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연휴때 경기도 수원 장안구 하광교동에 있는 광교저수지에 갔습니다. 마땅히 갈 곳 없어서 당일치기로 서울 근교 어디론가 가고 싶었는데 수원을 찾게 되었죠. 되도록이면 저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를 찾게 됐습니다. 광교공원이 일반 공원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면 광교저수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평범한 저수지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죠.

 

광교저수지는 도보로 걷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관광객이 많지 않습니다. 이곳을 거치는 버스가 13번과 13-3번 뿐일 정도니까요. 벚꽃 시즌일 때는 이곳을 찾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두 번이나 이곳을 찾았을 때는 분위기가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근사하면서 자연적인 경치까지 포함하면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광교저수지의 매력은 산책로입니다. 총 길이가 3.4Km이며 그중에 데크로 조성된 곳이 1.5Km입니다. 데크로 마련된 산책로는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옆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광교저수지 풍경을 편리하게 보도록 마련된 공간이죠. 1.5Km 걷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수지 풍경을 보면서 계속 걷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광교저수지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광교저수지는 규모가 넓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데크로 조성되지 않은 산책로 중에 일부는 벤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저수지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광교저수지 풍경. 오른쪽이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힐링하기 좋은 곳이죠.

 

 

계속 걸어도 호수의 끝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 정도로 규모가 넓었습니다.

 

 

데크 산책로의 중간 정도 걸은 뒤에 촬영한듯.

 

 

자색홍이 아름답네요.

 

 

광교저수지 북쪽입니다. 수원천 상류에서 흐르는 물은 제가 사진찍은 곳에서 모이면서 광교저수지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수원천, 황구지천, 진위천, 안성천을 거쳐서 아산호와 아산만으로 도달합니다. 나중에는 서해안으로 물이 향하게 되죠.

 

 

다리 모습이 예쁘네요.

 

 

분위기 좋은 시간 보내는데 적절한 장소네요. 이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촬영해도 될듯 합니다.

 

 

데크가 조성되지 않은 산책로는 이렇습니다. 도로의 폭은 좁지만 자연과 함께하면서 분위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수원을 관광하는 사람 입장에서 광교저수지는 다른 곳과 달리 유명한 장소가 아니지만 오히려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숨은 명소를 찾다보면 여행 혹은 나들이를 즐기는 기쁨이 저절로 커지겠죠.

 

될 수 있으면 내년이나 그 이후 벚꽃 시즌때 광교저수지를 찾을 예정입니다. 벚꽃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되네요.

 

-수원 여행 포스팅 목록
(1) 수원맛집, 용성통닭 그리고 지동시장 순대타운

 

*계속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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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