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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넥서스5, 과연 매력적인 스마트폰인가?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 구글이 레퍼런스폰 넥서스5를 출시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 같은 10개국에서 1차 출시되었으며 그 중에는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넥서스5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넥서스5는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을 최초로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이 최근에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공개했는데 그 명칭이 킷캣입니다. 그리고 넥서스5는 구글과 LG전자의 합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넥서스4에 이어 넥서스5가 나왔네요.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넥서스5 (C) play.google.com]

 

넥서스5는 넥서스4보다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넥서스4의 해상도가 1280x768, 320ppi(인치당 화소 수)였다면 넥서스5는 각각 1920x1080, 445ppi로 향상됐습니다. 넥서스5의 사양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이며 이전 제품의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100mAh에서 2300mAh로 개선되었으며 두께는 9.1mm에서 8.59mm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적용되면서 스마트폰 기능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넥서스5 카메라 후면에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가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OIS는 LG전자가 지난 여름에 선보였던 G2를 떠올리게 합니다. G2의 카메라 기능이 돋보였던 것은 OIS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DSLR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보다 제품의 흔들림을 느끼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OIS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G2에 탑재되었고 이제는 넥서스5 카메라에도 등장했습니다. 사진 퀄리티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죠. 참고로 넥서스5 카메라의 후면은 800만 화소이며 전면은 130만 화소 입니다.

 

많은 분들은 넥서스5의 가격을 주목할 겁니다. 구글 제품은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며 올해 선보였던 태블릿PC 넥서스7 2세대가 대표적입니다. 넥서스5 가격은 16GB가 45만 9천 원, 32GB가 51만 9천 원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출고가가 비싸게 책정된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가의 전자 제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죠. 그런 상황에서 넥서스5가 한국에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됐습니다.

 

넥서스5가 매력적인 스마트폰으로 느껴지기 쉬운 것은 가격 때문일 겁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좋은 성능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가격이 저렴한 전자 제품은 유명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인식을 가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넥서스5는 LG전자가 제조한 제품이자 G2 기반의 제품이며(그렇다고 G2와 사양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탑재되었다는 점에서 성능에 대한 차별성이 뚜렷합니다.

 

그리고 넥서스5의 색상은 두 종류(검정색, 하얀색) 입니다. 제품 뒷면 밑에는 LG 로고가 새겨져 있죠. 인터넷은 LTE에서 최대 7시간, 와이파이에서 최대 8.5시간 쓸 수 있습니다. 넥서스5가 과연 얼마나 인기를 끌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