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적인 이야기

축구 블로그 1위, 올해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이스블루입니다. 2013년 마지막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연차로 치면 올해가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 6년차이며 내년에는 7년차가 됩니다.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은 5년 7개월이에요. 생각보다 오랫동안 블로그에서 포스팅 활동을 했었고 한동안 블로그를 계속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제가 그동안 블로그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고 콘텐츠의 퀄리티 향상을 이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블로그에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대하여 2013년을 결산하면 이렇습니다. 티스토리의 축구 블로거 중에서 유일하게 2013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었으며 그것도 5년 연속 우수 블로그에 뽑혔습니다. 201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하면 다음 뷰 해외축구 블로거 1위입니다. 랭킹 순위가 바뀔 때도 있지만 1위를 지냈던 기간이 많았죠. 이제는 다음 뷰 애드박스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랭킹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음 뷰의 특정 분야에서 1위를 해봤던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캡쳐=저의 2013년 12월 31일 다음 뷰 랭킹 순위입니다. 해외축구 1위 입니다.]

 

올해만을 놓고 보면 가장 값진 업적은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달성입니다. 티스토리의 축구 블로거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저에게 반가운 일입니다. 그리고 오늘 다음 뷰 해외축구 순위가 1위더군요. 올해 마지막 날을 1위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2013년 저의 행보가 좋지 않았음에도 적어도 축구 블로거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실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고요.

 

현 시점에서 저에게 축구 블로그 1위 여부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2010년 다음 뷰 블로거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던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는 블로거로서 롱런에 성공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축구 글 작성)을 오랫동안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영화 감상이나 음악 듣기, 독서 같은 취미 생활을 통해서 인생의 행복을 느낄 때도 있었으나 되도록이면 저의 인생에 도움이 되면서 즐겁게 활동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 가치를 실현했고 앞으로는 그런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얼마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달성 소감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축구 블로그 1위'라는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저의 인생 성공을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고 싶습니다. 축구 블로거로서가 아닌 다른 형태로 성공을 해보고 싶어요. 올해를 포함해서 지금까지는 그게 잘 안되었는데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었던 만큼 내년부터는 잘 되어야겠죠. 이제는 저도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항상 과거와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2013년에 가장 감명 깊게 봤던 영화가 <잡스>였습니다. 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도전과 변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영화더군요. 아무튼 많은 것을 느끼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2012년에는 제가 촬영했던 사진으로 결산 포스팅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나(아닌 것 같기도 하고) 올해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2013년 12월 31일 저녁에 이렇게 포스팅을 올리며 결산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축구 블로거로서 올해도 최선을 다했음을 알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