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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스마트 탱고, 로봇 청소기 마음에 드네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부스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제품은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 기어였습니다. 관람객들이 어떤 제품인지 체험을 했었고 저도 그 중에 한 명 이었습니다. 두 제품에 대해서는 제가 조만간 후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제품 못지않게 또 하나의 제품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삼성의 로봇 청소기 스마트 탱고 입니다. 크기는 일반 청소기와 달리 작았습니다. 지름이 35cm, 두께가 7.9cm 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시연되는 모습을 보니까 제품 이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것 같더군요. 저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마트 탱고의 모습입니다. 코너클린 기술을 통해 집이나 사무실 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제품일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시연되는 모습을 보며 '제품 자체가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 청소기 같았으면 직접 들고 다니고 몸을 밑으로 숙이면서 청소했지만 스마트 탱고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제품 자체가 저절로 청소를 하더군요. 제가 스마트 탱고가 조종되는 모습은 못봤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조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육체적인 부담을 덜을 수 있죠.

 

검은색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스마트 탱고는 다른 색깔의 제품도 있으나 검은색 제품은 때가 잘 드러나지 않죠.(검은색 옷을 봐도) 청소기는 먼지를 치우는 기능이 있으며 특히 검은색 제품은 겉 부분이 쉽게 지저분하지 않을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한국전자전에서 봤던 스마트 탱고의 시연 모습입니다. 휴지가 바닥에 떨어졌을 때 저렇게 청소를 하게 됩니다. 일반 청소기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스마트 탱고의 핵심은 이용자가 청소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귀찮음을 덜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품명에 스마트라는 단어가 붙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유익하게 바꾸었던 것처럼 스마트 탱고는 로봇이 바닥 청소를 도와줍니다.

 

 

스마트 탱고 위에 있는 테이블에는 스마트폰이 놓여졌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스마트 탱고 톡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으면 음성인식이나 버튼을 누르면서 스마트폰으로 조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플레이에 적혀있는 설명을 보니까 지원가능 핸드폰 모델로는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 기종까지 쓸 수 있는데 올해 출시된 갤럭시S4와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는 언급이 없더군요. 만약 설명이 맞다면 이 부분에서는 업데이트(?)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로봇 청소기가 스마트폰과 연계된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실감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바닥 청소가 귀찮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제품 같습니다. 나중에 가격을 확인했더니 비싸서 구입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새로운 집으로 떠나면 그때는 청소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유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구입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구입 여부를 떠나 사람의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특징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봅니다.

 

삼성의 전자 제품들을 보면 스마트 탱고를 비롯해서 스마트폰과 연계된 전자 제품들이 등장하는 중입니다. 갤럭시 기어가 스마트폰과의 연계가 가능하죠. 앞으로 삼성의 스마트폰과 연관된 전자 제품들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하거나 새롭게 등장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