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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SKT LTE 맞춤형 요금제, 스마트폰 요금 줄이기

 

저는 2013년 9월에 갤럭시S4 LTE-A를 구입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SK텔레콤(SKT)의 LTE 전국민 무한 75라는 요금제를 이용했었죠. 하지만 스마트폰 요금 부담이 커지더군요. 소액결제를 제외하면 한 달 10만 원에 육박하거나 약간 뛰어넘는 통신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데이터 소모가 많기 때문에 4개월 동안 그 요금제를 활용했으나 전화와 문자를 잘 안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비효율적인 요금제였죠. 더욱이 2014년에는 몇 개월 동안 데이터 리필 쿠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를 바꿀 필요가 있었죠.

 

그런데 티월드 홈페이지에서 저에게 딱 맞는 요금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LTE 맞춤형 요금제였습니다. 데이터 소모량이 많으나 전화 및 문자 이용량이 적었던 저에게 알맞은 요금제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요금제를 변경하며 스마트폰 요금을 어느 정도 줄였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 요금에 민감하기 때문에 저의 사례를 포스팅을 통해 풀이 하겠습니다.

 

 

티월드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완료하면 왼쪽 화면에 T라고 적혀있는 부분 밑에 상품이 있습니다. 그 글자를 클릭하면 화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상품 밑에 있는 요금제를 클릭하면 화면 가운데쪽에 기본요금제 카테고리가 적혀 있습니다. 밑에 스마트폰 이미지가 뜨는데 LTE 전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글자를 클릭하면 LTE 요금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LTE 요금제를 찾으면 됩니다. 참고로 LTE 맞춤형 요금제는 LTE T끼리 맞춤형 요금제와 다르다는 것을 밝힙니다.

 

LTE 맞춤형 요금제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 34~41, 24~33, 42~51, 52~61, 62~71로 나뉘었습니다. 음성 및 데이터 월정액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떤 요금제를 활용해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데이터를 많이쓰기 때문에 42~51, 52~61 중에 하나를 쓰기로 했죠. 데이터는 6GB가 좋을 것 같고 음성은 100분 쓰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42~51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뜻밖의 변수를 떠올렸습니다. T프리미엄 어플이었습니다.

 

 

T프리미엄 어플에서 이용조건을 읽어보니까 LTE 맞춤형 요금제는 52~61, 62~71만 해당됐습니다. 저는 평소에 T프리미엄이나 티스토어를 이용했습니다. 만약 42~51을 선택하면 아마도 T프리미엄을 이용하지 못하겠죠.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52~61로 변경했습니다.

 

 

LTE 맞춤형 52~61을 선택했더니 데이터 6GB, 음성 200분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실제로는 음성 100분을 선택하고 싶었는데 52~61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42~51에서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42~51은 T프리미엄 이용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 52~61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곧 있으면 와이파이 공유기를 집에 설치할 예정이라 언젠가 요금제를 또 바꿀 수도 있으나 지금은 52~61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문자는 자주 보내는 편이 아니라서 SMS에 50건 기본제공을 눌렀습니다. 무료더군요. 저의 총 이용요금은 56,000원이 됩니다. 요금 약정 할인 금액을 제외하면 말이죠.

 

 

이렇게 변경을 완료했습니다. 요금제를 바꾸면 1개월 동안에는 다른 요금제 변경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한동안 52~61 쓰면서 데이터 소모량이 많거나 또는 줄어들면 또 다시 요금제를 바꾸겠죠. 그거는 나중에 제가 알아서 할 일이죠.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요금을 얼마나 낮췄느냐 여부입니다. 제가 LTE 전국민 무한 75를 썼을때는 월정액이 75,000원입니다. 여기에 24개월 약정으로 18,750원 할인되면서 56,250원에 이용했습니다.(부가세 제외입니다. 가격은 티월드 홈페이지에도 있어요.) 그런데 LTE 맞춤형 52~61에서 데이터 6GB+음성 200분을 선택했을 때는 월정액 56,000원이며 요금 약정 할인은 13,500원에 해당됩니다. 부가세를 제외한 실제 요금은 42,500원입니다. 56,250원에서 42,500원을 빼면 13,750원을 아끼게 됩니다. 사람마다 약정 기간이나 음성 및 데이터 용량 지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저의 13,750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아낄 수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13,750원은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고 계산된 금액이라 제가 얼마나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실제 금액이 확실치 않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요금을 어느 정도 아꼈다는 점에서 LTE 맞춤형 요금제가 좋네요. 다양한 요금제를 지원하는 SK텔레콤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