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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경기일정, 100m 금메달 획득 가능성?

인천 아시안게임 초반에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한국인 선수는 남자 수영의 박태환입니다. 박태환 경기일정 주목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가 출전했던 결승전 TV 시청률도 높았다고 합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종목이 4개가 있는데 그중에 3개가 100m 경기입니다. 계영, 자유형, 혼계영 100m 경기죠. 박태환 경기일정 살펴보며 과연 100m 금메달 획득할지 기대됩니다. 박태환 100m 금메달 목에 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박태환의 지금까지 성적은 동메달 3개입니다. 자유형 200m, 계영 4 x 200m,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제 박태환 금메달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앞으로의 성적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사진=박태환 (C)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incheon2014ag.org)]

 

향후 박태환 경기일정 이렇습니다.

 

(1) 9월 24일(수) 오후 8시 32분 : 남자 계영 4 x 100m 결선
(2) 9월 25일(목) 오전 9시 :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3조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시 9월 25일(목) 오후 7시 24분 출전
(3) 9월 26일(금) 오전 9시 : 남자 혼계영 4 x 100m 예선 1조
-혼계영 4 x 100m 결선 진출시 9월 26일(금) 오후 8시 30분 출전
(4) 9월 26일(금) 오후 7시 41분 : 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

 

박태환 경기일정 파악해보면 앞으로 4개의 종목에 출전할 예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4개 중에 3개가 100m 종목임을 확인할 수 있죠. 남자 계영 4 x 100m는 박태환이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결선에 모습을 내밀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예선 전체 성적이 3위인데 결선에서 박태환이 출전하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됩니다. 다만, 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앞으로 남은 3개의 종목에 출전해야 하는 만큼 남자 계영 4 x 100m에서 엄청난 체력 소모를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 생각이 듭니다.

 

 

박태환 금메달 기대되는 종목은 9월 25일 목요일에 펼쳐질 남자 자유형 100m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자유형 100m 종목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에게 밀렸던 박태환 금메달 획득할 돌파구가 열리게 됩니다. 물론 쑨양과 하기노만이 아닌 다른 선수들도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자유형 100m에 출전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박태환에게는 행운이죠.

 

또한 박태환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48초 70의 기록을 세웠는데 그 기록이 아시안게임 대회 최고 기록입니다. 현실적으로 혼계영 4 x 100m 및 자유형 1500m에 비해서 자유형 100m가 금메달 획득하기 쉬운 만큼 이 종목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혼계영 4 x 100m는 그동안 일본이 강세였던 종목이었으며(아시아 신기록, 아시안게임 신기록 보유) 자유형 1500m는 쑨양 주종목입니다. 저의 기억속에서는 박태환이 주요 국제 대회의 자유형 1500m에서 좋은 성과를 냈는지 잘 모릅니다. 그동안 100m, 200m, 400m 위주로 두각을 떨쳤죠.

 

다만, 자유형 100m에서 쑨양과 하기노가 없다고 금메달 전망이 무조건 밝은 것은 아닙니다.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 닝제타오(중국)가 박태환 경쟁자로 꼽힙니다. 올해 21세의 닝제타오 라는 중국인 선수는 지난해 9월 8일에 48초 27의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박태환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기록이었던 48초 70보다 더 빠른 기록에 속합니다. 닝제타오는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 따내며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과연 박태환이 닝제타오 기록을 넘어서며 금메달 획득할지 기대됩니다.

 

박태환 경기일정 중에서 유일하게 단거리가 아닌 종목은 1500m 패스트 히트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박태환 3레인, 쑨양 4레인 배정되었으며 각각 5~6레인에 있는 야마모토 코헤이, 다케다 쇼고(이상 일본)도 경계해야 할 인물입니다. 박태환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