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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TNM Reader, 손바닥으로 느끼는 간편함

 

대학교 1학년을 보냈던 2003년 이었습니다. 지하철로 1시간 넘게 학교로 이동하면서 심심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죠. 아침마다 지하철역 앞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신문을 읽는 것이 유일한 재미였습니다. 지하철 곳곳에서 무료 신문을 읽는 분들이 많았고, 신문을 수거하는 노인분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지하철 내부가 혼잡할때 신문을 읽기가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열차에 너무 많다보니 신문을 즐길 공간이 확보되지 못했죠. 의자에 앉지 못하면 일어선 상태에서 목적지 도착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은 8년 전과 다른 세상 입니다. 지하철을 비롯해서 회사, 식당, 문화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낼때 스마트폰을 즐겨 이용합니다.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 발송에서 벗어나 인터넷, SNS, 음악듣기, 동영상 시청, 어플리케이션 이용 등을 통해서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스마트폰을 다루면서 일상 생활을 보내는 간편함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했습니다.

2003년과 2011년의 또 다른 차이점은
'블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는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게재하는 개인 웹사이트 입니다. 저는 2004년부터 블로그를 접했으며 그 이전까지는 오직 게시판을 통해서 자신의 견해를 표현 했습니다. 반면 2011년은 다릅니다. 다양한 블로그가 등장하면서 유익한 포스팅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고, 1인 미디어로 성장하여 수많은 독자들을 확보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블로그를 접할 수 있게 됐죠. 기존 미디어보다 자세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소식 또는 노하우를 알리는 블로그의 순기능을 스마트폰에서 맞이할 수 있습니다.


소셜 창작자 미디어 네트워크 벤처기업 티엔엠미디어(이하 TNM)는 지난달 16일 'TNM Reader'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TN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약 300명의 블로거 포스팅을 한 번에 보면서, 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자랑합니다. 실시간으로 TNM 파트너들의 좋은 글을 볼 수 있고, 광고 수익이 창작자들에게 돌아가며, 어플레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무료로 글을 읽는 장점이 있습니다. TNM Reader는 안드로이드 마켓, 티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 http://bit.ly/sQ17gB
티스토어 : http://bit.ly/tRZbpf
앱스토어 : http://bit.ly/uWHnDB


저는 스마트폰으로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즐겨 읽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글을 찾기에는 검색창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블로거 닉네임을 검색창에 표기하여 접속하는 방식이었죠. 평소에 즐겨 읽었던 블로거분들의 포스팅을 찾기에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일일이 읽는 성향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평소에 좋은 포스팅을 남겨주셨던 블로거분들을 자주 접하지 않을 수 없죠.

TNM Reader는 그런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블로거 300여명이 업데이트한 글을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출퇴근 할 때, 쉬는 시간일 때, 식사를 기다릴 때 등등 새로운 글을 접할 수 있죠. 효리사랑의 축구 포스팅을 비롯해서 야구, 맛집, 자동차, 사회 문제 제기, 음악, TV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가 등장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대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6~9시는 유명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자주 올라오는 시간대 입니다.


TNM Reader의 장점은 어플리케이션 화질이 깨끗하고 선명합니다.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 편리하게 포스팅을 접하는 이점이 있죠. 포스팅에 게재된 사진 화질이 깨지지 않는 특징과 함께 말입니다.


TNM Reader는 다양한 주제의 포스팅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특정 이슈에 편향되지 않는 이점이 있죠. 11월 23일 TNM Reader 메인에 선정된 포스팅 10개가 입증합니다.

1. 유소년 축구, 7명의 동시 교체 투입하다(효리사랑, 축구)
2. 한미 FTA 비준안 파해법과 '신묘오적'(아이엠피터님, 시사)
3. 소개팅, 주선자와 멀어져야 성공한다(무한님, 연애)
4. 2011년 프로야구를 빛(?)낸 '치명적 실수들'(카이져님, 야구)
5. 알뜰살림법, 식초를 활용한 생활의 지혜 15가지(저녁노을님, 라이프)
6. 영양가 있는 정보만 골라본다! TNM Reader(세아향님, 모바일)
7. 아수스의 이패드(Eee Pad) 트랜스포머는 이런 느낌이다(드자이너김군님, IT)
8. 뿌리깊은나무, 세종대왕, 치명적인 약점의 소유자(들까마귀님, 드라마)
9. 페이스북-스카이프간 영상통화 가능하다(버섯돌이님, IT)
10. 티베트의 영혼 카일라스를 들어가다(베낭돌이님, 여행)


TNM Reader에서는 검색하기 기능을 통해서 특정 이슈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꼼수를 표기하면 왼쪽 사진처럼 검색됩니다. 오른쪽 사진을 통해서는 SNS 공유가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메시지, 이메일, Gmail을 비롯해서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도구를 통해 좋은 포스팅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죠.


관심 블로그 및 북마크 기능도 있습니다. 평소에 좋아했거나 수준 높은 포스팅을 올리는 블로거의 글을 즐겨 읽으려면 관심 블로그에 등록하면 됩니다. 북마크는 앞으로 계속 읽고 싶은 포스팅이 있을때 등록하면 편합니다. 특정 요리를 만들거나, 여행을 떠날때, 스포츠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싶을 때, 다시 한 번 포스팅을 읽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카테고리에는 총 13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자신이 스포츠 포스팅 읽는 것을 선호하면 스포츠&게임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해당 영역에 올라온 최신글을 접하면 됩니다. 다른 카테고리 섹션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본문 폰트 사이즈까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24pt, 오른쪽은 18pt입니다. 어플레케이션에 뜬 글자가 크거나 또는 작다고 생각할 때 임의로 변경하며 즐겁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글자 크기를 통해서 다양한 세대가 블로거 포스팅을 읽는 편리함이 TNM reader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제는 블로그 포스팅을 모바일로 실시간 접하게 됐습니다. 그 중심에는 TNM reader가 있습니다.



By. 효리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