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있는 'M 펍 프로젝트(M PUB PROJECT)'를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진행하는 축구 행사가 있어서 방문하게 됐죠. 축구팬으로서 펍이라는 단어는 매우 익숙합니다. 유럽 현지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가지 않을 때는, 자신이 지지하는 축구 팀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맥주집을 찾게 되는데 그 곳을 펍이라고 합니다.

 


M 펍 프로젝트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었습니다. 유동인구 및 상점들이 발달된 영등포에 위치한 곳으로서, 술을 먹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내부 규모가 넓기 때문에 시간을 즐기는데 안성맞춤 입니다. 축구팬 관점에서는 주로 저녁 시간에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즐겁게 볼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M 펍 프로젝트 내부 입니다. 제가 마주했던 내부 공간은 안쪽 두 면이 유리창으로 둘러쌓이면서 일정한 행사를 치르는데 분위기가 저절로 조성됐죠. 바깥쪽 외벽에는 벽돌이 쌓여 있었습니다. TV 브라운관과 가까이에 있어서 유럽 현지 펍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식탁에는 하이네켄 맥주병이 핑크색 꽃 장식을 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병과 꽃장식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술안주가 등장했습니다. 닭 한마리가 통구이가 되었네요. 흔히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치맥(치킨+맥주)'이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말그대로 치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후라이드 또는 양념 치킨을 즐겨 먹었는데 통구이가 된 닭고기를 먹으니까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고기의 속까지 잘 익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닭고기와 함께 메뉴로 나왔던 감자 또한 고소하고 바삭해서 좋았어요. 술안주로서 '딱' 이었습니다.


닭고기 메뉴를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찍으니까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M 펍 프로젝트의 유럽적인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니까 고기를 계속 먹게 됩니다. 역시 맛집은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소시지 그릴과 저먼 포테이토'라는 이름의 술안주도 등장했습니다. 소시지가 구워진 것을 양념과 함께 먹으니까 '포식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렸을적에 동네 슈퍼에서 판매하는 소시지 및 줄줄이 비엔나를 즐겨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소시지가 그저 맛있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서 느낀건 '소시지도 술안주에 어울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시지 만큼은 나름 많이 먹었습니다. 감자 또한 맛있게 먹었죠.


다음에 나왔던 술안주는 '튀김 프로젝트' 였습니다. 세 가지의 다른 매력을 지닌 튀김들이 저를 맞이했습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을 먹고, 또 먹고, 계속 먹으니까 일상 속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했습니다. 이 날은 박지성이 첼시전에서 시즌 7호골을 넣었던 당일 이었습니다. 튀김은 요리의 부피를 늘리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성이 있는데, 저녁에 튀김을 먹으면서 박지성의 골 장면을 바라봤던 기쁨이 늘어나는 기분 이었습니다.


역시 맥주하면 골뱅이를 빼놓을 수 없죠. '골뱅이 무침과 소면'이 나오니까 펍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지막은 과일 안주 및 견과류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술안주로 나오니까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더군요. 친구 및 커플, 회사 동료들과 함께 친목을 나누는데 좋은 장소임을 느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는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맛있는 술안주를 먹으며 맛집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언젠가 또 찾고 싶은 맛집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