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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기어서클 개봉기, 블루 색상 2일차 사용 후기

기어서클 개봉기 올립니다. 이 제품은 제가 얼마전 삼성전자 스토어 온라인 주문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 10만 9,000원인데 삼성전자 스토어 회원 가격이 10만 5,730원이라 주문했어요. 앞으로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에서 구입한 제품이라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기어서클 개봉기 통해서 해당 제품 구입에 관심 있거나 반드시 구매를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제품이 나온지 얼마 안됐어요.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기어서클(Gear Circle)을 정식 공개했으며 10월 29일에 출시했습니다. 기어서클은 목걸이형 웨어러블(Wearable) 기기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과 유사하지만 정확히는 웨어러블 기기가 맞습니다. 목에 착용하면서 메시지 음성 안내와 통화, 음악 감상이 가능한 기어서클 개봉기 겸 저의 기어서클 후기 2일차 사용 소감 올립니다.

 

 

저의 기어서클 착용 인증샷부터 올립니다. 기어서클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블랙(이하 블루)으로 나뉘어있는데 저는 블루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제품 색상 명칭은 블루블랙이라고 하는데 파란색이 많이 눈에 띕니다. 저는 기어서클을 저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쓰고 싶었어요. 다른 회사 블루투스 헤드셋 착용하는 분들을 보면서 멋지게 느껴졌는데 '삼성에서 이런 제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지난 9월을 통해 기어서클이 공개되면서 블루 색상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파란색을 좋아해서 반드시 기어서클 블루 제품을 구입하고 싶었고 계속 기다린 끝에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 듣거나 전화를 할 때 이어폰 많이 쓰면서 기어서클 직접 돈을 주고 구입한 것이 충동 구매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저도 웨어러블 기기 써보고 싶었습니다.

 

 

기어서클 스펙

 

-크기 : 610mm
-무게 : 28g
-배터리 : 180mAh
-센서 : 마그네틱센서, 터치센서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3.0
-S보이스 : 있음

 

기어서클 이어폰 결정적인 차이점은 배터리 충전 유무입니다. 기어서클은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매일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2개 충전하는 저에게는 아직 기어서클 배터리 충전이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기어서클이 이어폰보다 더 좋은 것은 줄이 꼬이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망가지는 대표적 원인이 줄 꼬임입니다. 나중에는 못쓰게 되더군요. 또한 이어폰 줄이 어딘가에 걸리면서 불편한 일을 겪는 현상을 기어서클에서는 굳이 겪을 것 같지 않아도 되는 기대감이 있고요. 이제 본격적인 기어서클 개봉기 올립니다.

 

 

기어서클을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주문했는데 제품이 택배로 왔네요.

 

 

택배 박스를 개봉봤더니 기어서클 박스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 무상교체 전단지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스토어 구매 고객에게 액정보호필름을 무상교체 한다는 내용이 언급되었네요.

 

 

에어캡 포장 상태에서 도착한 기어서클 박스

 

 

에어캡 뜯은 이후의 기어서클 박스 모습입니다.

 

 

박스 뒷면에 있는 기어서클 설명입니다. 기어서클은 모든 블루투스 지원 스마트폰과 호환되나 기어앱(Samsung Gear App)은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됩니다. 기어서클 이용하면 기어앱을 스마트폰에서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기어앱은 안드로이드 4.2.2 이상, RAM 1GB 이상의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됩니다.

 

 

박스를 뜯었더니 기어서클 블루 모습이 보입니다. 파란색과 검은색이 섞였으나 눈에 잘 보이는 색깔은 파란색입니다.

 

 

박스 뒷면에 부속품들이 있네요.

 

 

기어서클 박스에 보관된 내용물입니다. 넥 밴드가 있는 기어 서클과 더불어 배터리 충전기, 이어팁, 넥 가이드(3개, 하얀색), 사용설명서가 있었습니다.

 

 

기어서클 박스 개봉하면서 '넥 가이드는 왜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기어서클 개봉기 보면서 '저게 뭐야?'라고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이게 뭔지 잘 몰랐는데 제품을 계속 써보니까 이거 없으면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지더군요. 기어서클 이용하면서 중요한 존재입니다.

 

 

배터리 충전기와 이어팁 모습

 

 

기어서클 블루 모습입니다. Circle 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원형으로 만들어졌어요. 왼쪽과 오른쪽 귀에 닿는 이어폰쪽에는 서로 자석 센서가 있습니다. 자석 센서끼리 서로 붙으면 원형 모습이 완성됩니다. 제품을 목에 걸면서 일종의 목걸이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제가 장신구 착용은 좋아하지 않으나(귀를 뚫어본적도 없는) 기어서클은 일반 목걸이와 달리 신체와 맞닿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얀색 넥 가이드가 목 뒷쪽 및 옆쪽과 닿을 뿐이죠. 제가 현재 이틀 사용했는데 아직까지는 기어서클 착용하면서 신체적으로 불편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어서클 이어폰 모습입니다. 블루 색상이라 파란색 모습이 눈에 띕니다. 디자인은 좋은 편입니다.

 

 

자석 센서가 닿으면 이런 모습이 되는 편이죠. 충전 및 진동부 역할을 하는 넥 밴드는 Gear Circle이라는 영어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기어서클 이어폰 장점은 왼쪽과 오른쪽을 뜻하는 L과 R 식별이 잘 됩니다. 글자가 잘 보이는 편이에요. 저의 노트북에서 사용중인 삼성 이어폰은 L과 R이 잘 안보여서 귀에 착용할 때마다 번거로운데 기어서클은 그럴 필요 없어서 좋네요.

 

 

기어서클 이어폰 오른쪽은 제품을 쓸때마다 손으로 저 부위를 많이 만지게 되더군요. 둥글게 생긴 것이 재생/통화 버튼, +와-가 음량 조절 터치 패드입니다.

 

 

기어서클 전원 키는 방법 소개합니다. 왼쪽 이어폰에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둥그런 모양의 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됩니다.

 

 

스위치를 올리면 오른쪽 이어폰 상태 표시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블루투스를 실행하면 됩니다. 혹시 블루투스 실행 방법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화면 상단 맨 끝을 손가락으로 내리면 Wi-Fi, 위치, 소리, 화면 회전, 블루투스 메뉴들이 뜹니다.(갤럭시S5 광대역 LTE-A 기준) 블루투스 손가락을 누르면 저절로 켜집니다.

 

 

그 이후에는 스마트폰에서 Galaxy Apps 앱에 접속하면 됩니다. Samsung Gear 앱을 깔면 된다는 것이 설명서에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그 단어로 검색했으나 Samsung Gear라는 표기로 적혀있는 앱은 없더군요. 그래서 'Samsung Gear Manager' 어플로 접속을 했습니다. 그게 맞더군요.

 

 

Samsung Gear Manager 어플 설치 과정에서 Gear Circle 소개된 모습입니다. 제품을 초기에 사용할 때 참고하면 될 듯 합니다.

 

 

기어서클 스마트폰 연결 완료.

 

 

기어서클 기능 간단하게 이렇습니다. 특히 음질 조절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클래식, 팝, 재즈, 락 글자가 있어서 특정 음악을 어디에 맞춰 놓고 들으면 좋은지 알 수 있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알림 켜짐 여부 및 설정 메뉴는 제품 이용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죠.

 

 

스마트폰 상단에 기어서클 모양과 블루투스 기호가 뜹니다. 기어서클을 스마트폰에서 정상적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이죠.

 

 

기어서클 껐다가 다시 키면 화면이 이렇게 뜨더군요. 기어서클 스마트폰 연결 이렇게 완료되었음을 알 수 있죠.

 

기어서클을 목에 그냥 걸면 이어폰이 귀에 잘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넥 밴드에 넥 가이드를 장착했습니다. 넥 밴드+넥 가이드 결합한 것을 목에 걸었더니 이어폰이 귀에 잘 붙었습니다. 넥 가이드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실지 모르겠는데 저에게는 넥 가이드가 필요하더군요. 목에 걸기 편리하니까요. 딱히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기어서클 개봉기 포스팅은 여기까지 충분히 설명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마무리할게요.

 

기어서클을 어제 오늘 이용했던 후기에 대해서는 이어폰 사용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문자가 왔을 때 기어서클에서 '메시지'라는 목소리가 뜨는 것이 신기했어요. 기어서클 통해서 전화 받을 때의 기분도 마찬가지였죠. 이틀 동안에는 기어서클로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취침할 때도 기어서클 틀어 놓고 음악 들었습니다. 비록 배터리가 모두 다 나갔지만요. 기어서클 음질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은데 조용한 공간에서는 무난하게 잘 들립니다. 미세한 소리도 잘 들렸어요. 하지만 일반 이어폰에 비하면 소리를 크게 키우기 어렵더군요. 아직 제품 이용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 부분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