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 IT

요괴워치 열풍, 내가 애플워치 떠올린 이유

일본에서는 요괴워치 열풍 대단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한국에서도 방영중이죠. 최근에는 요괴워치 시계 까지 등장했습니다. 1개에 약 3500엔(약 3만 3231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비쌉니다. 만약 그 시계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는다면 국내에서 요괴워치 열풍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요괴워치 보면서 애플워치 떠올렸습니다. 제가 모바일에 관심 많아서 그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요괴워치와 애플워치의 공통점은 제품 단어에 시계를 뜻하는 '워치'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사람의 손목에 착용합니다. 요괴워치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그것을 손목에 착용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것이고 애플워치는 애플의 스마트워치이며 두 달 전에 공개되었을 뿐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애플워치 (C)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

 

일본은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많이 팔리는 나라입니다. 2014년 출시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는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출시 되었으면서 가격까지 한국보다 더 쌉니다. 애플을 예전보다 더 좋아하게된 저로서는 아이폰을 싸게 살 수 있는 일본이 부럽더군요. 안드로이드폰이 강세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아이폰 판매량 많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놓고 보면 '애플워치가 일본에서 흥행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1위이며 지구촌에서 가장 열렬한 인기를 얻는 전자제품 회사입니다.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많죠. 애플워치가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을 흥행시킨 애플이라면 애플워치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전성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어린이와 청소년보다는 성인들이 많이 착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워치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쓰기에는 가격이 비싸죠. 한국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워치 착용하는 사람을 많이 못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시계 볼 수 있는데 굳이 스마트워치 필요할까?'라고 생각하거나 이와 비슷하게 인식하는 사람이 많죠. 그런데 일본의 요괴워치 열풍 계기로 한국에서도 유행하면 손목에 시계를 착용하는 분위기가 점차 익숙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 손목 착용 시계가 특이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죠.

 

요괴워치는 오는 12월 한국 수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미롭게도 애플워치는 내년 초 출시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애플워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제기된 루머에 의하면 2015년 초반으로 요약되는 분위기죠. 국내에서 요괴워치 열풍 일어나는 분위기속에서 애플워치가 한국에서 발매되는 시나리오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현실화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애플워치 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애플 제품 좋아하는 사람이 많죠. 주로 청년들이 말입니다. 요괴워치 때문에 애플워치가 많이 팔린다고 장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사람이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죠. 어린이들도 유행을 좋아합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요괴워치 열풍 나타날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변수는 한국에서 요괴워치라는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인기 있느냐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에도 손목에 무언가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스마트워치 대중화는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스마트워치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중이며 이제는 애플까지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요괴워치 열풍 놓고 보면 유행은 걷잡을 수 없는 존재임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