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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유정 티아고 실바,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눈길끄네

김유정 티아고 실바 닮은 꼴 관계가 다시 화제를 끌게 됐다. 두 사람의 닮은 외모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아이스버킷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유명인들이 자신의 머리에 얼음물을 뿌리며 루게릭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머리에 얼음물을 부었던 사람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게 될 3명을 지목할 수 있다. 그런데 김유정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티아고 실바를 지목한 것이 눈길을 끌게 됐다.

 

지난 21일에는 김유정 소속사 싸이더스HQ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김유정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임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김유정은 캠페인을 즐길 다음 인물로 개그맨 김지호, 배우 서준영을 지목했다. 해당 동영상 유튜브 설명란에는 김유정이 티아고 실바를 지목했던 문장이 있었다.

 

[사진=티아고 실바 (C) 파리 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sg.fr)]

 

유튜브 설명란에 적혀있는 티아고 실바 멘트를 살펴보면 김유정이 티아고 실바와 외모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여론에서 두 사람의 닮은 외모를 주목하면서 김유정도 파악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 실바는 지난 6월에 펼쳐진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클럽 축구에서는 이탈리아 AC밀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수준급 수비력을 과시했으며 2013년 FIFA-FIEPro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이력이 있다.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렇다보니 김유정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가 국내 여론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김유정까지 알게 됐다.

 

 

 

 

김유정과 티아고 실바는 외모만 비슷한 것이 아니다. 태어난 날짜와 데뷔년도까지 똑같다. 김유정은 1999년 9월 22일 생이며 티아고 실바는 1984년 9월 22일에 태어났다. 두 사람은 15세 차이지만 서로 9월 22일에 태어났던 공통점이 있다. 심지어 김유정과 티아고 실바는 2003년에 데뷔했다. 당시 김유정은 국내 과자 CF를 통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티아고 실바는 2003년 브라질 축구 클럽 RS 푸테볼에 입단했다. 그 이후 김유정은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티아고 실바는 유럽과 세계 톱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김유정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티아고 실바를 지목했던 시점이다. 비슷한 타이밍에 티아고 실바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동영상이 해외 유튜브 계정에 나타났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 훈련복을 입으며 캠페인에 임했다. 현 시간을 기준으로 티아고 실바 캠페인 참여 영상이 유튜브에 16시간 전에 떴다는 점에서 티아고 실바가 김유정보다 먼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그가 참여했던 것이 잘 알려지지 않다보니(지금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김유정이 티아고 실바를 지목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비슷한 시점에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임한 것은 분명하다.

 

현재까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했던 유명 축구인은 티아고 실바를 비롯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셀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FC 바르셀로나) 존 테리, 에당 아자르, 디디에 드록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오스카, 조세 무리뉴 감독(이상 첼시) 애슐리 콜(AS로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 박주호(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이동국(전북) 홍철(수원) 등이 있다. 특히 박주호는 같은 팀에서 활약중인 구자철, 오카자키 신지를 비롯하여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지목했다. 과연 박지성 아이스버킷캠페인 참여 모습이 나올지 관심이 간다.

 

그뿐만이 아니다. 수원 블루윙즈의 홍철은 자신과 이름이 똑같으면서 성이 다른 방송인 노홍철을 지목했다. 무한도전 6인 멤버 중에서 지금까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일한 인물이 노홍철이다.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 하하 아이스버킷챌린지 모두 동참했으며 이제 노홍철만 남았다. 이동국은 같은 팀 선수 이승기와 가수 이승기, 최강희 전북 감독을 지목하면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