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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안정환 등장했던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현장 후기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야외 광장에서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미디어 공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날은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한국 홍보대사 '반지의 제왕'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미디어 공개 행사에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시안컵은 2015년 1월 호주에서 개최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2회 우승했습니다. 1956년과 1960년에 2연패를 달성했죠. 그러나 54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회 우승에 실패했으며 호주 아시안컵이 열리는 2015년에는 54년에서 55년으로 늘어납니다.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현장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No.1 도전하는 분위기가 느껴졌죠. 저의 후기 올립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며 기념 사진 촬영하는 모습부터 올립니다. 표정에서는 웃는 모습을 보였으나 트로피를 계속 들었던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트로피가 무거웠기 때문이죠. 15Kg이나 됩니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접했을 트로피는 가볍게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제가 직접봤던' 아시안컵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는 부피가 크면서 무게까지 무겁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올려봤던 경험은 없으나 함께 기념 촬영을 했던 경험이 있는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무거울거에요.

 

공교롭게도 타임스퀘어는 축구 대회 우승 트로피와 연관이 깊은 곳입니다. 제가 3년 전에 타임스퀘어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봤던 경험이 있는데 무거웠습니다. 2년 전 타임스퀘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투어 행사가 펼쳐졌죠. 이번에는 아시안컵 트로피투어가 진행됐습니다. 저 같이 축구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행사가 정말 반갑죠.

 

 

2015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5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은 본선에서 A조에 편성되었으며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격돌합니다. 개최국에서 호주와 맞붙는 부담스러움이 있으나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반드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려 반세기 이상이나 아시안컵 우승을 못해서 그런지 여론에서는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예전보다 아시안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더군요.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현장에서는 비장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공개 인터뷰 시간에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죠. MC와 아시안컵 이야기를 계속 주고 받는 것을 보면 그 대회가 한국 축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납니다.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현장에서는 대회 역사와 관련된 공간이 야외에서 이렇게 꾸며졌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상징하는 빨간색 콘셉트가 마음에 듭니다.

 

 

아시안컵 초대 대회는 1956년 홍콩에서 펼쳐졌으며 한국이 우승했습니다.

 

 

1960년 한국 아시안컵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5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우승을 못했습니다. 흔히 한국 축구를 아시아 축구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겠지만 아시안컵을 50년 이상 우승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징크스가 2015년 호주 대회에서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공개된 아시안컵 트로피는 높이 42cm, 무게 15kg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트로피가 한국을 찾은 것은 1960년 한국 대회 이후 54년만이라고 합니다. 아시안컵 트로피투어라는 행사가 펼쳐지면서 한국 축구팬 및 미디어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오후 2시가 되면서 미디어 공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홍보대사 안정환 해설위원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물놀이패가 등장했습니다.

 

 

아시안컵 우승트로피가 가마에 올려진 상태에서 무대로 올라갔습니다. 트로피는 15일과 16일에 걸쳐 타임스퀘어에서 전시가 되었는데 16일 오후 2시는 미디어 공개 행사가 따로 있었습니다.

 

 

사물놀이하는 분들이 무대로 올라오면서 트로피가 공개됐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가마에 있는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들면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트로피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이번에는 트로피를 높게 들어 올려서 촬영했습니다.

 

 

토크 시간이 펼쳐진 모습

[동영상=안정환 해설위원이 등장했던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토크 초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아시안컵 공인구 사인을 했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 모습입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의 토크 모습입니다. MC와 함께 아시안컵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미디어 공개 행사가 끝나고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무대를 찍어봤습니다.

 

아시안컵 트로피입니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결승에서 승리하여 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 오랫동안 아시안컵 같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 2015년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축구가 부활하는데 있어서 아시안컵 우승은 꼭 필요합니다.

 

저의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현장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