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동안 2013년 첫 날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을 했습니다. 기왕이면 전라도쪽 바닷가로 가고 싶어서 해남 땅끝마을, 목포, 순천을 놓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남부 지방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013년 첫 날은 서울에 머물게 됐습니다.

하지만 2013년은 제가 30대가 되는 해 입니다. 첫 날은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상징하는 장소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 장소들이 여럿 있지만, 서울 중심에 있는 남산에 가고 싶었습니다. 서울의 맑고 푸른 하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남산공원 N서울타워를 찾았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N서울타워로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버스에 탑승했을 때도 사람들이 가득찼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비록 버스로 올라왔지만 1월 1일에 이곳을 찾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콘크리트 건물들 사이에 한옥이 있는데, 아마도 남산골 한옥마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N서울타워 입니다. 흔히 남산타워로 불리는 곳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 눈이 많이 내려서 N서울타워를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었으나 기우에 그쳤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남산 정상에 오르기까지 빙판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겨울치고는 좋은 날에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죠.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라는 팻말이 붙여져 있으나 눈이 많이 쌓였더군요. 

서울 성곽에 눈이 쌓인 모습

팔각정 앞에 도착했습니다. 

눈을 치우는 분들이 수고를 하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남산공원 N서울타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입니다. 고층빌딩이 많더군요. 가족 단위로 왔던 분들 중에는 부모님이 아이에게 서울 도심 이곳 저곳을 소개 하시더군요.

봉수대입니다. 

N서울타워는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합니다. 야외 전망대쪽에는 자물쇠를 걸으며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죠. 제가 이번에 갔을때는 자물쇠쪽에 눈이 쌓였더군요.

눈 때문에 흔치 않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하지만 기둥에 낙서를 하는 몇몇 분들이 아쉬웠습니다.  

N서울타워 바깥에서 바라본 남산의 남쪽 모습 입니다.

 다른 장소로 갔더니 자물쇠가 많이 채워졌더군요.

자물쇠가 많이 채워진 모습. 

최근에는 자물쇠가 아닌 스마트폰 케이스로 사랑의 맹세를 하는 일부 커플이 있는 것 같더군요. 

 남산에 눈이 많이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테디베어뮤지엄 SHOP에는 싸이와 비슷하게 꾸며진 인형이 있었습니다. 강남스타일 흉내를 내더군요.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강남스타일 춤 동작을 하면서 즐거운 기분을 표현하더군요.

남산에서 서울 도심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올라올 때 버스를 이용했다면 내려갈 때는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눈이 쌓인 계단. 이곳을 내려오기까지 조금 힘들었습니다. 본래 계단 자체가 난이도가 있더군요. 이때부터 DSLR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게 됐습니다.

남산의 중간지점에서 찍어본 N서울타워 입니다. 

두 번이나 미끄러졌지만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남산에 올라오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내리막길로 이동한 이유는 남산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돈까스를 먹고 싶었으니까요.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