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 IT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중국 판매량 대박 현실로?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판매량 주목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얼마전 외신에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포함 2100만대 이상 팔렸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애플의 신제품 대박 조짐을 보였습니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두 제품이 아직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세계 인구 최다 1위(약 13억 5500만 명)를 자랑하며 경제까지 발전하는 중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 대박을 꿈꾸고 있죠.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아이폰의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더불어 안드로이드폰이 강세이며 일본처럼 아이폰 열풍이 강한 나라는 아닙니다. 그런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중국 판매량이 늘어나면 세계 시장 점유율 향상을 통해 이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C)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현지 시간 기준으로 10일 기사를 통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중국 예약자가 860만 명 넘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구입하려는 사람이 860만 명을 넘을 수도 있겠죠. 매우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쓰고 싶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중국에서 두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긍정적으로 많이 전파된다면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수록 아이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향상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입장에서 중국은 중요한 시장입니다. 중국의 어마어마한 인구만을 놓고 보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비롯한 애플의 제품이 많이 판매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경제 규모까지 예전보다 많이 발달되면서 좋은 성능의 전자제품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겠죠. 제가 알기로는 중국인들은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사람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이러한 특징들을 모아보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중국 대박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될 듯 합니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이유는 제품의 크기가 커진 것이 결정적입니다. 흔히 아이폰 단점하면 작은 크기가 많이 거론됐습니다. 4인치 크기로는 스마트폰에 글자나 숫자 등을 손가락으로 입력하기가 불편했죠. 안드로이드폰으로 치면 QHD 디스플레이 같은 높은 해상도를 기존의 아이폰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죠. 그런데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크기를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늘렸습니다. 4.7인치는 사람이 스마트폰 다루기 알맞은 크기이며(5인치 이상의 제품이 강세인 한국에서는 어떨지 알 수 없지만) 5.5인치는 '커다란 아이폰'이라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중국에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예약자가 많은 것을 놓고 보면 기존보다 크기가 늘어난 아이폰을 쓰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하게 됩니다. 화면 크기를 늘렸던 애플의 전략이 지금까지는 성공이었다고 봐야겠죠.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돌풍은 중국도 예외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의 중국 판매량이 앞으로 얼마나 늘어날지 계속 지켜봐야겠으나 지금까지의 분위기가 긍정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더 보태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써봤습니다. 애플이 아닌 다른 회사의 스마트폰을 쓰다가 아이폰6 또는 아이폰6 플러스 나오면서 애플 제품을 써보고 싶은 호기심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세계 1위죠.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위 삼성전자에 밀려 2위를 기록중이나 오히려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보다 더 앞섰습니다. 브랜드 가치는 고객의 충성도와 연관이 깊어서 애플에게는 판매량을 늘리기가 유리하죠. 만약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흥행이 반짝에 그치지 않는다면 애플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와 치열한 1위 경합을 펼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아직 한국에서는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출시일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10월 17일 출시되나 한국은 그렇지 않은 현실이죠. 그나마 이동통신사 3사에서 아이폰6 티저 광고 나왔다는 점에서 머지 않아 국내에서 출시될 것 같네요. 혹시 또 모르죠.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한국에서 엄청나게 판매된다면 내년 이맘때 한국의 아이폰6S 출시일 시점이 지금보다 더 빠르지 않을까 싶은 약간의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