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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아이패드 에어, 과연 많이 팔릴까?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시리즈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태블릿PC가 대중적인 전자 제품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아이패드 시리즈의 영향이 컸죠. '태블릿PC하면 아이패드'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말입니다. 애플이 얼마전 공개했던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5세대로 꼽힙니다. 아이패드 미니2도 함께 공개했으나 아이패드 에어는 지금까지 애플이 출시했던 아이패드 시리즈 중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태블릿PC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를 놓고 고민을 하실 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만큼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태블릿PC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휴대성을 놓고 봤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2가 더 유리합니다. 해상도(2048x1536)는 아이패드 에어와 일치하며 화면 밀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죠.(326>264 ppi) 이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2가 판매량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싶으나 다른 관점에서는 아이패드 에어가 많이 팔릴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아이패드 에어 (C)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

 

아이패드 에어의 장점은 아이패드 4세대였던 아이패드 레티나보다 더 가볍고 두께까지 얇습니다. 아이패드 레티나의 단점으로 무게를 꼽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더군요. 애플이 그 부분을 아이패드 에어를 통해 개선했죠. 아이패드 레티나의 무게가 652g이었다면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는 469g입니다. 183g을 줄이며 사용자들이 무게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습니다. 아이패드 레티나의 두께는 9.4mm였으나 아이패드 에어는 7.5mm으로 얇아졌으며 아이패드 미니2 두께와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휴대성이 강조되었죠.

 

과연 사용자들이 아이패드 에어 무게에 만족감을 느낄지 여부는 잘 모릅니다. 저의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체격이 큰 사람은 아이패드 에어가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부담을 느낄 수도 있죠. 체격 여부를 떠나서 팔의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휴대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야 판매량에서 경쟁력이 있죠.

 

아이패드 에어의 성능은 아이패드 레티나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A7 프로세서이며 '이 글을 쓰는' 오늘 한국에 정식 판매된 아이폰5S와 일치합니다. 최신형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아이패드 신제품에서도 장착하면서 이전 제품에 비해 성능이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PC 구입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두드러진 성능 향상이 필요했습니다.

 

아울러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미니2의 구조적인 단점인 작은 화면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게임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15.6인치 노트북보다는 19인치 모니터를 활용하는 데스크탑이 더 좋습니다. 모니터가 넓다보니 오랫동안 컴퓨터에 몰입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패드 미니2가 좋은지 아니면 아이패드 에어가 더 나은지 여부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겁니다. 다만, 아이패드 에어가 아이패드 미니2보다 전체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패드 에어가 아직 출시를 하지 않았으나 딱히 판매량이 저조할 것 같은 느낌이 안듭니다. 태블릿PC하면 아이패드 시리즈니까요. 아이패드 미니2와의 판매량 비교가 변수겠지만 아이패드 에어의 판매량이 과연 많은지 여부는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 제대로 파악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의 출시가 늦어질 예정입니다.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었죠. 언제 출시할지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