 1920 x 1080의 차이점을 나타냅니다. 화질에서는 베가 아이언2가 갤럭시 알파 보다 더 좋습니다. 특히 사진 및 동영상 많이 보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화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 베가 아이언2가 더 적절할지 모를 일이죠.

 

배터리에서는 베가 아이언2가 3220mAh, 갤럭시 알파가 1860mAh의 양을 나타냅니다.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도 베가 아이언2 배터리 양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FHD 디스플레이에서 배터리 3000mAh 넘는 것 그 자체만으로 배터리 효율은 괜찮다고 봐야 합니다. 3220mAh는 QHD 혹은 W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하면 배터리 효율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갤럭시 알파 스펙 중에서 베가 아이언2에 비해 더 좋은 점이 있다면 광대역 LTE-A 속도가 지원됩니다. SK텔레콤 제품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후면에 LTE A X3라고 적혀있는 이유가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알파 최대 속도는 225Mbps이며 LTE 보다 3배 빠릅니다. 갤럭시 알파 스펙이 다른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비해 전체적으로 밀리면서 광대역 LTE-A 속도를 나타내는 것은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죠.

 

 

베가 아이언2가 RAM 3GB라면 갤럭시 알파는 RAM 2GB입니다. 프로세서는 갤럭시 알파가 옥타코어 1.8GHz + 1.3GHz를 나타내며 베가 아이언2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2.3GHz 쿼드 코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베가 아이언2가 후면 및 전면 1300만, 210만 화소라면 갤럭시 알파는 후면 및 전면 1200만, 210만 화소입니다. 두 스마트폰은 ROM 32GB, OS 안드로이드 4.4.2 킷캣, USB 2.0, UHD 4K (해상도 3840 x 2160)의 차이점을 나타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을 놓고 보면 베가 아이언2가 갤럭시 알파에 비해서 우위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알파는 베가 아이언2에 비해서 한 손으로 다루기 편리합니다. 5.3인치 스마트폰이 4.7인치 스마트폰 보다 스펙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할지 몰라요. 제품이 커질수록 스펙이 좀 더 발전될 필요성이 있죠. 제가 그동안 갤럭시 알파 체험하면서 느꼈던 것은 '이 제품은 스펙보다는 디자인과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다' 였습니다. 갤럭시 알파는 가볍고 얇으면서 디자인까지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 10월 한국전자전에서 체험했던 갤럭시 알파 화이트 제품의 후면은 이런 모습입니다.

 

 

후면을 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무늬가 촘촘하게 배열되었으며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비하면 후면 무늬가 잘 튀지 않아서 좋습니다. 손으로 다루었을 때 미끄러움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편리한 장점이 있었고요.

 

 

베가 아이언2 디자인도 갤럭시 알파와 더불어 좋습니다. 화이트 바디 제품은 깔끔하게 표현되었더군요.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베가 아이언2 후면 디자인은 갤럭시 알파와 달리 후면을 무늬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후면에 무늬가 많은 것이 좋은지 아니면 비중이 적거나 혹은 없는 것이 좋은지 여부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지 모르겠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폰은 제품만의 디자인 특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들이 등장하면서 디자인의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 될 필요가 있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갤럭시 알파 디자인을 칭찬하고 싶죠.

 

 

베가 아이언2 전면 모습입니다. 상단 오른쪽 하얀색 부분이 대각선 방향으로 깎인 것이 눈에 띕니다.

 

 

갤럭시 알파의 경우 전면 상단과 하단에 걸쳐 +무늬가 적용됐습니다.

 

 

갤럭시 알파는 테두리의 모서리쪽이 툭 튀어나온 특징이 있습니다. 제품을 옆쪽이나 대각선 방향에서 봤을 때 더욱 잘 보입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테두리 디자인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알파는 디자인에 신경을 쓴 제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스마트폰 크기는 작으나 디자인이 예쁜 제품이죠.

 

반면 베가 아이언2는 갤럭시 알파에 비해 스펙이 더 발달됐습니다. 최근 출고가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갤럭시 알파 보다 더 쌉니다. 지금은 이동통신사 3사 모두 35만 2000원이라는 출고가로 일치하게 되었죠. 향후 두 제품의 스마트폰 출고가가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겠지만 다른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비하면 싸게 살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갤럭시 알파 베가 아이언2 제품은 서로의 특징이 전혀 다른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